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고려병원 5일 새 병원 착공

여주 고려병원(병원장 번춘방)은 5일 이석범 여주시 부시장과 이환설 시 의장, 함진경 보건소장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병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고려병원의 새 병원은 4천900㎡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110병 상이 건립되며 코아즈건설주식회사가 시공을 맡아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병원 측은 “경기 동부지역 중심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이번에 새 병원을 건립키로 했다”라며“기존 140병상과 새병원 110병상을 합치면 250병상으로 최첨단 의료장비와 진료 시스템으로 의료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 진료 환경과 의료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새 병원은 감염병 차단을 위해 응급의료센터 내 음압 격리실, 병동 내 면회공간 등이 별도 설치된다. 또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일반 내과, 내분비내과 소화기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을 추가 신설해 11개 과 총 17명의 전문의 배치와 대한민국 명의(서울대 교수)를 초빙하는 등 의료 환경을 개선했다.이현일 부원장은 “새 병원은 환자중심의 병실배치와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새로운 병실 환경과 최고 수준의 감염 관리 시스템 등을 갖춰 여주지역의 의료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여주 고려병원 지역거점병원 도약 내과·외래진료센터 신축 5일 첫삽

2천500만 수도권 동부지역의 거점병원으로 성장해 온 여주 고려병원이 오는 5일 신축 건물 착공식을 갖고 새롭게 태어난다. 여주고려병원은 지난 1985년 여주시 청심로 47번지 고려대(중앙학원)에서 설립한 병원으로 그동안 고대병원에서 운영해오다 지난 2002년부터 번춘방 고려병원장이 위탁받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병원 측은 30여년 된 낡은 건물로 인한 냉·난방 등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현 병원 건물 옆에 내과 진료센터와 외래진료센터를 신축한다. 신축하는 4천900㎡의 내과 진료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지난해 메르스 여파를 고려해 110병상의 전 병실을 4인실로 꾸밀 예정이다. 또 병원 측은 입원환자의 안정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하 1층, 지상 3층의 외래진료센터를 별도로 신축하며 기존의 구관은 응급실을 확장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일반 내과 등의 진료과목에 최근 내분비내과 소화기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이 신설되면서 11개 과 총 17명의 전문의가 진료를 하는 여주고려병원은 서울 유명 대학 교수 출신의 의료진을 다수 영입하는 등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정형외과센터 신설에 이어 오는 12월 신관이 완공되면 전체병상이 250병상으로 대폭 늘어나 의료진 강화와 재활치료 센터도 신설할 예정이다. 번 원장은 “지역의 중심 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고려병원은 진료환경 개선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시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추구하는 최고의 명품 고려병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불법 산지전용·무허가 벌채… 여주 무차별 산림훼손 심각

여주지역의 수십년된 참나무와 소나무 등 울창한 산림이 불법 산지전용과 무허가 벌채 등으로 인해 최근 2년간 10만여㎡가량 훼손되고 있어 철저한 단속과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28일 여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점동면 흔암리 A청소년수련원 뒤쪽 임야 3만여㎡가 인공 조경시설물 조성사업 과정에서 속살을 드러낸 채 방치되고 있다. 이곳은 개인 소유의 임야로 지난해 10월 청소년수련원 운영자가 중장비를 동원, 수련원 부속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임야를 불법으로 전용, 석축과 조경시설 등을 설치하면서 훼손한 것이다. 경찰은 청소년수련원 운영자를 산림불법 훼손혐의로 적발해 조사를 하고 있다. 또 가남읍 화평리 141-1번지 일대 임야 수천㎡도 무단전용돼 훼손되는 등 여주지역에서 불법산지전용과 무허가 벌채 등 행위로 사라진 임야는 지난 2014년 69건, 지난해 47건으로 면적은 14만여㎡에 이르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상반기 개통예정인 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개발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원주택과 부동산 투기 등 난개발로 산림훼손이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민 K씨는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 산속의 산림이 마구 훼손되고 있다”며 “산림보호 등을 위해 행정 당국의 관리·감독 강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소년수련원 인근 임야는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훼손한 현장으로 사법기관의 불법산지전용 등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사법처리하겠다”며 “최근 여주가 부동산 개발수요가 증가하면서 개발업자들이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훼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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