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전 국민의당 양평여주지역위원장, 양평군수 출마선언

바른미래당 소속 김덕수(57) 전 국민의당 양평여주지역위원장이 26일 오전 11시 양평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 양평군수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른미래당의 양평군수 후보는 현직 도의원인 김승남 의원과 김덕수 전위원장의 2파전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김덕수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양평의 미래상은 근본적으로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고, 질 높은 삶의 도시, 생활복지가 충만한 도시, 양평이 도·농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표본도시’가 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인구 15만의 계획도시 글로벌 양평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평을 수도권 최고의 자립형 도시이자 교육 혁신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공무원 인사 시스템 개혁, 전국 최고수준의 공무원 청렴도 달성, 양평공사를 시설공단 개념으로 전환, 주민갈등의 주원인인 마을안길 개선, 작목전환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쉬자파크에 전문의료, 공업, 농업 전문대학을 임기 내 유치, 용문산 사격장 문제해결 등 10개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의 경선 원칙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맑고 투명한 공천이 바른미래당의 기본정신”이라며 군민들로부터 한 표라도 더 받는 후보가 공천을 받을 수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을 제시했다. 김덕수 전 위원장은 양평 토박이로 국수 중ㆍ고교를 나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5~6대 양평군의원,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군수 후보로 출마 김선교 군수 3만563표(60.13%)에 이어 2만266표(39.87%)를 얻은 바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김승남 도의원,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배치 조례 제정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승남 의원(바른미래당, 양평1)이 납세자의 권리보호와 납세 편의 증진을 위해 납세자보호관을 경기도에 두는 내용의 조례안을 제정한다. 이 조례안은 28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3월 중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안’은 지난해 ‘지방세기본법’ 개정에 따라 경기도에 배치하는 납세자보호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위법ㆍ부당한 지방세 부과에 대한 분쟁을 줄이고 지방세 납세자의 권리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최근 지방세 관련 분쟁이 늘고 납세자 권리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납세자보호관이 납세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과세관청이나 세무공무원과는 독립된 지위에서 신속히 납세자의 권리구제에 나설 수 있도록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조례 제정 이후 경기도는 세무사ㆍ회계사 등 전문 인력을 납세자보호관으로 즉시 채용할 예정으로 납세자보호관은 납세자를 대신해 위법ㆍ부당한 처분에 관한 시정요구, 부당한 세무조사에의 중지요구 등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 의원은 “조속한 제도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도와 협의해 도민들이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물맑은양평시장 상인회장 이천희 “지속가능한 양평 전통시장의 발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양평시장의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양평 물맑은시장 상인회장으로 당선된 이천희 회장(54)의 첫마디다. 이번 상인회장 선거는 예년의 선거와 달리, 롯데마트 양평점 입점 여부와 관련해 입점 반대와 찬성 간의 첨예한 대립이 벌어졌다. 이에 입점 반대파인 이 회장이 102 대 101로 단 1표로 당선됐다. 극적인 승리로 인해 신임 상인회 집행부의 행보에 대해 지역민의 관심이 매우 큰 상태다. 이 회장의 본업은 정육점식당 운영이다. 대를 이어 양평시장에서 장사하는 토박이 장사꾼이다. 자신의 한평생 삶을 바친 시장의 상인회장으로 뽑힌 만큼 일에 대한 열정도 넘치고 있다. 최근 여수의 한 전통시장을 직접 다녀오는 등 시장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회장은 상인회 조직을 정비해 미래시장발전, 법무행정, 홍보방송 등 3개 분과위원회로 나누어 시장발전의 기본 전략을 짜겠다는 계획을 먼저 밝혔다. 미래시장발전 분과를 통해 지속가능한 시장발전 마스터플랜을 도출하고 홍보방송분과를 통해 전체 상인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 그의 포석이다. 특히 그가 관심을 쏟는 곳은 미래시장발전 분과다. 그는 지금까지 진행했던 문화관광형 시장발전계획 등 각종 시도를 냉정히 분석하며 빈약한 지속가능성을 문제점으로 꼬집었다. 여러 가지 좋은 시도들이 많았지만 그때만 반짝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상인들의 자발적인 수행능력과 상인들 전체가 문제의식을 공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과거의 노력이 헛수고만 아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장1길의 아케이드 공사 이후 권리금조차 없던 가게들의 권리금이 붙으며 상권이 살아나는 성과가 있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힘입어 이곳을 전국적인 명물거리로 발전시킬 제2의 도약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상인회를 이끌면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101표의 무게도 존중할 방침이다. 집행부의 독선과 독단을 경계하고, 언론을 통해 집행부의 결정을 상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반대 의견들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견지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롯데마트 입점에 대해 찬반양론이 부딪친 것도 결국은 양평시장의 진정한 발전을 염원하는 상인들과 지역민들의 바람이 다소 엇갈린 것일 뿐”이라며 “우리 시장 상인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면 롯데마트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 양평시장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상인들의 뜻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시민단체, ‘양평공사 특별 행정감사 요청서’ 의회에 전달

양평 시민단체인 ‘양평공사개혁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22일 양평군의회 의장실을 찾아 양평공사 문제 관련 질의서와 간담회 요청서를 이종식 양평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또 이날 의장실에서는 양평군민 714명이 서명한 ‘양평공사 특별감사 청구서’도 함께 전달됐다. 이날 모임에는 군의회 측에서는 이종식 의장, 이종화 부의장, 박명숙ㆍ박현일ㆍ송요찬 의원이, 공동행동 측에서는 유상진(정의당 정책국장)ㆍ김영해(〃조직국장)ㆍ김주남(경실련 조직국장)ㆍ여현정(〃 사무국장)ㆍ이종인(민주당 사무국장)씨 등이 참석했다. 공동행동 측의 여현정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양평군의회가 양평공사에 대한 특별 행정감사 요청을 거부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묻자, 이종화 부의장은 “아직 특별 행정감사에 대한 발의서를 받지 못한 것이지 거부한 게 아니다는 점을 분명히 해달라”고 정정을 요구했다. 양평공사 문제에 대한 시민단체의 간담회 요구에 대해서 이종식 의장은 “다음 주까지는 군의회 회기중이란 점을 들어 회기가 끝난 후 간담회 일정을 의원들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2018년 장학생 선발 안내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김춘봉)는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생(대학생) 선발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장학생 선발 신청은 성적 우수 장학생, 어려운 가정 장학생, 다자녀 가정 장학생, 예체능 특기 장학생으로 나누어 접수하며, 고등학생은 어려운 가정, 다자녀 가정 장학생을 학교 추천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대학생 15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2017년에 비해 기준을 완화하여 성적우수 장학생 신청은 4년제 대학 기준 직전 학년 학점평균이 3.8점 이상(2~3년제 4.0 이상) 등이면 가능하고, 어려운 가정 장학생은 전년도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부모 합산 80만 원 이하, 재산세 23만 원 미만, 학점 2.4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또 다자녀 가정 장학생선발기준은 3자녀부터 학점 2.4점 이상이면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예체능 특기 장학생은 전국대회 3위 이내 입상성적이 있는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려운 가정, 다자녀 가정 선발 내용은 각 학교에 공고 후 추천서를 통해 선발할 방침이다. 장학생 선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홈페이지(www.ypedu.or.kr) 및 (재)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사무실(031-770-2774)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27~28일 농산물우수관리(GAP) 기본 교육 실시

양평군은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확대를 위한 기본교육을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7일에는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28일은 용문면 복지회관에서 각각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농업인과 일반 소비자는 가능한 일정에 1회만 참석하면 된다. GAP인증 제도는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제거하거나 기준치 이하로 감소시킨 1차 농산물에 대해 정부가 그 안정성을 보증하는 제도로 2006년 도입되었다.GAP인증 농산물은 건강한 먹거리를 요구하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학교급식 등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하고 생산비 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현재 전국으로 8.1%의 농산물만 GAP 인증을 받은 상태다. 군은 2018년 2월 현재 212농가, 면적은 141ha가 GAP인증을 취득하였고, 금년 말까지 300농가, 면적 200ha가 GAP인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GAP교육은 물론 GAP 인증 검사비 지원사업,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 등 GAP인증 확대를 위한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며, 2017년 11월에 (사)양평친환경인증센터가 GAP인증기관으로 지정돼 관내 농가들이 GAP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선택하고, 생산자는 판매처 확보 등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라며 “양평군 농업의 경쟁력을 위해 GAP인증 확대를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770-2339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전기차ㆍ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

양평군은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전기차의 경우, 1대당 700~1천700만 원(차종별 차등지급)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구매희망자 40명을 20일 오전 9시부터 물량소진 시까지 선착순 공모한다. 단 신청개시 후 5일 이내 40명 이상 신청할 경우는 추첨으로 지원자를 결정할 계획이다.신청자격은 신청일 전일까지 양평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 또는 양평소재 기업, 법인, 사업자, 단체이다. 지원대상 차종은 승용차 9개, 초소형 3개 차종이다. 단 하이브리드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종별 지원금액은 테슬라S75D가 1천700만 원, 현대 아이오닉EV 1천627만 원, 기아SOUL EV가 1천544만 원 등 차종별로 상이하다. 전기이륜차의 경우, 1대당 230~350만원(차종별 차등지급)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구매희망자 27명을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물량소진 시까지 선착순 공모하며 5일 이내 신청초과 시 추첨으로 지원자를 결정할 방침이다.전기이륜차 지원 신청자격은 전기자동차와 같고, 다만 연령제한이 16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 홈페이지(www.yp21.go.kr) 공고·고시란에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양평군 환경관리과(770-2276) 또는 판매사에 문의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설원 위 선수들 열정 담으며… 기자의 꿈 ‘무럭무럭’

30명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양평 드림스타트 어린이 기자단’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현장 취재한 후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등 알찬 기자체험 시간을 가졌다. 한국언론재단 지원으로 경기일보가 주관한 이번 기자체험에서 기자단은 12일 양평을 출발,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종목이 펼쳐지는 휘닉스 스노보드 경기장에 도착해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경기를 관람했다. 어린이기자단은 추운 날씨와 낯선 경기장 환경, 외국인들과 뒤섞여 줄을 서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등 다양한 경험들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는 듯했다. 특히 매서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린이들의 건강을 염려한 인솔 교사들이 경기관람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음에도 기자단은 처음 경험하는 올림픽 경기 현장과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의 현란한 묘기에 집중하며 성숙한 관람 태도를 보였다. 우리나라 선수로 첫 올림픽 무대를 밟는 권선우 선수의 하프파이프 경기가 펼쳐지는 순간에는 두 손을 모으고 권선우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에 탄성을 내지르며 온 힘을 다해 응원했다. 권선우 선수가 아쉽게 결선 진출을 하지는 못했지만 어린이 기자단은 권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격려하는 의젓함도 보였다. 경기 관람 후 평창올림픽프라자로 이동한 기자단은 올림픽스타디움과 ICT체험관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면서도 중간중간 자신이 취재할 주제에 맞는 사진을 찍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취재를 마친 기자단은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1박을 한 후 박미영 한국NIE협회 공동대표의 지도로 조별로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림픽 속 숨어 있는 직업’을 주제로 카드뉴스를 작성했다. 기자단 송보경양(양평초 5)은 “동계 스포츠 종목은 피겨 이외엔 몰라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하프파이프 경기를 보면서 다양한 종목에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취재를 한 이나경양(서종초 6)은 “경기를 직접 보며 선수들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고 느꼈고 연습에도 불구하고 넘어지는 선수들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추운 날씨에도 사명감을 가지고 취재하는 기자들을 옆에서 직접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기자가 되고 싶어졌다”며 밝게 웃었다. 기자단 인솔을 맡은 양평 드림스타트 김용주 팀장은 “강추위와 힘든 강행군 속에서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양평 드림스타트 어린이 기자단에게는 이번 경험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기자단의 밝고 당당한 모습에 외국인들의 사진 촬영 요청도 많았다. 올림픽을 찾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었다”고 전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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