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시민들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휴대폰을 이용한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 전에는 1%에 그쳤으나, 시범사업 결과 평균 36.3%까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water(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3년 전부터 시행해 온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 결과, 지난 2013년 직접 음용률이 1%에서 지난 2014년 19.3%, 지난해 24.5% 등으로 올해는 시범지역 평균 36.3%까지 올랐다. 이런 가운데, 파주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은 지난 2014년 파주시 교하ㆍ적성 지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월롱지역을 추가한 2단계 사업에 이어, 올해 4월부터는 파주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급수인구 약 4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스마트워터시티는 수돗물 수질과 누수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스마트센서, 소독제(염소) 냄새를 최소화하는 재염소 설비, 물 공급 과정 중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관세척, 자동드레인 등의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한다.또한, 각 가정을 방문해 수도꼭지 수질을 검사하는 ‘워터코디’와 옥내 급수관 상태를 점검하고 관 세척을 지원하는 ‘워터닥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질 전광판, 스마트폰 앱, 홈 네트워크 등으로 시민에게 실시간 수질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특히, 공급과정에 적용된 누수감시시스템으로 유수율 또한 75%에서 88%로 13%포인트 향상돼 연간 약 5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파주 스마트워터 시티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악산 출렁다리가 개장 2개월만에 이용 관광객수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2개월 동안 감악산을 찾은 관광객은 30만명으로 지난달 20일 개장한 감악산 출렁다리이용객수가 지난 2011년 경기북부 대홍수 이전의 연간 3개시군 통합집계 감악산 방문객 수를 뛰어 넘었다. 이처럼 관광객수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감악산에 전국 최장의 150m 산악보도 현수교인 감악산 출렁다리가 개통되고 가을 단풍철과 시기가 겹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객 중 개인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관광객이 60%, 관광버스를 이용해 방문하는 관광객이 40%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감악산 관리팀을 신설, 현장 배치해 화장실과 주차장 추가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교통체증에 의한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전 공무원이 주말 2교대로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시가 ‘제1회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으로 67억원을 확보해 파주와 양주시, 연천군을 잇는 21km ‘감악산 둘레길’을 3개시군 상생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감악산에 랜드마크로 출렁다리를 기획한 것이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시 등 3개 시ㆍ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이 감악산출렁다리 조성이었는데 많은 관광객이 몰려 적성면 등 파주는 물론 양주시 남면과 은현면까지 상권이 살아나고 있다”며 “내년엔 100만명 가까운 관광객이 감악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만큼 적성면 5일장을 특성화 하고 먹거리촌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다음 달 13∼14일 북파주농협 마정창고에서 올해 생산된 장단콩 백태(노란색 콩) 수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생산된 장단콩 백태는 모두 1천300t이며 이번에 수매하는 물량은 이중 320t(15억원 상당)이다.40kg짜리 한 포대(1등급) 기준 18만8천원이다. 시와 농협 등은 1차 수매가 끝난 다음 달 14일 이후 공급량을 봐 상시 수매할 예정이다. 파주장단콩은 올해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파워 브랜드 대통령상을 받았다. 시는 매년 11월 장단콩 축제를 열고 있으며 생산부터 수확, 판매까지 지역농협과 협력해 전량수매한 뒤 엄격하게 브랜드 및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민통선 지역과 감악산 기슭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파주 장단콩은 일교차가 큰 기후에 물 빠짐이 좋은 굵은 모래 토양에서 자라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보다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운영사와 국방부 간 부지임대료소송 문제로 운항이 2년째 중단됐던 ‘임진강 황포돛대’가 이르면 내년 6월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28일 임진강 황포돛대 운항에 필요한 선착장 등 6천30㎡ 토지에 대해 소유자인 국방부와 9억여 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방부와 토지 매입이 완료되면 임진강 황포돛대 운영 주체를 선정, 위탁 관광하는 데 이어 내년 6월부터 그동안 중단됐던 황포돛대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개장된 전국 최장 현수교인 감악산 출렁다리와 적성면 한우마을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의 하나로 ( 임진강 황포돛대 운항을 위해) 시가 토지 매입에 참여하기로 했다. 황포돛배는 45인승 2척으로 운행코스는 적성면 두지리 나루터→거북바위→임진강 적벽→원당리 절벽→쾌암→호로고루성→고랑포 여울 왕복 6㎞를 오고 간다. 지난 2004년 3월 민간업체인 ㈜DMZ관광이 국방부와 토지 임차를 통해 처음 운항했던 임진강 황포돛대는 지난 2014년 11월 운항이 중단됐다. 이는 애초 ㈜DMZ 측이 국방부와 토지임차료를 연간 사용료가 900만 원이었으나 국방부 측이 지난 5년부터 3배인 2천600만 원으로 인상함에 따라 적자를 유지하던 ㈜DMZ 측이 임차료를 내지 못하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운항 중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임진강을 오고 가던 황포돛배는 일반 8천 원, 소인(경로우대) 6천 원 등으로 우기철을 제외해 운항하면서 지금까지 31만여 명이 임진강 적벽 등을 관광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임잔강 황포돛대 운항이 재개되면 육로뿐 아니라 강에서도 파주의 진면목을 살펴보는 기회 제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런 포(黃布)를 돛에 달고 그 바람의 힘으로 운항하던 임진강 황포돛배는 조선시대부터 물자운송 수단으로 널리 이용됐다. 황포돛배는 특히 한강 마포나루에서 새우젓, 소금, 생선 등 해산물을 싣고 와 고랑포나루에서 이 일대 특산품인 인삼, 콩, 채소 등을 싣고 갔다.
최근 파주지역 공동주택단지 등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국민안전처와 파주시 등에 따르면 국민안전처통계 결과 최근 6년간(2011~2016) 파주지역 내 어린이놀이시설 531개소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30건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발생연도별로 보면 2011년 2건 발생한 안전사고가 2012년 3건, 2013년 4건, 2014년 4건, 2015년 5건에 이어 올해에는 9월말 현재 8건에 이르러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고유형은 철봉놀이 중 추락해 골절을 당하거나 미끄럼틀에서 넘어져 타박상을 입고, 그네에서 떨어져 손가락 골절 등을 당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어린이 놀이시설에서의 안전사고 증가는 놀이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이 도입되지 못해 공동주택단지 등 관리주체들이 부실 점검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환경보건법 등 관련 법규와 파주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등에 따른 과태료 부과, 행정처벌 등 후속조치들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국민안전처에서는 현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검사, 안전교육, 보험가입 실적 열람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유지보수상황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나 소독, 방역 여부 등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아 상시 안전관리 실태 조사 및 지도ㆍ관리감독 강화를 일선 지자체들에게 촉구하는 정도에만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안양시처럼 어린이놀이시설에 QR코드, NFC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서 스마트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학부모들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시설물 안전도 및 놀이시설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확인하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파주운정신도시 한빛마을8단지 주민은 “우리 단지 어린이 놀이시설에서도 최근 안전사고가 발생했는데 학부모들이 스마트폰으로 놀이시설 안전상황을 점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어린이 놀이시설을 안전 점검하는 시스템구축 도입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내년도 본예산이 올해보다 14% 포인트 증가한 총 9천858억 원으로 편성 됐다. 시는 27일 올해 본예산 8천698억 원보다 1천159억 원이 증가된 9천858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통과는 다음달 29일이다. 이는 일반회계가 7천560억 원으로 올해 6천963억 원보다 8.6%포인트(597억 원) 늘은 규모다. 또한 신설된 교통사업 특별회계가 2천298억 원으로 올해 1천735억 원보다 562억 원 늘었다. 내년도 주요사업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가장 많았다. 내년도에는 2천894억 원으로 올해 2천626억 원보다 10.2%포인트 늘어난 267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38.3%를 차지했다. 교육환경 조성사업 등 교육관련 예산도 증액됐다. 학교급식지원, 평생교육 분야 등 교육 관련 예산은 올해 230억 원보다 15억 원 늘어난 245억 원으로 편성됐다. 문화예술과 콘텐츠 진흥 분야, 도서관 정책개발, 도서관 확충 및 운영, 관광 홍보 등 문화 및 관광 관련 예산은 486억 원이다. 상하수도 수질개선, 폐기물 관리, 대기 및 수질환경 관리 등 환경 보호 관련 예산은 557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재홍 시장은 “내년 예산은 신도시 조성, 기업의 투자확대 등 지역 경기 호재에도 경기 불안정과 복지비 등 고정비 증가를 감안, 경상적 경비는 최소화하고 투자대비 효율을 높이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LH 파주사업본부가 지역내 보육원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LH 파주사업본부는 지난 25일 본부내 구내식당에서 50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하 가운데 김장 200 포기를 담가 인근의 파주보육원에 전달했다. 본부직원들은 서툰 솜씨지만 소외된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사랑과 정성의 마음으로 김치를 담갔다. 이경민 LH 파주사업본부는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는 공기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동행한다는 취지로 실시한 것이다”며“ 사랑이 필요한 시설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LH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파주사업본부는 보육원외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파주시지부 등을 대상으로 직원 노력봉사와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주소방서는 최근 금촌역 및 금촌시장 일대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불조심 홍보 퍼레이드 및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차길터주기행사에는 펌프차량 동원 및 소방서 직원들이 참여해 불조심 홍보 퍼레이드와 소방차 길터주기 홍보를 하는 등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기완 서장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난발생시 신속한 출동을 위해 소방차 길터주기가 보편화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27일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프로젝트의 1차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은 지역별 특색 있는 10대 관광권역을 선도모델로 집중 발전시켜 국내외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세계유일의 평화ㆍ안보 관광도시로 제3땅굴, 임진각, 도라전망대,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안보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 이이유적, 감악산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보유, 이번에 인천광역시, 수원시, 화성시와 평화안보테마벨트(체류형 선진 관광지)에 포함돼 선정됐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을 다음달말 확정할 예정인데 지자체의 관광활성화 노력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계획을 중점 점검해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송자 시 관광팀장은 “파주시만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수원화성, 인천 월미공원 등 수도권 내 다른 시·군의 관광자원과 연계, 즉시 활용 가능한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등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최종 선정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5월부터 관광객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유명 관광지를 테마별로 연결하는 시티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민원인들이 국제운전면허증을 교부받으려면 관할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본보 10월20일 자 10면)과 관련, 파주시 등 도로교통공단 관할 경기북부지역 11개 지자체 모두가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서비스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도로교통공단 의정부면허시험장은 23일 파주시 등 경기북부권역 모든 지자체와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여권ㆍ국제면허증 원스톱 발급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내년 1월 사이 전면 실시하기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다음 달 7일, 파주시는 내년 1월 2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여권ㆍ국제면허증 동시 발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국제운전면허증 교부를 위한 신청서 등을 우표까지 수신자 봉투에 붙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 여권·국제면허 동시발급을 원하는 민원인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중심의 맞춤형 원스톱서비스 추진 하나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제네바국제협약에 가입한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96개국에서 통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