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오는 2020년까지 영세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시설 개선사업 추진

파주시는 ‘경기도 대기환경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내 영세 사업장의 낡은 시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악취 저감 등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영세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영세 중소기업의 노후화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및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은 물론 악취물질 저감을 통해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 첫해인 내년에는 총 사업비 3억 원을 확보, 노후화된 방지시설로 인해 미세먼지가 다량 배출하거나 악취 유발로 인한 민원이 많은 업소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총 사업비의 50%로 최대 8천만 원(신규 8천만 원, 교체 4천만 원 이하)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방지시설의 노후도, 악취오염도, 민원유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체 선정기준 등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3월부터 신청서 접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 먼지와 악취 저감 등을 통해 시민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금 부족으로 인해 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면서 “사업 지속성을 위해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지도팀(031-940-8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임진각에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 세운다

DMZ(비무장지대) 생태평화관광의 허브이자 관문인 임진각 관광지에 오는 2018년까지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가 건립된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임진각 관광지에 총사업비 112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6천600㎡에 지상 2~3층 규모로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오는 2018년 12월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건축설계공모를 마쳤다. 임진간 관광지 내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 건립은 분단의 역사, 냉전시대의 마지막 분단 상징 지역 등으로 대표되는 DMZ 일원의 관광자원 활용 차원에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안내정보와 홍보역할, 휴식공간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와 함께 임진각에 곤돌라를 설치, 임진강을 건너 지난 2004년 미군이 사용하다 떠난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까지 관광하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옛 독개다리를 새롭게 단장한 스카이워크와 생태체험학습원, 국내 최대 400면의 캠핑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 관광객 1천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재홍 시장은 “비무장지대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고, 비무장지대 고급 정보를 제공하며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 거점센터를 건립, DMZ 전체를 아우르는 10개 시·군의 종합관광안내센터 기능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내년도 본예산, 9천858억원 확정돼

파주시 내년도 본예산이 올해 당초 예산보다 1천159억 원(13.3%)이 증액된 9천858억 원으로 확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9천858억 원 중 일반회계 7천560억 원, 특별회계는 2천298억 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사회복지 분야 2천894억 원, 환경보호 분야 557억 원, 도로 및 교통 분야 523억 원, 문화관광 분야 486억 원, 지역개발 분야 450억 원, 농림수산 분야 409억 원, 교육 분야 245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폴리텍대학 경기북부(파주)캠퍼스 부지 매입, 도라전망대 이전 신축, 용주골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법원 소도읍 육성,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율곡수목원 조성, 대성동 주택정비 및 취약지역 개선,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 관광센터 건립 등이다. 또 금촌 생태하천 복원사업, 운전 다목적체육관 및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 조리체육공원 조성, 파평면사무소 신축, 한울도서관 건립 등 주민 숙원 사업 등이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조성, 농업신기술 시범사업,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지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도 포함됐다. 이재홍 시장은 “단 한 푼의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조기에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LG 디스플레이 P10용수공급시설, 하수재이용시설 착공

세계 최대 규모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 P10공장증설에 따른 공업용수부족을 해소(본보 15일자 2면)하기 위한 파주하수재이용사업이 착공됐다. 파주시는 지난 17일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하는 재이용시설을 금촌하수처리장 인근에 부지면적 5천501㎡ 건축연면적 5천472㎡(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착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촌하수처리장~LG디스플레이까지 공급관로 13.5㎞가 설치되는 재이용사업은 내년 말 완공돼 하루 4만t의 공업용수를 파주LCD산업단지에 공급하게 된다. 재이용시설인 전처리분리막과 역삼투설비는 지하에 설치되고 상부공간에는 물사랑 배움터와 홍보관을 마련, 물사랑교육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658억 원(국비 321억 원, 지방비 36억 원, 민간투자비 301억 원)이 투입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준공과 동시에 시설소유권은 파주시로 귀속되고, 운영권은 사업시행자인 파주그린허브㈜가 20년간 운영 후 파주시로 인계한다. 이재홍 시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확보 등에 힘써주신 환경부(생활하수과), 기획재정부, 한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LGD P10공장 가동시기에 맞춰 적기에 공업용수가 공급되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하천수재이용사업은 지난 3월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 제안서검토를 통과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공업용수 적기 공급을 위해 실시계획승인 등 각종 인허가와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진행된다.700여 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업용수 가격인하 및 유지관리비 감소를 통해 연간 18억 원이 절감돼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운정신도시 3지구 3·6공구 시행자로, 중흥토건(주)선정

파주 운정3지구 3·6공구 조성과 시도 1호선 건설공사의 대행개발 사업 시행자로 중흥토건㈜이 선정됐다. 1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파주사업본부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3·6공구 조성공사 대행개발사업자로 증흥토건㈜를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대행개발은 민간사업자가 택지조성과 도로공사를 하고 공사비 일부를 토지로 대신 받는 방식이다. 중흥토건은 공사비 일부로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29 블록(7만 2천911㎡)을 받아 이곳에 1천26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1·4공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중흥토건이 맡게 될 시도 1호선 건설공사는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상습정체 구간인 시도 1호선(설계금액 823억 원) 북측 문발공단∼교하삼거리 4.85㎞ 구간을 확장·포장하는 사업이다.오는 2019년 12월까지 기존 12m의 편도 1차선(왕복 2차선)을 25m의 2차선으로 확장하면 이 일대 차량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주 운정3지구는 총 713만 6천818㎡ 규모로, 7개 공구로 나눠 개발될 예정이다. 2·5·7 공구는 일산공원 묘지와 군부대 등의 이전이 지연되면서 늦어지고 있다. 운정 3지구는 운정 1·2지구 및 교하지구와 함께 운정신도시를 구성하게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임진강변생태탐방로내 시설 재정비운영

파주시가 45년 만에 개방된 ‘임진강변생태탐방로’ 내 철새조망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시설을 재정비해 운영한다. 18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으로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탐방로 내 시설을 재정비하고 확충했다. 현재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탐방로 임진나루 앞에 낙석방지망과 옹벽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초평도 맞은편에 438㎡ 규모의 전망대를 조성하고 고배율 망원경 3대를 설치해 재두루미와 독수리 등 겨울 철새가 월동하는 모습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전망대 옆에는 화장실과 폐쇄회로(CC)TV도 추가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임진각∼통일대교∼초평도∼임진나루∼율곡 습지를 잇는 탐방로 코스(9.1㎞)에는 다양한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다”고 설명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1971년부터 군사 보안 등의 문제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됐다가 올해 1월 45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됐다.12월 현재까지 1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매주 수∼일요일(월·화·법정공휴일 휴무) 운영되며, 위탁운영기관인 경기관광공사는 해설사를 배치해 탐방 코스를 안내한다. 탐방을 원하는 시민이나 관광객은 참가일 7일 전까지 생태탐방로 홈페이지(http://imjingang.walkyourdmz.com)로 신청하면 된다.사전예약 없이 임진각관광지 생태탐방로 안내소로 오전 9시30분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오면 누구나 현장접수를 통해 탐방할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임진강 생태탐방로 안내소(070-4238-0114)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LG 디스플레이 P10공장 내년 가동 ‘청신호’

세계 최대 규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규 라인인 LG 디스플레이 P10 신축 공장에 대한 공업용수가 확보될 전망이어서 오는 2017년 본격 가동에 ‘청신호’가 켜졌다.파주시가 국비 170억 원을 들여 운정하수처리장 등에서 버려지는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생산하는 하천 재이용수 민간투자사업(BTO)을 추진, 내년 말부터 하루 4만t 규모의 공업용수가 추가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주시는 BTO 사업을 위한 총사업비 651억 원(국비 50%, 지방비 5.6%, 민자 44.4%) 가운데 국비 170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가 P10 증축으로 공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LCD산업단지에 하루 4만t의 공업용수를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시는 당초 BTO사업을 오는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LG디스플레이 P10공장 OLED 신규 라인 양산계획에 맞춰 기간을 1년 앞당겼다. 시는 이를 위해 행정절차와 공사기간 등에 36개월이 소요되는 사업기간을 절반인 18개월로 단축,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로 조만간 금촌 하수처리장 인근에 운정과 금촌 하수처리장에서 버려지는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생산하는 전체면적 5천501㎡, 건축면적 1천452㎡,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하천처리수 재이용시설 건립에 나서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시설용량은 하루 4만1천200t 규모로 공급관로 13.8㎞를 설치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651억 원(국비 50%, 지방비 5.6%, 민자 44.4%)이 투입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되면 LG디스플레이 P10공장 단계별 가동시기에 맞춰 부족분 4만t가량을 바로 공급받고 759명의 일자리 창출과 공업용수 가격 인하, 유지관리비 절감을 통한 연간 18억 원 절감 등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시장은 “LG 디스플레이 P10 공장에는 앞으로 총 10조 원 이상이 투자될 전망이다. 100조 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와 35만 명의 직ㆍ간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 등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는 내년 말 공업용수 부족이 없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의심 신고 직전 출하된 닭 전량 소각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세종특별자치시의 한 산란계 농장이 의심 신고 직전 5만 마리의 닭을 파주시 도계장에 납품한 것과 관련, 파주시가 이를 모두 수거, 곧바로 소각 처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파주시는 지난달 26일 AI 의심 신고를 한 세종시의 산란계 농장이 닭 5만 마리를 파주시 법원읍 도계장으로 출하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일 모두 소각, 폐기처분했다고 14일 밝혔다.농림식품수산부 역학조사 결과, 파주시가 소각 처리한 닭 5만 마리는 세종시의 한 산란계 농장이 AI 의심 신고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 파주 등 전국 도계장으로 출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파주시는 농식품부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파주 도계장에서 도축된 닭을 안전장치를 한 뒤 이를 수거, 모처에서 일체 소각 처리했다. 또 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 문제의 닭을 도축한 파주도계장을 일주일 동안 잠정 폐쇄하고 지난 12일부터 영업재개를 허가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 최종 AI판정을 받은 산란계농장 닭이어서 농식품부 통보 즉시 모두 수거해 소각처리, 파주의 다른 지역 피해 발생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폐기 처분된 닭고기 보다는 시중에 유통된 계란에 의한 인체 감염 유발 우려가 남지만, 인체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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