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평생학습도시 선포식 및 토마토 토론회 개최

광주시는 지난달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평생학습 선포식 및 토!마!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 및 토론회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 국회의원, 박현철 시의회 의장, 시의원, 평생학습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의 평생학습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19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영상 상영, 경과보고, 선언문 낭독, 표창수여, 평생학습도시 동판 제막식, 토마토 토론회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개최한 토!마!토! 토론회는 평생학습기관, 문해교육사, 평생학습마을, 지역강사 등 8개 분야별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 시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행복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원탁토론이 이뤄졌다. 신 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평생교육 받을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관계자간 정보교류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지속발전 가능한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교육부가 주최한 2019년 지역 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받아 국비지원금 9천만원을 받아 학습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너르게, 고르게, 이음과 채움의 4대 핵심가치를 선정, 이를 실현하기 위한 1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용도 폐기 환경시설, 교육ㆍ문화 시설로 탈바꿈

광주시가 유휴 공간을 주민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ㆍ문화 시설로 변모시킨다. 시는 곤지암읍 만선리 하수종말처리장과 퇴촌면 광동리 경기팔당환경교실을 주민 문화와 청소년 교육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2017년 만선리 하수종말처리장이 철거된 이후 해당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곤지암읍 이장협의회에서 문화복지센터를 건의해 사업을 수립하게 됐다. 만선 문화복지센터가 건립되면서 문화와 체육, 복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간이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보건진료소, 생활문화센터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8월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만선문화복지센터는 생활SOC 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와 도비 37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현재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협의를 완료한 상태로 12월 중 설계공모를 통해 실시설계 후 시설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팔당환경교실 부지에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과 도서관을 건립한다. 경기팔당환경교실은 도유지로 과거 주민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됐으나 2015년 9월 용도폐지 이후 현재까지 유휴부지로 방치돼 왔다. 이에 시는 방치됐던 부지(연면적 3천55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시설(가칭 퇴촌 청소년문화의집 및 도서관)을 건립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동아리 연습실, 세미나실, 청소년 활동공간, 교육공간, 도서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2020년 청소년 시설 확충사업 예산으로 도비 22억3천만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설계공모 및 기본설계 완료 후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두 시설 모두 문화, 예술, 건강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공간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소방서 박쥬리 소방사, 불조심 포스터 '신의 한수' 표창

생긴 건 작지만, 그 역할만큼은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게 화재경보기입니다.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현직 소방관이 제작한 포스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소방서 소속 박쥬리 소방사가 제72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제작한 포스터다. 우리 집 안전을 지키는 신의 한 수라는 제목의 포스터는 바둑판 위에 검은색 바둑돌로 집 모양을 형상화했으며, 집 안에는 상징처럼 하얀색 바둑돌 하나가 놓여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얀색 바둑돌이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임을 알 수 있다. 참신하다는 생각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포스터다. 주택 화재 안전을 위해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포스터를 제작한 박쥬리 소방사는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2년 차 소방관이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소방공무원의 길을 택한 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희망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다. 박 소방사는 화재 출동 시 대형 물탱크차 운전을 담당한다. 임용되고서는 자동차 정비자격증도 취득했다. 평소 사진 촬영과 편집,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아 퇴근 후 짬짬이 경기소방재난본부의 미디어팀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포스터로 소방 홍보의 정점을 찍은 박 소방사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5일 정문호 소방청장으로부터 직접 표창을 받았다. 박쥬리 소방사는 최근 상영되는 바둑관련 영화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제작했다며 겨울철 집안에 설치된 감지기야말로 주택화재 안전을 위한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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