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품 가공업체인 길경농원(대표 박일례ㆍ백사면 내촌리)은 10일 이천시청 소속 환경 미화원에게 전해 달라며 수백만 원 상당의 도라지 가공제품을 기탁했다. 이날 길경농원은 한파와 혹한에도 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위해 앞장선 환경미화원들의 건강을 위해 3년근 도라지즙 68박스(350만 원 상당)를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박일례 대표는 추운 날씨에도 지역 곳곳의 환경미화를 위해 고생하시는 미화원분들 덕분에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온정을 퍼트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길경농원은 지난 2006년 농촌진흥청 농업인 소규모 창업지원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농가로 도라지 생산, 가공 및 판매를 통해 강한 중소 영농을 일궈가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쌀의 고장 이천지역 일부 농가들이 올해 벼의 기능성 품종 등 신품종으로 경쟁력 향상을 꾀했으나 작황 및 판매가 저조하면서 좌초상황에 직면했다. 해당 농협들이 삼광칠보 등 신품 벼품종들에 대해 내년부터 수매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등 사업 추진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호법신둔농협 등 지역 농업계에 따르면 올해 이천지역의 경우 벼 품종은 추청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삼광, 하이아미, 칠보, 대안 등 군소 신품종과 기능성 품종이 각각 1~2% 가량 보급, 재배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둔농협의 경우, 중만생으로 신품종에 해당한 삼광벼 품종을 28농가에 보급한 뒤 시범 재배했으나 소비처와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내년 사업을 포기했다. 또 호법농협은 품종 다양화를 통한 농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3년째 성장이 뛰어난 기능성 품종인 하이아미벼를 26농가에 보급, 경작토록 했지만 작황상태가 좋지 않아 내년도 사업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둔농협 관계자는 애당초 수매가가 비싸 아무리 가격을 맞춰 시장에 내 보내도 타 지역쌀보다 20㎏ 기준, 1만원 정도 높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결국 가격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돼 내년부터 수매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농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농업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작황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다수확 품종으로 전환해야 할 형편이며 농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품종 다양화도 요구된다며 당장은 다소 경쟁력이 떨어지더라도 새로운 품종 보급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추청벼를 비롯한 2012년산 벼 정부보급종 종자에 대해 내년 1월25일까지 농가 신청을 받고 3월까지 보급할 계획이며 배정된 총 물량은 추청벼를 비롯한 고시히카리, 하이아미 등 29만8천780㎏ 중 추청벼가 28만840㎏으로 전체 물량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재춘 교수(강동대학교 항공관광과)가 ㈔한국취업진로학회 제2대 학회장에 연임됐다. 취업진로학회는 일자리창출과 대학의 취업 진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호연구개발, 취업 및 진로 정보 교환 등 취업진로 싱크탱크 단체다. 이재춘 학회장은 균형에 맞춰진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고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적이고 핵심적인 취업ㆍ 진로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국기업경영학회 부회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전문대학 취업지원역량 인증제 평가위원 등을 역임한 데 이어 현재 고용노동부 및 대학기관평가인증제 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경찰서가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투어 교육에 나섰다. 이천서는 지난 9일 오전 이천 모가면 소재 군부대(항작사 수송사령부) 를 방문,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호법면 소재 기업체(호법나이키물류)를 방문, 겨울철 눈길, 빙판길로 인해 발생하는 겨울철 교통사고 사전 예방을 당부했다. 이날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 일환으로 스노우체인 등 겨울철 차량용품 을 상시 비치하는 것은 물론 교량 및 터널 등 상습결빙 구간 서행 등 방어운전, 앞차와의 안전거리 충분 확보 등 안전운전 습관화를 강조했다. 이천서는 앞으로 차량 통행 등 교통량이 많은 기업체와 물류창고 등을 찾아 다니며 겨울철 안전교육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박대근 교통관리계장은 이번 겨울은 한파와 폭설이 잦을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는 만큼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와 관심이 요구 된다며 서행과 안전운전으로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 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천지사가 자신이 이용하는 의원에서 만성질환을 관리받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본인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를 시행한다.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진찰료 본인부담을 30%에서 20%로 감면하고 환자를 관리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환자관리 노력을 평가, 사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 건강iN 홈페이지(http://hi.nhic.or.kr), 고객센터(1577-1000)에서 추가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천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 Wee센터 개소 3주년을 기념하는 독서동아리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9일 이천교육청에서 열렸다. 음악회는 지난 3년간을 되돌아보면서 학생상담 전문기관으로 미래에 대한 변화를 모색하는 동시에 서로간의 우정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일선 학교에서 상담을 맡고 있는 학교상담(교)사, Wee클래스 담당 상담부장, 이천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Wee센터 종사자, 독서동아리(책과 함께라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독서동아리 회원과 가족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음악회는 3주년 기념영상과 사업보고를 시작으로 작은 음악회, 나눔의 시간(이벤트 추첨)으로 이어졌다. 특히 시낭송, 클래식기타연주, 수화, 개그, 독창 및 중창, 피아노 연주, 합창으로 각자의 재능을 맘껏 발휘하는가 하면 상담중에 있는 여학생 2명은 자기실현을 다짐하면서 자신의 재능인 파워댄스와 독창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송남섭 교수학습과장은 앞으로 Wee센터가 성장하고 자리 잡아가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이천지부(회장 조순창)는 연말 지역 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청각장애인 집을 방문해 도배, 장판을 새로이 교체해주는 등 따뜻한 겨울나기에 나섰다. 이들 회원은 지난달 30일 장호원 지역에서 청각장애를 겪으면서 홀로 사는 유모 할머니(80) 집을 찾아 도배ㆍ장판 등을 교체하는 등 내부환경을 말끔하게 단장해 주었다. 유 할머니 집은 너무 오래돼 실내가 습기와 곰팡이로 얼룩져 있어 숨쉬기 조차 어려울 정도였다. 회원들은 이와 함께 집수리 활동을 마친 후 끝 전 모으기 행사로 마련한 성금 봉투를 전달하는 기쁨을 나눴다. 조순창 회장은 보일러 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집수리 사업 등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면서 더불어 행복해지는 이천시를 만드는데 적은 힘이 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강동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과 김주희 양이 최근 중국 상해 화동사범대학에서 열린제13회 중국 상해국제미발미용대회서 일반커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이혜연양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번 상해 미용대회는 상해 유일의 뷰티관련 중국정부 공인 대회로 대외적 위상이 높은 대회로 알려졌다. 강동대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미용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 학교의 위상을 제고됐다면서 대학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전문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과과정을 통해 실무능력을 집중배양,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대월 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이 완료돼 내년 상반기 중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는 5일 지난해 6월 산업시설 4만4천㎡를 비롯해 공공시설 1만5천㎡, 지원시설 735㎡ 등의 대월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나서 부지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축공사 등 부지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상반기 중 단지조성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 산 109의5번지 일원에 총 6만㎡ 규모로 건설되는 대월 일반산업단지는 지방도 337호선에 접해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이천 나들목에서 5㎞ 떨어진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등 입지 여건이 좋은 편이다. 특히 시는 개발 초기단계부터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모델을 적용(선 분양 완료), 입주업체의 요구사항(필지분할, 진출입로, 상하수도 등)을 적극 반영했다. 김인호 시 개발사업과장은 공장이 가동되면 250여명의 고용창출과 8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는 김장 행사가 일선 학교 현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천 신하초등학교(교장 심상해)는 지난 4일 학부모와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 더하기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장김치는 교내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경작한 친환경 배추와 무를 활용해 학부모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완성됐다. 특히 고춧가루, 생강, 쪽파, 마늘 등 양념의 주재료 또한 친환경 농산물로 마련, 건강한 먹을거리에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아 김장을 담갔다. 이날 김장행사에는 평상시 학교일이라면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부모회(회장 이태자) 회원들의 손끝이 빛난 자리로, 이날 담근 김치는 교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되며 그동안 소원했던 사랑의 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상해 신하초교장은 작은 일에 많은 분이 시간과 마음을 함께 해주셔 고맙고, 겉으로 드러나는 일회성 행사보다 평소 따뜻함을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좋겠다며 신하초는 학교 차원의 복지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