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오연천 총장의 국정감사 증인 신청을 놓고 함진규 국회의원(시흥 갑)과 김윤식 시흥시장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측이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서류로 제출할 경우, 증인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함 의원 측은 22일 서울대 측이 국제대학원 시흥캠퍼스 건립과 관련해 서울대 병원 입주 여부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경우 시흥캠퍼스 건립 추진의사의 진정성 등을 고려해 오 총장의 국정감사 증인 신청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함 의원과 김 시장이 지난 12일에 이어 지난 20일 시내 모 처에서 다시 만나 국감 증인신청에 대한 의견을 교환, 함 의원은 서울대 측이 구체적인 시흥캠퍼스 건립 계획을 밝히면 증인신청을 철회할 수 있다는 의견을 김 시장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시장도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였다는게 참석자의 전언이다. 함 의원 측은 23일 서울대 측에 시흥캠퍼스의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줄 것을 요청하고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 생각되면 증인신청을 철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 대야동과 정왕2동, 정왕4동 주민자치센터가 제12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열린사회시민연합과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공모에 전국 219여개 주민자치센터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야동이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정왕2동과 정왕4동은 주민자치분야에서 장려상, 시흥시는 주민자치 제도정책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시흥시 주민자치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대야동은 도시지역의 골목길 변화를 모티브로 정해 뱀내장터길 골목의 변화를 통한 이웃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전통문화 재연 프로그램에서 자립형 사업으로의 추진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왕2동도 청소년과 함께 꿈을 키워가는 주민자치 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린이 주민자치위원회와 청소년 봉사단을 통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자치 실천이 돋보였다. 정왕4동은 휴식, 즐거움, 소통이 있는 휴락통 도시농장사업에 참여하는 세대들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참여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활동 등의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진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주민자치 제도 정책분야에서 수상한 시흥시는 주민자치기능전환 및 운영방식 개선을 위한 제도변경 사항과 우리동네 명품프로그램 운영, 자립형자치공동체 사업, 주민자치 학교 추진 등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지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시흥시지부(지부장 이정수)가 최근 오연천 서울대 총장 국정감사 증인채택과 관련, 김윤식 시흥시장과 함진규 국회의원(새ㆍ시흥시 갑)간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한 정치적 타협을 촉구하라는 성명을 발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시흥시지부는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기재한 성명서를 통해 김윤식 시흥시장과 함진규 국회의원의 지역주민에 대한 충정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시장과 국회의원 사이에 상호 비방에 가까운 기자회견이 잇따르고 있는 현실이 매우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대 총장의 증인 신청으로 인해 협상에 차질이 있다고 주장하는 시의 목소리에 함진규 의원도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 주길 바란다며 증인채택의 철회를 주문했다. 또한 김윤식 시장을 향해 시가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의 핵심적인 내용인 민간사업자 공모 우선협상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적게는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대에 이르는 재정이 투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밀실에서 결정될 지 모른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소방서(서장 정장권) 119구조대에는 18일 새벽 2시17분께 119상황실로 자살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시흥시 정왕동 2305 모 빌딩 304호에 우울증으로 자살을 기도하려는 병 모(여ㆍ26)씨가 있다는 신고였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하면서 자살 기도자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통화를 유도, 자살기도자와 통화를 지속하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문을 열고 들어 갔을 때 자살 기도자는 이미 왼쪽 손목의 동맥을 자해해 출혈 중이었다. 구조대는 신속한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서울대 국제캠퍼스 조성사업과 관련, 김윤식 시흥시장과 오연천 서울대 총장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김 시장과 함진규 국회의원(새시흥갑)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 시장과 함 의원이 날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지난 15일 시청에서 최근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와 관련한 유언비어에 대한 해명과 서울대 총장, 시흥시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재검토 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에 함진규 의원은 지난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서울대 부학장단 회의에서 병원과 캠퍼스 이전에 부정적 견해가 있었고 총학생회가 진행 내용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며 전교생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배곧신도시 입주예정자와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오 총장을 증인으로 신청하게 됐다며 김시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했다. 또한 함 의원은 최근 김 시장을 만나 서울대의 정확한 입장이 확인되면 증인 채택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는데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 오 총장의 증인 출석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함 의원은 김 시장 증인 채택과 관련, 다른 지역 의원이 LH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한 것이라며 김 시장 증인 채택 관련설을 부인했다. 아울러 그는 김윤식 시장의 부인이 자신을 비방하는 SNS를 유포했다면서 공개사과를 요구, 향후 사과의 진정성을 따져 법적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윤식 시장은 17일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에 이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서울대 오연천 총장의 국감 증인을 철회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김 시장은 서울대 총장을 국감 증인으로 불러 추궁할 것이 아니라 올 연말 최종 협상이 타결되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만약 증인 채택이 철회된다면 함진규 의원이 강조한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시장은 자신의 부인이 서울대 유치와 관련, 함진규 국회의원이 거론된 SNS유포와 관련해 잘못이 있다면 처벌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경찰서(서장 정용근)는 17일 군자동 도일초등학교 앞에서 녹색어머니회와 도일초등학교 교사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어린이들의 교통법규 준수 지도활동은 물론,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 불빛 반사지를 부착해주고 자전거 이용요령을 지도했다. 윤승구 경비교통과장은 녹색어머니회의 등하굣길 교통지도로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열의를 갖고 힘써 준 덕분으로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는 13일 방산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체인 시흥에코피아㈜와 실시협약을 체결,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시흥에코피아㈜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 그동안 본 협상을 거쳐 협약 내용을 확정하고 이날 실시협약 체결로 사업시행자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추진하는 방산하수도시설은 2016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북부 생활권인 은계보금자리 사업과 대야, 신천, 신현, 은행, 매화, 목감동 일대에서 발생되는 약 6만8천t(1일)의 하수와 배곧신도시, 시화MTV 등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처리한다. 방산하수도시설은 총 사업비는 1천391억원으로 재정지원금 1천152억원과 민간투자비 239억원으로 추진되며 시가 직접 집행하게 될 보상비 등 261억원은 타행위 원인자 부담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이중 국도비 등이 포함된 재정지원금은 정부와 사전 협의가 완료됐으며 민간투자비는 사업시행자 책임하에 5.8%의 수익률을 감안해 투자하게 된다. 민간운영 관리기간은 20년이며, 운영기간 중 사업시행자에게 지급할 연간 사용료는 57억원이며(266.24원/t), 시흥시가 직접 집행하는 슬러지 처리비 등은 25억원으로, 연간 총 82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으로 2016년 하반기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행정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 향토유적인 생금집이 관리소홀로 쓰레기가 수 개월째 방치되는가 하면 잡초 제거도 하지 않아 폐가를 방불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 죽율동 597에 위치한 향토유적 제7호인 생금집은 149.84㎡ 규모에 안채가 열두칸, 바깥채가 여섯칸으로 전형적인 중부지방 가옥이자 우리나라 전통가옥으로 안방, 대청마루, 부엌, 건넌방과 바깥채로 구성돼 있다. 생금집의 유래는 조선말 김창관이 나무를 하러 갔다가 우물에 닭 한 마리가 있어 곱게 싸다가 집 골방 반닫이에 넣었는데, 이때 보자기에 쌌던 닭털 하나가 금덩어리로 변해 큰 부자가 됐다는 전설이 있는 가옥으로 시흥시가 향토유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는 생금집을 짚풀공예 체험, 전통 공예와 민화 체험, 어린이 토요학교 운영을 위해 향토유적 프로그램운영자로 시흥향토민속보존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생금집의 위탁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많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만날 수 있도록 하고 향토유적이 계속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시는 올해 단 한 차례도 생금집 마당과 뒷뜰의 잡초제거를 하지 않아 향토유적 안내판이 없으면 향토유적인지 폐가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특히, 생금집 마당에는 잡초가 무성한 가운데 생활쓰레기까지 수 개월째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며, 볏짚으로 만든 움집은 낡아서 언제 무너질지 모르게 아슬아슬하게 서 있었고 넝쿨잡초가 온 통 뒤덮여 있었다. 뒷뜰도 사정은 비슷했다. 잡초가 무성해 장독대를 덮을 정도로 사람의 관리가 전혀 미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다만, 집안 뜰에는 경기도 문화재돌봄사업으로 몇 차례 잡초가 제거됐을 뿐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마당은 향후 공원조성 계획이 있어 잡초를 제거하지 않았다면서 현장확인을 통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는 10일 시흥비즈니스센터 2층 대강당에서 김윤식 시흥시장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 중소기업 CEO연합회 시흥지회(지회장 최완수)가 주관,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문순) 시흥지점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조정식 국회의원, 송한준 경기도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 김영환 경기도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 윤여찬 사)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수석부회장, 최완수 사)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시흥지회장을 비롯한 시흥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단에 선 김 시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살아야 시흥시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며 간담회에서 도출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반영해 실질적인 기업지원정책을 마련은 물론,기업인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기회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하원)은 10일 제1회의실에서 초중고교 관리자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원 등 93명이 참석, 현장주도형 학교폭력 대응역량 강화와 다양한 학내 갈등 조정과 해결에 대한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학교폭력 대응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수원지검 황은영 부장검사는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회복적 정의라는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교육의 본질에 부합되는 생활지도와 인성교육의 패러다임 등을 해설했다. 교육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검사, 교수 등 전문 강사 지원으로 학교폭력관련 법령의 이해와 사안처리 시 유의사항, 판례 해석, 성폭력예방, 갈등조정 관리 및- 회복적 정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