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역화폐(모바일 시루) 20만원 이상 결제 시 소비지원금 5만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비촉진 등을 위해서다. 모바일 시루를 처음 사용할 경우에는 충전만 해도 소비지원금을 받는다. 시는 경기도 소비지원금 예산을 받아 지난 1일부터 관련 예산 620억원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지급받은 소비지원금은 1개월이 지나면 소멸되므로 기간 내 사용해야 한다. 지원조건 충족여부 확인 후 주 1회 지급하고 1인당 1회만 제공된다. 단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비, 청소년교통비 등 복지비 차원의 정책발행금 결제 및 선물받은 모바일 시루 결제는 인정되지 않으며 지류형 시루 결제도 집계가 불가능,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내 거북섬의 세계 최대규모 야외인공서핑시설인 웨이브파크가 오는 28일 웨이브존을 추가 개장한다. 웨이브존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서핑존에 이은 웨이브파크 내 두번째 인공파도시설이다. 웨이브존은 ▲길이 110m, 폭 130m인 국내 최대 규모의 파도풀 ▲다이빙과 스킨스쿠버 체험이 가능한 블루 홀 라군 ▲이용 고객의 체온유지를 위한 아일랜드 스파 ▲유아 고객을 위한 수심 0.4m의 키즈풀 ▲에어바운스를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풀 ▲거북섬의 특징을 살려 거북이를 형상화한 터틀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름 25m, 수심 5m인 블루 홀 라군에선 일반 다이빙을 즐길 수 있고 체험다이빙교육도 받을 수 있다. 앞서 웨이브파크는 지난해 10월 길이 220m, 폭 240m 규모의 축구장 7배 크기로 8초에 1회씩 최고 높이 2.4m의 파도가 치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시설 서핑존을 개장했다. 서핑존은 코로나19 로 같은해 12월말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지난달 21일 재개장했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서핑존과 웨이브존 등에 동시간 최대 8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당분간 수용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ㆍ장애인평생교육 운영 등 다양한 장애인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흥지역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모두 9곳으로 시 직영 2곳, 비영리 민간기관 7곳 등이 운영 중이다. 장애인에게 직업적응훈련을 통한 고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153명을 교육 중이다. 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해선 올해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설치ㆍ운영 중이다. 권역별 거점 기관을 선정해 기초문해와 직업능력, 인문교양 등의 평생교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주간활동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장애인 자립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체험홈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최대 2년 동안 체험홈에 거주하며 코디네이터 도움을 받아 사회활동에 필요한 경험과 실습 등을 진행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체험홈을 통해 12명이 자립에 성공했다. 체험홈은 지체장애인과 뇌병변 장애인 등이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이 생활할 수 있는 학습형 체험홈을 시범 운영한다. 장애인 체험과 인식개선 캠페인 등도 추진 중이다. 학교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이해교육도 펼치고 있다. 소외된 장애인 가족을 위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상담, 교육, 힐링 등을 진행한다. 심윤식 시흥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해선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힘찬 응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는 최근 시흥시의회 성훈창 의원이 제기한 지역 현안에 대해 공감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상황에 맞는 맞춤형 사업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공감회의에서는 장현지구 내 주요 현안사항인 ▲시흥시 법원(수원지법) 유치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장현지구 내 송전선로 지중화 ▲장현지구 학교(장현 1초) 설립 등 안건을 공유하고,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시흥시 법원 유치에 대해서는 설치 당위성 확보를 위해 주민 공감대 형성,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법률 개정안 통과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연대협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장현지구 내 송전선로 지중화를 위해서는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합의를 통해 지중화 공사가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장현지구 학교 설립에 있어서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며 검토하고,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역시 지역상황에 맞는 사업계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시의회에서 도출된 시정현안에 대해 상시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채널을 매주 열리는 공감회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공감회의는 그동안 국장급 및 직속기관 부서장들만 참석해 왔으나, 향후에는 시의회에서 안건이 나올 때마다 참석 대상을 관련 부서장까지 확대한다. 시의원들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발생하는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시의회에서 언급된 현안에 대해 업무 책임자인 각 국장과 동장이 가감 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정책 추진의 탄력성을 담보하기 위한 시도다. 임병택 시장은 시정부와 시의회는 시정을 이끌어가는 두 개의 톱니바퀴라며 시흥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장현지구 주요 현안에 대한 검토가 논의에서 그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돼야 한다며 시와 시의회가 구축할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시흥시민이 체감하는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흥=김형수기자
19일 오후 2시12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생필품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는 소방차량 53대와 소방인력 129명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난 생필품 보관창고는 샌드위치 패널조 건물로 지상 2층에 연면적은 3천700여㎡ 등의 규모다. 소방당국은 산림청에 헬기 출동도 요청했으며, 진화작업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흥=김형수기자
19일 오후 2시12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생필품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는 소방차량 55대와 소방인력 122명 등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생필품 보관창고는 지상 2층에 연면적 3천700여㎡ 규모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흥=김형수기자
사흥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산업용부품 공정기술ㆍ신뢰성 평가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시흥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3D프린팅 산업용부품 산업기술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시흥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은 이에 따라 시흥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에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14억4천만원(국비 80억원 포함)을 들여 3D프린팅 수요부품 공정기술ㆍ신뢰성 평가체계를 개발한다. 3D프린팅 산업용부품 공정기술ㆍ신뢰성 평가체계가 구축되면 국내에서도 3D프린팅으로 제작된 제품에 대한 실증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3D프린팅기술은 지난 2014년부터 플라스틱 소비재와 시제품 제작형식으로 기업들이 많이 활용해 왔다. 하지만 해당 부품에 대한 품질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사업화ㆍ현장적용 등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산업용부품 산업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가 국내 3D프린팅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자 시흥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시흥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가 지난 14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 및 보행자에 대한 안전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는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인용 교통수단으로 최고속도는 25k㎞/h 미만으로 제한된다. 이번 조례는 ▲PM 안전계획 수립 시행 ▲이용 활성화 및 안전증진 사업의 시행 ▲거치구역의 지정 및 운영 ▲대여 사업자의 준수사항 ▲무단방치 금지 및 처분 규정 ▲안전기준 마련 및 안전교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PM의 편리함과 경제성 등으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방안의 필요성이 급부상했다. PM 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 2018년 225건에서 지난해에는 897건으로 4배가량 증가했고, 사망자 수도 같은 기간 4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정부도 개인형 이동장치의 운전자격 강화 및 처벌규정을 신설해 지난 13일부터 원동기 면허 이상 소지한 운전자에 대해서만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하고, 무면허 운전 시 10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 또 인명 보호장구 미착용(범칙금 2만원), 승차정원 초과 탑승(범칙금 4만원) 및 어린이(13세 미만) 운전 시 보호자(과태료 10만원)에게 범칙금과태료를 부과함으로써 개인형 동장치(PM) 운전자 주의의무에 대한 이행력을 강화했다. 임병택 시장은 최근 미래 기술의 변화로 자율주행 및 공유교통 등 새로운 교통수단이 만들어지고, 이로 인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며 시흥시는 미래의 첨단 교통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중심의 PM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내년까지 개인형 이동장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배곧동 분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의회가 14일 오전 본회의 표결을 통해 배곧동 분동 원안을 통과했다. 이에 방청을 하던 주민 20여명은 항의 시위를 진행, 몸싸움까지 이어지면서 주민 2명과 시흥시청 소속 청경 1명이 쓰러져 119 구급대에 실려나갔다. 주민들은 "임병택 시장 물러가라", 시흥시의원들은 누굴 위해 존재하냐", "민주주의는 죽었다" 등 구호를 외치며 항의를 지속하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는 치매전담형 시립노인시설 건립 추진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들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은계ㆍ장현에 이어 시흥광명택지개발 조성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르신의 편안한 삶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시는 우선 사업비 268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치매전담형 시립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4월 착공할 이 시설은 첨단 요양 보호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올해부터는 지급기준을 완화, 소득 하위 70% 이하에 대해서도 월 최대 3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현재 1천25억원을 투입해 매월 3만4천여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역 노인인구의 70%가 수령 중이다. 시는 현재 노인복지관, 경로당, 카네이션하우스 등 292곳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을 통해 경력개발과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부터 언어ㆍ정보화ㆍ음악ㆍ체조ㆍ댄스 등 500여개 여가 프로그램도 지원 중이다. 온라인노인복지관 ON 시흥시니어 TV를 통해선 400여개의 비대면 여가프로그램도 제공 중이다. 이밖에도 친환경 농산물 재배판매, 택배 배송, 카페 운영, 전철역 안내도우미 등 시흥형 노인일자리사업에 지난해 133억원을 투입, 3천820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이보다 20% 확대된 4천6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양승학 시흥시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느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시흥형 노인일자리사업 브랜드화를 위해 실버세탁소, GS시니어 동행 편의점 등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 어르신과 더불어 행복한 100세 도시 시흥 조성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