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체육회, 양평 엘한방병원과 의료협약 체결

양평군체육회(회장 김선교 양평군수)와 양평 엘한방병원(이사장 염종훈)은 지난 18일 군수 집무실에서 양평군 체육인에 대한 의료혜택을 부여하는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서에는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K3 축구단, 관내 초중고 엘리트 체육선수 등 기존 혜택대상자 외에 관내 양평군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 동호인 선수도 포함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18일부터 발효되는 협약서에는 입원결정 시 병실 우선배정, 관내 체육대회 개최시 의료진 및 구급차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 양평 엘한방병원은 이날 협약식에서 오는 4월 양평군에서 개최하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체육발전기금 200만 원을 양평군체육회에 기탁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 체육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해 주시는 양평 엘한방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에게 늘 감사드리며 매년 생활체육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부상의 위험도 증가하는데 이번 협약으로 전문 선수뿐만 아니라 동호회 선수까지 의료비 감면과 진료우대 등 혜택을 확대 제공해 주신데 대해 체육인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 엘한방병원은 2013년 5월 개원해 현재 통증 클리닉, 성장클리닉, 디스크관절 클리닉,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양방 클리닉과 한방 내과, 소아과, 침구과, 사상체질과 등 한방클리닉을 진료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현장에서 답을 찾다

“옛날에는 도장 하나 받으러 여기저기 다녀야 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주시니 고맙습니다.” 양평군이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주일 동안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방문에는 최문환 부군수도 함께 한 가운데 용문면 덕촌리에서 된장과 고추장 등 전통 장류를 생산하고 전통 장류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광이원을 찾았다.김광자 사장은 “군이 앞길을 포장해줘 수천 개에 달하는 항아리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최 부군수는 업체 특성상 하수처리비용이 많이 나온다는 고충을 듣고 하수처리비용 감면 조례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지평면 대평리 한과를 제조하는 우림식품을 방문했다. 이곳에선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는 HACCP인증제에 대비해 공장시설에 대한 보완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문제가 제기됐다.김재옥 사장은 “지난번에도 기업유치팀이 찾아와 애로사항이 무엇이냐고 질문, ‘밤에 산짐승들이 내려와 불편하다’고 답변하자 공장 주변 펜스 설치를 곧바로 지원해줘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규제개혁 업무를 추진, 소상공인과 기업이 성공하는 양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지난해 소방서 하루평균 40회 이상 출동사이렌 울려

양평소방서는 지난해 5천752명의 환자 이송을 포함해 동물구조와 위험물 제거 등 1만5건에 육박하는 출동기록을 세우는 등 하루평균 40회 이상 출동사이렌을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76건에 비해 22건(7.9%) 감소한 254건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 15명, 23억여 원의 재신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41건으로 전체의 55.5%를 차지했고, 기계적 요인 46건(18.1%), 전기적 요인 42건(16.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공동주택 포함)이 80건(31.4%)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봄철(3~5월) 이 105건(41.3%)으로 가장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주택이 많았고, 노후 주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는 지난 2016년 5천225건에 비해 6.9% 증가한 5천577건으로 하루평균 15건 이상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생활안전이 전체의 69.07%(3천395건), 교통사고 7.49%(368건), 위치 확인 2.36%(11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급은 지난 2016년 8천965건)에 비해 2.2% 증가한 9천166건으로 하루평균 25건 이상 출동했으며 5천752건을 이송했다. 이송 유형별로는 질병이 전체의 53.3%(3천62건)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70대가 가장 높은 비율로 전체의 52.4%(3천129건)를 차지했다. 신민철 서장은 “지난해 소방 활동의 특징을 보면, 전원주택과 노인인구비율이 다소 집중된 농촌 전원도시의 특성으로 인한 출동이 많았다.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안전한 양평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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