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보건지소 헬스케어센터가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화ㆍ목요일 상시적으로 체성분을 검사한다. 15일 운정보건지소에 따르면 체성분 검사 실시는 시민이 수시로 자신의 신체 상태를 확인해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를 높이고 스스로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체성분 검사는 측정기에 신장, 체중, 나이 등을 입력하고 10초가량 전체적인 몸의 상태를 확인한 후 BMI(체질량 지수)를 측정해 비만 여부를 판단한다. BMI 이외에도 근육량, 체지방량, 기초대사량, 내장지방량 등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들의 수치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요소인 BMI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한국대한비만학회가 지정한 범위인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비만 여부는 체성분 검사 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운정보건지소 헬스케어센터 관계자는 “측정대상자가 대사증후군 원인인 비만으로 판정되면 대상자가 원한다면 관리대상으로 선정, 집중관리 5개월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운정보건지소 헬스케어센터(031-940-5609)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물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시민 생활 속 현명한 물 소비 실천을 위해 ‘2017년 물사랑 파주人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매월 2회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물사랑 파주인 아카데미는 정수장과 하수처리장을 연계하는 버스투어로 문산정수장과 운정물재생센터를 둘러보고 물의 소중함과 물 관리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피니언 리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하루평균 물 사용량과 생활하수가 하수처리장을 통해 깨끗한 물로 처리하는 데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드는 사실을 설명하고 각 가정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절약 실천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수도 원가 대비 요금수준을 알려 상하수도시설 확충 등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한 요금납부의 필요성도 설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거지할 때 설거지통 사용, 양치질 할 때 물컵 사용, 샤워시간 줄이기 등의 습관만 바꿔도 많은 물을 아끼고 절약할 수 있다”며 “지구온난화 및 기상이변 등으로 체계적인 물관리가 중요한 시점에서 시민의 물절약이 선행돼야 미래 물부족 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면 파주시 하수도과(031-940-5094)로 신청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미군캠프타운(기지촌) 여성들이 국가로부터 최소한의 배상 판결을 받은 것은 뒤늦게나마 다행입니다” 지난 1월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1954~2007년사이 파주에 상존했던 주한미군 7사단과 2사단 소속 캠프 자이언트 등 11개 캠프 기지촌 여성들에 대해 ‘국가가 성병관리 위한 강제수용은 불법이었다’라는 역사적 판결이 나왔다. 이같은 의미있는 판결이 내려지는데 큰 역할을 했던 사진작가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파주지역 현장역사를 기록하는 ‘현장사진연구소’ 소속 이용남 대표작가(62)와 조영애 작가(45)가 그 주인공이다. 이 대표작가 등은 파주 기지촌 여성 P씨(78)를 비롯한 19명 등 총 122명이 국가상대로 성병관리위한 강제수용은 위법이라는 소송을 내자 동영상, 녹취 등을 증거로 제출, 56명이 500만원씩 배상 판결을 받는데 도움을 줬다. 이 대표작가 등이 제출한 증거자료에는 당시 국가가 파주 기지촌여성들에 대한 성병관리의 문제점을 취재한 30분 분량 동영상과 각종 증언등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이 대표작가는 “동영상에는 파주자치단체장과 임상병리사, 보건소 간호사, 단속 공무원을 비롯한 미군클럽 기지촌 여성과 포주 등이 용기있게 사진을 제공하고 증언에 나서 자칫 사라질 뻔한 역사적 기록이 복원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소송에서 법정증언까지 했던 조 작가는 “기지촌 여성들은 당시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미군에게 서비스를 잘하라고 교육을 받았고, 달러를 버는 애국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증언했다”며 “국가가 조직적으로 기지촌 여성들의 성병을 검진하고 수용소를 관리한 사실이 증언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현장사진연구소는 현장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진집단이라는 표현을 즐겨 쓰고 있다. 개인이 아닌 사람이 모여 사회적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집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큐멘터리를 생명으로 여기며 사라져 가는 파주지역 자연마을을 카메라에 담아 20여권의 기록물로 보관하던 중 2002년 6월 ‘효순ㆍ미선 여중생 사망사건’을 우연히 사진으로 담게 된 뒤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이 대표작가는 당시 효순ㆍ미선여중생 사망사건을 최초로 사진으로 고발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파주지역이 군사시설과 민간인 통제선으로 인해 인간과 자연이 파괴되고 있다는데 착안해 현장의 사진을 추적, 기록해 오고 있다. 한 때 4천여명에 달했던 기지촌 여성에 대한 관심도 이 때부터 시작됐다. 이용남 대표작가는 “현장사진연구소는 여전히 파주지역에서 힙겹게 살아가는 미군위안부들을 집중 취재해 정부의 기지촌 여성의 역사적 사실과 피해를 명확하게 밝혀 공론화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농협 파주시지부는 13일 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 고양지소와 파주시 관내 농촌일손 돕기를 위한 업무 협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봉사자들의 올해 농촌일손 지원계획과 활성화에 대해 집중적인 의견을 나눴다.양 기관은 지난해 2천6여명이 농촌돕기일손에 참여 한것을 비롯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1만3천명이 파주지역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신성장 동력인 ‘IPMC(International Precision Medicine Center:국제정밀의료센터)’를 유치,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성하려는 야심에 찬 계획을 천명한 가운데(본보 지난 1월 20일자 2면), 파주시가 이 센터가 들어설 규모 등 앞으로의 일정을 밝혔다. 전국지방 자치단체 중 정밀의료센터를 유치, 미래 먹을거리로 삼으려는 시도는 파주시가 처음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에 건립될 정밀의료센터는 총 10만㎡ 규모로 잡고 필요한 공간을 시유지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밀의료센터는 정밀의료 연구단지, 클리닉센터, 메디텔, 쇼핑센터 등 정밀의료 서비스와 맞춤형 뷰티, 뉴트리션, 헬스케어, 정밀농업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복합단지 등으로 조성된다. 통일시대에 대비한 거점 도시인 이점을 살려 관광 단순 관광이 아닌 체류형 의료 관광 메카이자 정밀의료산업 허브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밀의료센터로 구축된다. 시 관계자는 “정밀의료는 차세대 의료 서비스로 유전체 정보를 기반을 둬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미국은 지난 2015년 1월 정밀의료 이니셔티브(Precision Medicine Initiative)를 발표, 연간 약 2억1천만 달러(한화 약 2천370억 원)를 투입해 당뇨와 암 환자의 개별적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의료 치료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8월 9대 국가과학기술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밀의료의료 기술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할 정도로 정밀의료시장이 시대적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015년 7월 처음으로 IPMC 유치를 선언한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1월 정밀의료 서비스와 커뮤니티 복합단지 조성 등과 관련, 제1회 국제정밀의료센터 콘퍼런스를 열고 세계 최초의 세포치료 중심의 정밀의료 맞춤산업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준태 파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시는 국제정밀의료센터(IPMC)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정밀의료 산업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가까운 미래에 바이오 첨단의료산업을 유치, 세계 최초 정밀의료를 실현한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지역 안보관광지를 이용한 민간인 월북기도 차단을 위해 군이 제3땅굴과 도라산역, 도라산 전망대 등지에 철책을 설치하고 안보관광객과 영농인 등을 통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파주시와 1사단, 경기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민간인들이 안보관광지를 이용한 월북기도 차단을 위해 철책과 통문 등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접경지역을 이용한 월북사례가 예상돼 예방적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군은 우선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ㆍ도라산 안보관광객 통제, 평화공원 안보관광객 통제 등을 진행하고 제3땅굴 일대에서 농사를 짓는 40여 명의 영농인들도 이번 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군은 이들 안보관광지 통제를 위해 후방 철책과 CCTV 설치, 원격 자동개폐시스템을 구축하는 통문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관광객 수요가 많은 도라 OP 전망대에 2명의 통제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관람대 및 위병소 입구에서 관광객을 통제하며 도라전망대 출입구 일대 관광객 통제용 CCTV 2대를 설치해 도라기지와 후방 CP 등의 접근로 이동을 통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DMZ(비무장지대)를 접경으로 하는 지자체 안보관광지를 이용, 월북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예방차원으로 철책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라며 “ 영농인 불편 최소화와 안보관광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금촌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하는 ‘문화기획활동가 양성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마련됐으며, 파주시와 (사)문화살림이 함께 추진한다. 강좌는 지역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실무 기획인력 양성과 문화재에 관심 있는 시민을 문화기획 활동가로 육성하기 위한 내용들로 구성됐다.‘문화기획 활동가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문화유산 활용의 방향과 범위,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문화재 활용기획 등을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문화재 활용분야 전문가 초청 강의로 진행된다.교육을 수료한 예비 활동가들은 하반기 황희선생 유적지 방촌 선비학교 체험학습장에서 교육 진행을 보조하며 실무 경험도 쌓을 수 있다.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홈페이지(www.pa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주)한빛파워(대표 조석연)가 파주 탄현면 금승리에 고형 폐기물(SRF) 발전소 운영허가를 받아 주민들로부터 격렬한 반발(본보 3월1일자 10면)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와 명칭이 똑같은 원자력 및 발전산업분야 엔지니어링 업무 전문 기업인 (주)한빛파워(대표 이우방)가 울상을 짓고 있다. 엄연히 대표와 사업방향 등도 전혀 다른 데도 단지 회사 이름이 동일하다는 이유로 인해 이를 혼동한 투자자 등이 투자를 망설이거나 계약을 미루는 등 오랫동안 쌓아온 회사 브랜드 이미지 악화로 유무형의 엉뚱한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7일 파주시와 (주)한빛파워 등에 따르면 (주)한빛파워는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재생 에너지인 SRF를 연료로 하는 발전사업 운영허가를 받았다. 탄현면 금승리 일원 사업부지 면적 9천900여㎡에 설비용량 9.9MW 규모다. 하지만 탄현면 주민들과 파주환경운동연합 등은 “폐타이어 등 SRF연료는 LNG보일러보다 668여 배에 이르는 먼지를 배출하는 등 대기오염의 주범”이라며 산자부의 허가 취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 기업명은 같지만 전혀 다른 회사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주)한빛파워라는 상호 때문에 이미 20여 년 가까이 국내 원자력 및 발전산업분야 엔지니어링에서 명성이 높은 전혀 별개의 (주)한빛파워가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수주피해를 입고 있는 것. 이 회사 C 상무는 “SRF발전사업으로 주민들의 저항에 부딪힌 (주)한빛파워와 우리 회사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데 단지 이름이 똑같다는 이유로 일본이나 국내 바이어들로부터 ‘쓸데없는 일을 한다’며 항의 전화는 물론 경쟁사로부터 악의적인 소문으로 수주경쟁에서 배제되는 등 손실이 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파주 SRF발전사업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주)한빛파워 관계자는 “법인 등록을 할 당시 관할 지역 세무당국이 다르기 때문에 상호가 동일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경찰서가 교통 사망사고 발생지점 등 지역 내 각종 치안상황 등을 올바르게 알려 주는 소식지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파주경찰서가 자체 제작한 소식지는 ‘우리 곁에 파주경찰 파주소리’로 7일 처음으로 1호를 발간,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A4 용지 크기의 3단 리플릿 형태로 제작된 소식지는 6쪽으로 매월 발간한다. 주민들이 알면 유익한 경찰서 각종 시책 소개는 물론 주요 범인 검거 내용과 교통사망사고 발생 지점 등 지역 내 치안정보가 그림과 함께 세세하게 담겨 있다. 소식지는 매월 시행되는 ‘위드폴 치안올레길 합동순찰’과 ‘주민안전 플러스 2010 순찰’ 시 주민에게 직접 배부할 예정이다. 온라인인 ‘파주맘 카페’ 등 각 경찰 협력단체 SNS에도 올려 누리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7일부터 본격 배포에 들어간 ‘우리 곁에 파주경찰 파주소리’는 앞서 시범 배포한 결과, 내용이 좋아 시민들이 친근하고 좋은 정보라며 호평을 받고 있다. 박정보 서장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올바른 치안 정보를 제공하고, 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등 소통의 매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지난해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토지 3천518필지 2.67㎢에 대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6월 30일자로 해제된 농업진흥지역은 지난 2007년 농업진흥지역을 보완ㆍ정비한 후 여건 변화에 따라 농지 보전가치가 떨어지는 곳이다. 시는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토지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하고자 용도지역 변경 검토를 통한 관리지역 세분화를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에 나섰다. 시는 앞으로 재해취약성 분석과 교통성 검토 등 각종 기초조사를 거쳐 도시관리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민 공람 및 시의회 의견 청취 후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및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결정 고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용역을 통해 농업진흥지역 해제 토지에 대한 계획ㆍ체계적인 관리로 토지이용 합리화 및 사유재산권 보호 등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