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이천시지부(지부장 신보현)는 지난 6일부터 최근까지 이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한우 맛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잠재 고객인 청소년들에게 한우 맛 들이기를 통해 한우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갖게 하기 위한 것으로 안흥초교를 시작으로 총 11개교 2천200여 학생들에게 한우불고기 260㎏을 급식으로 공급했다. 이천시한우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더 많은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매주 금요일 한우 먹는 날 행사와 청소년 한우 맛 체험행사를 전개해 한우 소비확산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임원선거 무효 판결로 내홍을 앓고 있는 이천 새마을금고(본보 11월 14일 10면) 임원 재선거에서 후보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돼 양자대결로 압축,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일 이천 새마을금고 등 관계자에 따르면 금고측은 다음달 1일 이사장 1인과 이사 7인, 감사 2인 등을 선출하는 임원 재선거를 갖기로 확정하고 19일부터 3일 동안 후보등록을 받기로 하는 등 본격적 선거업무에 돌입했다. 출마가 유력시 되는 현 L이사장에 맞서 전 이사장 출신인 K씨가 상대 단일후보로 확정돼 일대 격돌이 예고된다. 또 후보단일화를 주도했던 Y씨는 이사직으로, Y씨와 함께 무효판결을 이끌어 왔던 L씨는 감사직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 이사장인 L씨 체제에 대항한 상대후보들간 치열한 양자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동안 K씨는 물론 1년 전 임원선거 무효판결을 이끌어 낸 Y씨 등 유력 인사들이 현 이사장에 맞선 후보 단일화를 위해 물밑작업을 별여 왔다. 금고 관계자는 현 판세로 보아 각자 후보들은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새마을금고가 우량 금고로 우뚝 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소방서(서장 이병균)는 20일 민ㆍ관 합동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봉공원 및 설봉산 등산코스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주요 등산로에 산불 예방 홍보물을 부착하는 한편 등산객 대상 홍보전단 배부, 산불 헬기 이용 홍보방송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쓰레기를 줍기 등 환경미화운동을 병행,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입산객 및 시민들의 관심과 예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소방서는 매년 가을철에 집중되고 있는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가 지역산업정책대상에서 종합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최근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은 잇따른 쾌거다. 시는 산업정책연구원(ISP)이 주관한 제9회 지역산업정책대상 평가에서 종합우수기관에 선정돼 다음달 12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한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지방정부의 산업정책을 기획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실행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자치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산업정책연구원은 지자체의 산업정책에 대해 기획, 실행, 성과부문 등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평가하기 위해 산업계ㆍ학계ㆍ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월 전국 지자체로부터 응모신청을 받았다. 평가항목은 부존자원, 관련자원 및 지원산업, 경영여건, 시장환경, 근로자, 기업가, 단체장 등 7개 부문이며 이천시는 종합평가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도자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노력,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등 지역도자산업의 세계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특화형 산업클러스터를 추진하는 등 정책 실행 우수성이 높게 평가됐다. 또 농업정책도 단순 1차 농산물을 생산하는 단계를 뛰어넘어 고부가가치 2차 가공식품산업과 3차 서비스산업으로 확장, 지역산업의 동반성장체계를 구축하고 이천쌀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이미지 제고, 임금님표이천 공동브랜드 마케팅, 산민관 협력 등 FTA에 맞서 양곡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노력이 인정됐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모범운전자와 녹색어머니회 등 100여명은 이천경찰서(서장 이경순) 직원들과 함께 20일 오전 8시께 서희동상 오거리(이천남초교)에서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교통안전캠페인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음주운전 근절, 안전벨트 착용, 운전 중 DMB시청 금지,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 기초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홍보문구가 담긴 어께띠 등을 두르고 , 전단지(500장) 등을 배부하는 등 출근 시민들에게 교통안전실천을 당부했다. 신장현 이천서 경비교통과장은 기초적인 교통안전수칙 등을 무시한 습관이 사고를 쉽게 불러온다면서 항상 바른 운전 습관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지역 수능 수험생을 위한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대입준비와 학업에 지친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문화적 감성을 키워주기 위해 오는 21일 이천아트홀 대 공연장에서 특별공연 오페라의 유령 갈라쇼를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이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올 수학능력평가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을 초청해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주역배우들이 출연, 오페라의 유령, 캣츠, 위키드 등 한국 프로듀서로 유명한 설도윤씨(설앤컴퍼니 대표)의 특별강연과 함께 갈라쇼를 펼칠 예정이다. 강연을 맡은 설 대표는 1981년 배우로 뮤지컬에 첫 입문한 뒤 이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2001년) 초연 프로듀서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현재 캣츠(2003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2004년), 위키드(2012년)의 한국 프로듀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2004년에는 한국인 최초 미국 공연계 최대 인명사전 플리이빌에 등재되는 등 명실상부한 공연계의 흥행 보증 수표로 인정받고 있다. 설 대표는 이날 그의 인생 성공 사례를 청소년들에게 들려줌으로써 꿈, 희망 등을 전달하는 멘토의 역할을 하게 되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참여했던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윤영석 등이 직접 출연한 가운데 뮤지컬 곡에 대한 해설과 공연 중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들려주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뮤지컬에서 드라마의 요소를 줄이고, 뮤지컬 넘버(뮤지컬에 등장하는 곡)들을 중심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유명한 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지역 초중고 교원 200여 명이 한 덩어리가 돼 아름다운 음악회를 열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평화로운 노래와 평화 이야기를 빼곡히 담은 평화교육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지역 내 유초중고 교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콘서트 전문가인 가수 백창우의 열창이 이어져 평화감수성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평화교육이란 인권존중, 민주주의 가치 실현, 양성평등, 다문화 존중, 양극화 해소, 차별 없애기, 비폭력과, 평화통일지향 등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평화의 정신과 가치를 이해하고 지키기 위한 교육이다. 특히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 관련 교육인 평화통일교육은 이 평화교육의 한 분야이다. 하열우 교육장은 평화교육이란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교육을 위해 개인 중심 생활환경에서 존중, 소통, 상생의 길을 가르치는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학교가 나서서 평화와 행복을 위한 친밀한 인간관계 조성의 평화 감수성 교육에 더욱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롯데로지스틱스(대표 이재현)는 18일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에 위치한 롯데이천물류센터에서 이천소방서와 합동으로 센터 임직원 및 협력사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민ㆍ관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실제상황을 가상, 진행된 이날 훈련은 초기화재진화훈련으로부터 화재 통보와 유도 요령, 응급사태 발생시 피난 요령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소방서와 연계한 소방 실습, 인명구조 및 구급활동을 중점적으로 시행함으로써 화재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재현 대표는 물류센터가 특성상 화재에 취약한 점을 감안, 소방시설 등을 갖춰놓고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소방훈련으로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당신을 농업마이스터로 모십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이천시는 전문농업경영인 중에서 자신의 능력과 경험을 다른 농업인, 농고농대 학생에게 지도, 전수해 농업경쟁력 향상키 위한 제1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업마이스터(Agriculture Meister)는 품목에 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 및 소양을 갖추면서 농업경영ㆍ기술교육ㆍ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질 있는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 자를 말한다. 이 제도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 지난 2009년부터 학계, 자격제도 전문가, 교육연구기관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정방법, 절차, 평가기준 등이 마련됐다.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된 농업인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의 인증서와 함께 농업분야 최고의 장인(匠人)이라는 명예가 부여된다. 또 정부ㆍ지자체의 농업교육 강사 초빙, 귀농인ㆍ농고ㆍ농대생 등 미래농업인에 대한 멘토, 영농자문위원, 농업경영컨설턴트로서의 활동에 나설수 있는 지격이 주어진다. 농업마이스터 지정은 필기시험, 역량평가, 영농현장심사 3단계의 절차를 거쳐 기술수준, 보유한 지식의 현장연계성, 적용성, 자질 등을 심층 검증해 이뤄진다. 15년 이상의 영농경력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응시희망자는 영농경력 증명서(농지원부, 농업인확인서 등)와 소정의 응시원서를 다음달 3일까지 각 도에 소재한 농업마이스터대학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www.mifaff.go.kr),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홈페이지(www.ep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후보지 결정 이후 인근 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자 해당 주민들이 후보신청 자체를 철회, 무산 위기에 직면했던 이천시립화장장 건립사업(본보 10월 5일자 10면)이 2년여만에 결국 백지화 국면을 맞았다. 이천시립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의협)는 최근 추진위 회의를 갖고 단월1통이 접수한 화장장 유치 철회서를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추진위 회의에서 12명의 위원 중 상당수 위원들이 철회신청을 받아들이자는 의견을 보여 최종 철회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천시와 추진위는 화장시설 설치를 위한 후보지 공모 등의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할 상황에 직면, 상당기간 화장장 설립은 늦춰질 수 밖에 없게 됐다. 특히 단월1통 시립화장시설 백지화로 행정일관성 결여 등의 부담을 안게 된 시의 사정을 감안할 때 당분간 사업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시는 이들 주민들을 대상으로 그 동안에 투입됐던 행정력 낭비 등 비용발생에 대한 금전적 손실보상을 요구하는 구상권 청구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결정을 유보했다. A위원은 당사자들이 유치신청을 철회했고 모든 마을 주민들이 구상권 청구에 따른 손해배상까지도 책임을 지겠다고 까지 나오고 있다며 사실상 이 문제를 대회로 풀어나가기는 어려울 듯 하니 철회신청을 수용한 후 다른 곳을 선택하는 게 이천시 화장수요에 대응 할 수 있는 더 빠른 방법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 화장시설 입지 결정은 지난 2010년 11월 시립화장시설 건립추진위가 구성된 후 1년 6개월여 만인 지난 6월12일 단월1통으로 최종 입지가 선정됐으나 인근 6개 마을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한달여만인 7월23일 유치신청 철회서가 접수되기에 이르렀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