이천시, 기업하기 좋은 환경된다

이천지역의 기업투자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천시는 정부가 최근 4차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열어 경제활성화 방안 중 114개 과제를 검토, 73개 과제를 전체 또는 일부 수용하거나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지역 기업의 투자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전력과 광역상수도 용수가 공급되며, 입지면적 확대와 수질 규제 완화 조치도 이뤄진다. 아울러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내에도 공장을 증설하고 공업용지 조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수질오염방지 제도를 개선하고 관련 규제도 완화된다. 환경 기준을 충족하거나 친환경시설을 갖춘 경우 공장의 신증설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또 민간 개발 산업단지에서 전체 면적의 3%(또는 1만5천㎡)로 지원시설 용지를 제한한 것을 폐지하고 현재 산업단지 내 지원시설 구역에만 설립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열병합발전소를 산업시설 구역에도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공장부지 1만㎡ 이하 소규모 산지전용으로도 공장설립이 가능토록 이천시 공장설립 가능지역 등의 고시를 전국 최초로 제정, 공포했다. 중앙정부의 규제개선에 발맞춰 민선 4기부터 추진해 온 기업유치 및 지원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전략 구사에 나선 것이다. 그동한 공장부지를 조성하려면 산지관리법에 의거, 개별공장 부지면적을 1만㎡ 이상 확보할 경우에만 공장설립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공장설립 등과 관련된 법령상 규제 등이 많아 입지를 검토했던 기업마다 까다로운 규제로 등을 돌렸다며 공장설립 완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이번 조치로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덕평자연휴게소, ‘국내 최고의 휴게소’ 자리매김

이천 덕평자연휴게소가 이천의 명소이자 전국 최고의 휴게 쉼터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7년 상행선 개장을 시작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덕평자연휴게소는 18만8천790㎡(약 5만7천평)의 널따란 부지에 건물 면적만 해도 8만245㎡(약 2천494평)에 달한다. 주차면수와 화장실수는 각각 670면(상 403대, 하 267대), 198개(상 106개, 하 92개)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런 경쟁력 덕분에 연간 이용객이 1천만명을 넘어섰으며, 매출액 또한 연 400여억원으로 전국 최고, 최대 규모 휴게소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제4회 휴게소 맛자랑경연대회 입상을 시작으로 한국건축문화대상, 제4회 경기도 주관 아름다운화장실을 찾습니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09년에는 제8회 휴게소맛자랑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문광부 주관 2009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입상 경력이 화려하다. 덕평자연휴게소의 매력은 무엇보다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이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는 점이다. 먼저 덕평쉼터와 에코롱놀이터 등 널따란 면적의 쉼터가 눈에 띤다. 대게 휴게소라고 하면 고객의 먹거리 해소 등을 우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덕평휴게소에는 고객들의 먹거리 외에도 운전에 지친 고객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인공호수 등을 배경으로 주변이 잘 정돈돼 있는 수변데크길(러브파크)과 곳곳에 조성된 놀이터, 이벤트 코너 등은 가족이나 연인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추억을 만들기에 적격이다. 특히 덕평 숲길은 교통체증에 지친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잠시 피로를 풀고 갈 수 있는 자연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이밖에도 안개처럼 물이 분사돼 더위를 식혀주는 쿨존도 눈길을 모은다. 물론 음식점과 잘 정리정돈된 화장실 또한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단장돼 있다. 휴게소가 자랑하는 맛깔나는 음식으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페 일카포(Cafe IL CAPO)를 손꼽을 수 있다. 파스타와 샐러드, 샌드위치와 돼지 등심 코르동 블루, 비프 스테이크 샐러드 그라탕 등의 메인요리가 인기 메뉴다. 이밖에 비빔밥 전문점 자연소반에서는 곤드레 비빔밥과 해물파전이 또 푸드코트에서는 덕평소고기국밥과 냄비우동이 고객들의 입맛을 돋군다. 최근 덕평 휴게소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바로 남자화장실이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며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휴게소 측은 하행선 남자화장실에 비디오 게임기를 설치,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일단 소변기 앞에 다가서면 두명의 게임 캐릭터가 나타난다. 이용자의 케릭터와 게임 캐릭터가 서로에게 물을 쏘아 쓰러뜨리는 게임으로, 소변의 세기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도록 설계됐다. 게임이 끝나면 승패가 표시되고 소변의 유속과 유량도 수치로 표시된다. 상행선에는 형형색색 열대어들이 나타나는 소변기가 설치돼 있어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색다른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휴게소 한쪽에는 코오롱 등 유명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아웃도어 매장들도 들어서 있어 고속도로 이용객은 물론 이천시민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덕평휴게소는 휴게소 내에 마련된 행운의 동전 던지기 코너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불우 이웃 돕기에 앞장서는 등 사회적 약자 배려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치환 덕평자연휴게소 소장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휴게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천의 명소이자 국내 고속도로 최고의 쉼터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과 시설을 다양화하는 등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에 주상복합 ‘브라운스톤 이천’ 분양

이수건설이 이천에서 주상복합 브라운스톤 이천을 공급한다. 지하1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84㎡(구34평형) 단일 평형으로 총 214가구를 분양한다. 브라운스톤 이천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효과를 높이고 자주 사용하는 드레스룸과 주방 공간을 넓게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언더싱크형 주방개별정수기와 빌트인 가스쿡탑, 전기오븐렌지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불구, 실수요자들의 요구에 맞게 구성된 브라운스톤은 생활밀착형 웰빙조망권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아름다운 온천공원이 한 눈에 들어 올 수 있도록 조망권을 확보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아름다운 온천공원을 내 집 정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또 입지환경 또한 탁월하다. 5분 이내 거리에 안흥초, 이천중, 이현고 등이 위치해 편하게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는 이천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또 인근에 이마트와 농협 하나로 마트 등 쇼핑시설과 시청, 경찰서, 세무서, 등기소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어 생활도 편리한 편이다. 온천공원 외에도 미란다호텔, 설봉호텔, 안흥유원지가 단지와 인접해 언제라도 맘만 먹으면 자연과 웰빙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여기에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들어서면서 이천역에서 판교까지 6정거장, 강남까지는 10정거장으로 40분 이내에 진입이 가능해 교통여건 또한 뛰어나다. 분양가는 기입주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3천만원 이상(전용 85㎡이하 기준) 저렴한 수준이다. 문의=031-633-0047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자연보전권역 대학이전 허용 수정법 개정안 조속 시행해야”

경기 동부권 시장군수협의회가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의무 시행을 앞두고 팔당수계에 적용한 각종 규제 법령을 개선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또 자연보전권역에 대학이전을 허용하는 국토부 수정법 시행령 개정안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했다. 경기 동부권 10개 시군 시장군수들은 지난 7일 오후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민선5기 제4차 동부권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동부권 시군 건의사항을 중앙 부처에 전달키로 했다. 이날 동부권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972년 팔당댐 축조 이후 40년간 각종 법령으로 토지 이용과 개발 행위를 제한받았다며 불합리한 중복 규제를 철폐하거나 개정해 달라고 국무총리실과 국토해양부, 환경부에 건의했다. 대상은 환경정책기본법,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수질 및 수생태계보전법 등 환경 관련 법령이다. 또 조병돈 이천시장은 4년제, 교육대학은 수도권에서 신설이 불가하고 총량규제에 적합한 범위에서 권역별로 신설이전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과도하고 불합리한 것으로 지역간 균형발전 저해, 자족도시 성장기회 박탈, 고등교육 기회 불평 등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시장은 이에 따라 이런 과도 규제 해소를 위해 지난 5월 국토부가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으나 비 수도권의 발반 등을 이유로 아직도 시행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연보전권역에 대학이전을 허용하는 국토부 수정법 개정안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동부권 시장군수들은 팔당상수원 상류 7개 시군의 댐용수로를 즉각 면제토록 하는 댐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등에 관한 법률 개정(남양주시)을 비롯, 주민사업비 예산편성 정책 건의(성남시), 이천~홍천간 도로 확포장 공사 추진(여주군) 등 시군 현안 사항을 중앙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육군교도소ㆍ농협, 태풍 피해복구 현장서 '구슬땀'

태풍 볼라벤과 덴빈 피해 농가를 위한 복구지원 활동이 계속해 가을 대지를 달구고 있다. 이천 육군교도소 장병들은 5일 태풍으로 쓰러진 인삼밭에서 인삼을 세우고 대와 하우스를 제작하는 등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장병들은 특히 쓰러진 인삼을 세우며 농민들의 쓰러진 농심이 다시 일어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대민지원을 약속했다. 내년부터 국군교도소로의 개명을 앞두고 있는 육군교도소는 육해공해병을 포함해 군 유일의 교정기관으로서 군수용자의 교정 교화를 책임지고 있는 기관이다. 앞서 농협이천시지부도 태풍피해를 입은 관내 농가의 피해 복구를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관내 지점 및 출장소 전 직원들과 함께 일손돕기 현장에 투입됐다. 이들 직원들은 지난 4일 모가면과 장호원 일대 배피해 농가를 찾아 낙과 수거 작업 등 피해복구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들의 지원 활동에 힘입어 자칫 낙과를 폐기처분 하려 했던 농가들은 낙과를 수거, 장호원 농협을 통해 낙과 수매에 참여하게 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용회 지부장은 전직원이 힘을 합쳐 조금이나마 농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 있었고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위기 청소년 위한 교육시스템 갖춘 쉼터 필요”

이천시의회 김문자 의원이 5일 오전에 개회된 이천시의회 제1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장에서 성폭력 대책에 대한 소신을 담은 5분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이날 위기 청소년의 급증은 가정해체, 맞벌이, 가정폭력, 학교 부적응, 빈곤 저소득층 증가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이들 중 상당수가 가정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해 있다며 5분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위기 청소년들에게 교육은 물론 먹고 쉴 수 있는 환경까지 제공해 줄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갖춰진 쉼터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CYS-NET(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서비스로는 학업을 중단한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위기 청소년을 위한 보완적인 교육시스템 및 지원대책으로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여건이 미비, 사회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단체가 기초적인 생활지원, 학업지원 등의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성폭력, 성희롱 등의 문제는 올바른 성평등 가치관 확립과 성평등 사회 분위기를 통해 완화될 수 있다며 원론적인 내용을 탈피한 성폭력에 대한 대처방법 등의 내실있는 교육이 필요하고 직영 및 위탁운영 기관 등 교육대상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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