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추진 중인 가운데(경기일보 3일자 10면) 성매매피해자의 2년차 생계비 월 50만원 인상 등을 담은 관련 조례가 공포됐다. 이에 따라 성매매피해자가 탈성매매하면 1인당 최대 5천20만 원을 지원받는다. 파주시는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이하 시행규칙)을 공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심신안정·직업훈련·고물가 상황 등 성매매피해자의 안정적 자활을 고려한 개정이다. 시행규칙 개정 핵심은 2년 차 생계비 월 50만원을 1년 차와 동일하게 월 100만원으로 2배 상향해 피해자가 안정적인 자활을 통해 조속한 탈성매매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련 조례 시행 후 지금까지의 실무 경험도 반영해 실제 피해자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피해자의 탈성매매 시기를 명확히 하고, 대상자가 개별 맞춤형 자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자립지원금의 지급 시기를 명확히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자활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2년간 생계·주거·직업훈련비 지원과 자립 준비를 마치면 별도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2년 차 생계비가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된 만큼 1인 최대 지원금은 기존 4천420만원에서 5천20만원으로 늘어 나게 됐다. 김경일 시장은 “올해는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된 지 20년이 되는 해지만, 아직도 주변에는 성매매가 만연해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이 탈성매매를 통해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꾸준한 응원과 아낌없는 자활 지원으로 피해자와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가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시민 친화적 복합문화공간 조성(경기일보 4월5일자 10면)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5월 조례 제정 이후 지금까지 여덟 번째 탈성매매자 지원자가 나왔다.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는 6·25전쟁 당시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생겨났고 한때 2만여㎡에 성매매업소 200여곳에 종사자가500~600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컸다. 2000년대 들어 미군기지가 이전하고 지난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업소와 종사자 수가 대폭 감소했다. 주민들은 지난 2014년부터 재개발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해 19만㎡에 아파트 건설을 위한 재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파주의 한 호텔에서 남녀 4명이 사망한 사건은 남성 2명이 빚 때문에 강도살인을 저지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 10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숨진 4명 중 남성 2명의 휴대전화와 계좌 거래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남성 1명은 억대, 나머지 1명은 수천만원 등의 부채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앞서 경찰은 수사를 통해 남성들이 계획적으로 여성 2명을 유인했고 객실에서 여성들을 제압한 후 여성 지인들에게 연락해 해당 여성인 척하며 돈을 요구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수사를 통해 남성들이 금전적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정황 증거들이 있어 수사해 왔고, 남성들의 부채는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숨진 남성 2명 이외 공범은 발견되지 않았고, 추가 피해자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경위는 드러났지만, 피의자들이 모두 숨져 사건은 결국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공소권 없음은 범죄 혐의자의 사망 등으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는 경우 내려지는 처분이다. 경찰은 또 법무부를 통해 유가족들이 장례비와 긴급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서 지난 4월10일 파주 야당동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성 2명이 추락사하고, 이들이 머물던 객실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남성 2명은 친구 사이이고, 여성 2명 중 1명은 남성들과 아는 사이이지만 다른 1명은 구인·구직 채팅방을 통해 남성들과 연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여성들은 손과 목에 결박당한 상태로 타살 혐의점이 있었다. 성범죄나 마약 등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파주 문산읍과 파평면 등 파주 북부권역이 첨단 미래산업인 미디어 콘텐츠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파주 콘텐츠월드 일반산단 준공에 이어 스튜디오시티 일반산단도 조만간 준공돼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져서다. 9일 시에 따르면 파평면 콘텐츠월드 일반산단이 최근 총면적 59만5천㎡ 규모로 준공됐다. 지난 2021년 착공 이후 3년 만이다. 파주 콘텐츠월드 일반산단에는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등 미디어 산업을 중심으로 전자·전기제조업 등 첨단산업과 출판업 및 인쇄업 등 콘텐츠 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한다. 현재 산업시설용지(38만7천㎡) 사전 분양률은 90%에 가깝다. 특히 미디어 콘텐츠 업종용지 중 규모가 약 2만5천㎡ 이상인 중대형 필지(4개 필지 총 22만7천㎡)는 모두 분양이 완료돼 대규모 방송스튜디오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3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 4월 말 현재 3천955명 규모의 파평면 인구를 감안하면 인구소멸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파주 콘텐츠월드 산단 외에 문산읍 내포리 일원 스튜디오시티 일반산단도 준공을 준비 중이다. 김경일 시장은 “미래 첨담산업이 파주북부권역에 잇따라 조성돼 이들 지역이 미디어 콘텐츠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오세요.” 파주시가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을 이달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장 매표 시스템 한계를 극복해 방문객의 편의를 개선하고 매표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서다. 3일 시에 따르면 DMZ 평화관광은 민통선 출입을 위한 엄격한 신분 확인 절차로 인해 당일 현장 매표로만 운영돼 왔다. 그러나 하루 출입 인원이 최대 3천명으로 제한돼 있어 매표소 개방 전 새벽에 미리 도착해 줄을 서고도 매진되면 시간만 허비하고 관광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일이 빈번했다. 시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해부터 온라인 예약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해 왔다. 올해 본예산에 총사업비 2억3천만원을 수립,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시스템 구축 용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과와 정보통신과가 협업해 기존 전산실에 설치된 전산장비를 활용키로 하면서 사업비를 2억 원가량 줄이는 협업 우수 사례다. 예약 시스템이 도입되면 현행과는 다르게 관광객은 사전에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뒤 현장 방문 당일 신분 확인을 거쳐 발권을 진행한다. 다만 어르신이나 외국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고려해 현장 매표도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윤정 관광과장은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시스템 구축으로 더 많은 국내외 방문객이 찾아와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문화경제가 파주를 견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 등 문화와 관광 6개 주요 공약사업이 조기 완료했거나 정상적인 추진 상황을 보이면서 접경지역 최초로 오는 10월 DMZ 평화관광 누적 방문객 1천만명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파주 세경고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실습용 차량 제네시스 G90 기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세경고 역사관에서 세경고 장계홍 교장 등 학교 관계자와 현대차 남부하이테크센터 이충우 센터장, 박종철 그룹장, 문종관 책임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졌다. 현대차 이충우 센터장은 “실습용 차량 기증으로 변화와 혁신의 미래자동차과가 되길 희망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증 의미를 밝혔다. 장계홍 교장은 “미래자동차 분야의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데 현대자동차와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교육, 견학,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겠다”고 했다. 세경고 미래자동차과는 융복합 핵심기술을 보유한 자동차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고용노동부 미래유망 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독일식 기술 인력교육인 아우스빌둥, 유능한 부사관을 양성할 목적으로 운영하는 국방부 기술인력보조사업 군특성화과정을 운영 중이다. 세경고는 철저한 현장중심 교육으로 2022~2023년 기술인력보조사업 우수학교, 2023년 경기콘텐츠창의학교 경기도 최우수(경기도도지사상), 고용노동부 미래유망 분야 고졸인력양성 사업평가 S등급, 고용노동부 미래유망 분야 고졸인력양성 전국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아무리 공영주차장이 무료라고 해도 장기 얌체 주차는 안되는 것 아닌가요. 유료주차 등 주차정책이 시급합니다.” 2일 오전 9시께 파주 운정신도시 공영주차장. 이곳에서 만난 우종석씨(64)가 손사래를 쳤다. 주차공간을 찾으려고 3~4바퀴나 돌다가 결국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만 해서다. 그는 “ 부족한 상가 지하주차장을 사용하지 못해 공영주차장을 찾았지만 무료정책 탓에 밤새 주차해 놓은 승용차 등으로 주차하지 못해 짜증 났다”면서 “(당국이) 유료화를 해서라도 정작 급한 용무를 보는 주민들이 주차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퍼주시가 이처럼 운정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해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민 불만이 폭증하자 노상 공영주차장 유료화추진 등 공영주차장정책에 변화와 혁신 등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한 주차정책시스템 추진 계획’을 수립해 하반기부터 단계별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핵심은 ▲맞춤형 주차공간 공급▲첨단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주차 관리▲인구밀집지역에 주차면 공급 확대를 위한 주차공유 활성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현실화 및 유료화 등 4가지다. 지난 2월 말 현재 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는 총 25만대로 이 중 운정신도시는 13만여대로 지역 전체 등록 차량의 50%가 넘는다. 시는 해마다 15%씩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주차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앞으로 주차난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 운정신도시의 경우 대규모 주차장을 공급하고 자투리땅을 활용한 소규모 주차장을 늘려 적재적소에 공급할 방침이다. 반면 등록 대수가 줄어드는 운정신도시 이외 구도심 등은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도입해 주민 편의 증진을 최우선에 두고 주차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장기 얌체 주차로 인한 민원해소 위해 노상 공영주차장 유료화정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무인주차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관리한다. 노상주차면 바닥에 설치된 제어장치로 주차 차량을 자동적으로 인식해 입출차 내역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주차관리 효율을 높이고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하는 것이다. 스마트 무인주차관리시스템을 적용한 신설 주차장은 앞으로 유료로 운영된다. 아울러 그동안 무료로 운영됐던 노상 공영주차장도 단계적으로 유료화한다. 캠핑카나 카라반을 비롯한 대형 차량들의 장기 무단주차 등의 불만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최저 수준 요금체계인 공영주차장 주차요금도 급지별로 현실화된다. 현재 주차장설치 및 관리조례에 따라 현행 1급지(도시계획구역) 가람마을공원 등 12곳, 2급지 운정역 환승주차장 등 5곳 등은 하반기 조례 개정에 따라 앞으로 각각 4곳과 9곳 등으로 세분화된다. 전통시장인근 주차장 3급지도 4곳이 신설돼 적용된다. 무료 부과간격은 1~2급지는 10분이나 부과간격이 종전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전통시장 인근 주차장 등 3급지는 무료 30분, 부과 간격은 10분 등으로 최초 30분은 무료이고 30분 초과시 10분당 150원, 30분당 450원 등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공영주차장 요금체계는 현재 1급지는 도내 28위에서 17위, 2급지는 28위에서 5위 등의 수준으로 요금이 현실화된다. 시는 이외에도 주택상가밀집지역이 경우 주차장부지확보가 어려워 개인과 협약을 통해 부설주차장 개방을 유도해 주차시설을 공급하는 한편 ‘준공영주 차장’도 도입과 거주자 우선주차제도 도입한다. 김경일 시장은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한 주차정책은 성숙한 주차문화정착에 필수적이다. 불합리한 주차요금발생민원억제와 공정한 요금체계 구축에 방점을 뒀다”면서 “노상은 스마트주차장시스템 도입으로 상시 민원응대 가능, 노외는 급지세분화로 요금 현실화 등 공영주차장 운영방안 및 요금체계 변경으로 효율성 향상 등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파주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2분께 파주의 한 상자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명이 손등과 팔 등에 화상을 입었다. 불은 공장 건물 180㎡와 제품 등을 태우고 4시간5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인화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파주시가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시민 친화적 복합문화공간 조성(경기일보 4월5일자 10면)에 나선 가운데 여덟 번째 탈성매매자 지원자가 나왔다. 지난달 일곱 번째 지원 대상자 결정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파주시는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위원회를 통해 A씨를 탈성매매 피해자로 지원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A씨는 앞으로 2년간 생계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을 지원받는다. 조례에 명시된 최대 4천420만원의 지원금 외에도 의료·법률·치료회복 프로그램 등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 신청 기간은 연말까지다. 그 이전에 신청이 완료돼야만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조례 제정 이후 8개월간 4명이 신청한 데 이어 올해 들어 5개월 만에 벌써 4명이 신청하는 등 지금까지 총 8명이 수혜를 보게 됐다. 김경일 시장은 “성매매 피해자의 온전한 사회 복귀와 자립기반 마련 등을 위해 관련 조례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최우선에 두고 자립과 자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집결지 폐쇄 정책을 시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는 6·25전쟁 당시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생겨났고 한때 2만여㎡에 성매매업소 200여곳에 종사자가500~600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컸다. 2000년대 들어 미군기지가 이전하고 지난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업소와 종사자 수가 대폭 감소했다. 주민들은 지난 2014년부터 재개발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해 19만㎡에 아파트 건설을 위한 재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 1호 유치를 추진중인 파주시는(경기일보 10일자 10면)북한경제발전 위해 필요한 매력적인 산업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31일 오후 두원공대 파주캠퍼스에서 열린 ‘파주평화경제 톡 콘서트’에 참석해 “접경지역인 파주시는 북한경제중심과 이웃한 지정학적 조건으로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최적지”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시민포럼(회장 이성렬)이 주관한 이날 ‘톡 콘서트’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시의장, 이영성 서울대 교수, 시·도의원,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평화경제특구 유치가 파주미래라는 주제에 걸맞게 파주시의 평화경제특구 유치위한 현실적잍 담론이 재기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파주학연구소 차문성 소장이 진행한 이날 ‘파주평화경제 톡 콘서트’에서 정 전 장관은 “ 현제 북한은 향후 10년동안 서남부 쪽에 200개의 대구모 공장설립 계획을 갖고 있다”며 “ 파주가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하여면 먼저 이런 북한경제 동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관심갖는 분야와 관련 “ (북한은) IT산업에 관심이 많다”면서 “파주시가 북한 경제발전 모델로 IT산업을 평화경제특구 유치 산업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제시했다. 정 전 장관은 특히 “개성공단조성과 관련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원래 고 정주영 현대 그륩명예회장은 해주에 남북공단을 조성하자고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제시했으나 북한군의 반대로 최종 개성시가 낙점돼 우리 정부가 남북한 협의를 통해 개성공단에 남북경제공동체를 조성하게 됐다. 따라서 북한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배근 건국대 교수는 “ 폐쇄된 개성공단이 상황이 안타깝다”며 “ 새로운 상상력을 동원해 남북경제공동체 조성이 필요하다. 그것이 평화경제특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한국경제는 연못가에 보여 있는 물이다. 잃어버린 10년”이라면서 “ 활황세를 타는 동아시아가 유라시아로 뻗어가기 위해서 파주시가 평화경제특구를 유치, 상생 경제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접경지역)롤모델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김경일 파주시장은 “ 평화경제특구가 왜 파주인지 자명해 졌다. 파주가치를 한데모아 반드시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하자”고 말했다. 박정 의원은 “오는 6월 3일 국회에 접경지역 미래포럼이 만들어 진다. 파주가 평화경제특구유치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철 시의장은 “파주평화경제 톡 콘서트가 평화경제특구 유치의 밀알이 되도록 시의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이성렬 회장은 “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심포지엄 등을 개최했다. 유치때까지 물 샐 틈 없는 행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원을 제기했는데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파트 경비원을 흉기로 찌른 20대 입주민이 경찰에 체포됐다. 파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아파트 입주민인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40분께 파주시 아동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경비원인 70대 남성 B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인근 지구대로 찾아가 “아파트단지 내 차량들이 서행하게 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는데 관리사무소에 찾아 가라며 불친절하게 대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자수했다. 경비원과 실랑이하던 A씨는 자택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