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115만달러 수출계약 달성

시흥시는 관내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베트남(호치민)과 태국(방콕) 2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604만 달러의 수출상담, 11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향후 지속적인 현지기업과의 연락을 통해 실제 계약 체결액은 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기업은 쏠라젠(LED조명), 원일아이엠(LED조명), 고려원인삼(홍삼), 삼명텍(저주파 마사지기), 수민기업(젖병소독기), 신명유압(유공압실린더), 에이탑(극세사 타월), 동진이엔지(산업용 버너), 나사록코팅(풀림방지 볼트류), 아이폼(DIY펠트) 10개사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개척단, 하반기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관내 수출기업 17개사는 659만달러 수출계약을 달성한 바 있으며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도 상하반기 총 2회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시는 시장개척단 파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파견지역 선정 및 유력 바이어 발굴을 위해 해외시장 동향파악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시흥산업진흥원과 협업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수출계약 체결이 꾸준히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해외시장개척단 참여기업에게 사전매칭을 통한 바이어 1:1 상담주선, 상담장 구축, 이동차량 및 1인 1사 통역원, 항공료 50%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배곧신도시 마지막 상업용지(호텔용) 공급

시흥시는 배곧신도시의 마지막 상업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는 건축법시행령 별표1 제15호 관광숙박시설(객실수 200실 이상)을 지을 수 있는 호텔용지다. 이 호텔용지(1필지)는 공급 면적이 2천853㎡이며, 공급예정금액은 총 69억 원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700%이며 층수는 제한이 없다. 공급일정은 오는 29일 입찰서 신청 접수 후, 30일 개찰 및 낙찰자를 발표하며, 계약은 낙찰일로부터 10일 이내 체결할 예정이다. 입찰은 공매 정보 포털(온비드) 홈페이지(http://onbid.co.kr)에서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하기 전에 온비드시스템 회원 가입과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이 필요하다. 사업단 관계자는 ’배곧신도시 핵심 사업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체결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의 순조로운 추진으로 향후 국내외 연구진, 관광객 등 숙박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호텔용지가 배곧신도시 중심 상업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곧신도시 홈페이지(http://baegot-newcity.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흥시 균형발전사업단 사업지원과 판매전략팀(031-310-69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상 수상

시흥시는 제7차 AFHC(서태평양지역건강도시연맹) 국제총회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야간운동장 개방사업과 프로그램 보급으로 신체활동 촉진을 위한 환경 조성 부문에서 거둔 성과다. 시흥시의 ‘야간운동장 개방사업’은 생활권 내에 접근이 용이한 학교운동장을 방과 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에어로빅, 기공체조, 음악줄넘기 등 시민강사를 통한 야간 운동프로그램을 보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 온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2008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현재 27개 학교(초등, 중등학교의 47%)와 협약을 통해 학교운동장을 개방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공원을 중심으로 한 야간운동프로그램 보급을 확대해 많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난 29일 AFHC가 주최한 이번 국제대회의 주제는 ‘우리의 도시, 우리의 건강, 우리의 미래(Our cities, Our health, Our future)를 테마로 서태평양지역의 19개 나라 90여개 도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1일까지 기조강연, 시장단포럼, 전체회의, AFHC총회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산업기술대, 중기청 지원 ‘지방중소기업R&D센터사업’外 14개 과제 협약 체결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산·학·연 협력기술개발사업 1차년도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연구개발 역량이 우수한 2차년도 신규과제 지원에 나섰다. 한국산업기술대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센터장 양해정·기계설계공학과 교수)는 지난 29일 교내 컨벤션홀에서 연구개발과제 책임교수와 연구원,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R&D센터, 선도형 첫 걸음, 도약과제 등 사업지원 분야별로 총 14개 과제 수행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산·학·연 협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1차년도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역량이 우수한 2차년도 신규과제 지원에 나섰다. 한국산업기술대가 역점 사업으로 꼽고 있는 ‘지방 중소기업 R&D센터 지원사업’은 지역별로 산학협력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을 R&D센터로 지정해 중소기업 부설연구소를 집적화하고 연구비와 기술지도, 연구 인력을 지원하고 있어 지방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다. 지방에 본사를 둔 자동차 튜닝부품 제조업체인 네오테크(대표 이종고)는 한국산업기술대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R&D에 필요한 전문 인력 지원과 이 대학 출신 3명을 연구원으로 채용한 후 ‘쇼크 업소버’의 전자식 테스터기기의 국산화에 성공, 연간 10억 원 가량의 매출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해정 센터장은 “이번 협약행사는 사업 책임교수와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차년도 과제수행 성과를 분석하고, 2차년도 사업 과제를 발굴하는 형태로 행사를 진행했다”며 “2차년도 협약과제는 지방 중소기업의 R&D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대학의 산학협력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안화영 시흥시 약사회장 “藥 오남용 막아… 시민들 건강증진·삶의 질 향상”

“약사라면 모름지기 약만 파는 약사로 남아서는 안됩니다. 아파서 약국을 찾은 환자에게 좋은 약을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주민들의 육체적ㆍ정신적 건강을 위한 노력, 특히 약의 오남용을 막고 용법ㆍ용량을 지키도록 계도하는 것도 약사가 해야하는 의무입니다” 경기도여약사회 회장, 시흥시 약사회장을 맡고 있는 안화영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시흥시 포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지킴이로 적극 나서고 있다. 입가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겸손한 말투와 선한 눈매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인상이지만, 이야기를 나누는 중간마다 보이는 강한 의지의 눈빛에서 특유의 강단이 묻어 났다. 매사에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자세로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는 그는 항상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어르신을 공경해 주위로부터 신망도 투텁다. 그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 및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인물이다. 먼저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외국인 무료진료사업,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복지센터 희망의료 봉사단 운영, 해외 의료봉사단 의약품지원, 아동ㆍ청소년 및 노인 대상 구충제 지원, 청소년지원센터 응급 의약품 지원, 위기 청소년 약물남용 교육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와 연계한 에이즈환자 자녀지원 사업,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한 약물 오남용 강좌 운영, 복지시설 구급약 지원 사업으로 의료보호대상자 100가정에 영양제를 보급하기도 했다. 안 회장은 이같은 보건봉사 사업에 대해 “혼자만으로는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그가 그동안 약사로서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시흥시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방문약료서비스다. 약사회원들이 관내 저소득층 83명을 대상으로 복약지도, 중복약물 복용 방지, 오남용 방지, 용법ㆍ용량 지도사업으로 그들의 삶의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준 것이다. 이 사업을 경험하며 안 회장은 ‘시흥시와 함께하는 2015년 의료급여수급자 방문약물관리 사업의 성과고찰’이란 논문도 썼다. 그러나 올해 사업이 중단되면서 아쉬움이 크다. 그는 “의료수급자에 대한 약품 등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의약품 복용방법, 오ㆍ남용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이들에 대한 맞춤형 약물관리를 통해 의료비 절감은 물론, 환자들에 대한 삶의 질 향상도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가능한 방문약료사업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서울대 시흥캠퍼스 올 하반기 착공한다

시흥 배곧신도시내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이 22일 체결됐다.이로서 서울대가 지난 2007년 장기발전계획을 세우고 2009년 시흥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7년 동안 논란을 빚어 온 유치 여부에 대해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실시협약은 법적 효력을 부여하는 협약으로, 3자(시흥시, 서울대, (주)한라)는 공식적인 파트너로 캠퍼스 조성에 의무와 권리를 갖게 돼 내년부터 시흥켐퍼스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실시협약 체결로 시흥시와 지역 주민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체결된 실시협약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캠퍼스이자 글로벌 복합연구단지, 기숙과 병행하는 전인 교육형 캠퍼스로 조성하겠다는 기본 원칙과 기숙형 대학(residental college) 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각종 연구센터 및 병원을 설립하는 방안도 포함됐다고 시는 밝혔다. 이와 함께 공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초ㆍ중ㆍ고 단위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글로벌 정주 환경 조성 및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특성화사업자 (주)한라는 제3부속합의서 및 사업 협약서에 명시된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91만여㎡ 가운데 교육ㆍ의료복합용지 66만2천여㎡를 시흥시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게 됐고, 서울대는 한라로부터 캠퍼스 시설지원금 3천억 원은 물론이고 한라의 개발이익 범위내에서 1천500억 원까지 추가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시흥 배곧신도시 총연합회 유호경 회장은 “법적 구속력을 지닌 실시협약이 체결된 것을 환영하며 큰 결단을 내린 서울대에 감사하다”면서도 “서울대 측이 학생들이 반발하는 기숙형 대학 설립은 재검토하고 논의됐던 서울대 병원 분원 설립 등도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9월중에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시흥캠퍼스 발전계획 수립 및 내부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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