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성매매업소와 전쟁 선포

경찰이 부천상업 지역 내 성매매 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부천원미소사오정 등 3개 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부천 북부역 일대 숙박업소, 신변종 업소 등의 성매매 및 불법행위 강력 단속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1일 경기지방경찰청 이재열 2부장이 부천을 방문해 원미소사오정 등 3개서 서장들과 청소년 유해 불법 영업행위 근절 T/F회의를 하면서 단속의지가 피력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지방경찰청을 비롯해 부천 지역 내 3개서가 합동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부천역 일대 모텔 성매매 행위를 비롯해 불법 음란물전단지 살포, 스마트폰 채팅 등 성범죄에 대한 단속에 나서 5일 현재 전단지 성매매, 청소년 주류 판매행위 등 8건을 적발해 13명을 입건했다. 특히 경찰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숙박업소 미성년자 혼숙을 묵인하는 업소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원미경찰서 조영구 생활질서계장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1차 부천 북부역을 중심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다며 이어 중동과 상동의 상업지역과 오피스텔을 가장한 성매매 현장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창조도시]도시재생 ‘부천 재창조’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창조가 중요한 화두다. 상상력과 추진력으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창조지만 쓸모없이 버려진 것들을 고치고 바꿔 새롭게 쓰는 재생도 창조의 또 다른 모습이다. 부천시는 좁은 땅에 많은 인구가 몰려 있어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공간과 자원이 부족하다. 거기에 수십년 넘게 쓰지않아 쓸모가 없어지거나 수명이 다해 버려지는 것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부천시는 그 쓸모없어 지거나 수명이 다한 것을 되살리는 재생에 주목했다. 그리고 재생을 통해 새로운 창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 ▲동네 공터가 주차장으로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에 사는 김상현씨는 매일 주차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지만 최근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임시주차장 덕분에 걱정을 덜었다. 부천소사경찰서 근처 공터에 생긴 123면의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있는 김씨는 더 이상 주차를 위해 동네를 몇 바퀴 씩 돌 필요가 없어졌다. 부천의 구도심의 주차난은 심각하다. 2013년 현재 부천시에 등록된 차량은 27만여대, 주차면 수는 22만5천여면에 불과해 4만5천여대의 차량은 불법주차를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구도심 지역은 수십년 전에 만들어진 곳으로 주차에 대한 고려없이 길을 닦고 건물을 지었다. 자동차가 생필품이 되어버린 지금 그곳은 주차공간이 없어 매일 주차전쟁을 치르고 있다. 주민들의 생활편의 뿐 아니라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주차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주차장을 새로 만드는 것 또한 쉬운일은 아니다. 주차장을 새로 만들려면 매입할 땅값을 포함해 지상에는 1대당 3천300만여원, 지하는 7천만여원이 든다. 4만5천대를 세울 주차장을 만들려면 지상으로 조성한다 해도 1조4천850억원이 필요하다. 이는 부천시 1년 전체 예산을 넘는 금액이다. 이에 부천시는 새로운 대안을 찾았다. 바로 동네에 쓰지 않고 노는 땅에 임시주차장을 만드는 것이다. 땅 주인에게는 재산세 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대신 일정기간 동안 그 땅을 임시주차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땅 주인이 땅을 다른 용도로 쓴다면 언제든지 돌려준다. 그렇게 꾸민 임시주차장이 29곳에 810면이다. 필요한 주차면 수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정도의 주차장을 새로 꾸밀 때에 비해 329억원을 절감했다. ▲정수장 터가 농업 공원으로 오정구 여월동 여월정수장은 1980년대부터 2001년까지 20여년 동안 부천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던 곳이다. 도시규모 확대에 따라 까치울정수장이 대체가동을 시작하자 여월정수장은 오랫동안 방치됐다. 부천시는 이곳을 친환경생태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여월농업공원으로 환골탈태 시켰다. 여월농업공원은 기존의 정수장 시설을 다시 활용해 농사체험장, 경관식물 파종원을 만들었고 부들과 창포, 연꽃 등의 수생식물과 미꾸라지, 붕어 등이 함께 사는 생태연못, 피크닉장, 캠핑장을 갖췄다. 총 면적은 5만2천422㎡에 총 사업비는 모두 9억여 원이 들었다. 지난 6월에 발표한 국토교통부의 공원 표준조성비는 1㎡당 8만8천원이다. 만약 여월정수장과 같은 규모의 공원을 이 기준에 맞추어 조성했을 경우 46억여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기존 시설의 재생을 통해 37억원을 아낀 셈이다. 자녀들과 이 곳을 종종 찾는다는 원미구 중동의 임미혜씨는 아이들이 직접 흙과 식물을 만질 수 있어서 좋다며 내년에는 텃밭을 분양받아 가족과 함께 채소를 길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옛 양묘장 부지가 청보리 밭으로 지난 6월초, 부천시청 민원실 동쪽에 청보리와 해바라기를 심은 청보리밭 경관작물원 보리밭 사잇길이 문을 열었다. 이 곳은 옛 중동양묘장 부지 9천800㎡에 청보리, 해바라기기 등 관상작물을 심어 조성했다. 청보리 사이에는 조각상도 설치했고, 밭 한 가운데에는 원두막과 벤치 등도 놓았다. 원두막과 벤치에 쓰인 나무는 부천지역 산에서 찾은 고사목이나 간벌목을 재활용해 사회적기업 한울타리에서 제작했다. 지금은 청보리를 수확한 뒤 함께 심은 해바라기 1만4천여 그루가 시민들을 반긴다. 청보리를 거둔 자리에는 유채나 메밀을 심을 예정이다. 내년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과 하얀 메밀꽃이 이 곳을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소사구 소사본동의 문성식씨는 시청 옆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주말에 사진 동호회 친구들과 멋진 사진을 찍으러 와야겠다고 말했다. ▲버려진 고속도로 아래에 체육공원과 식물원이 지난 2010년 서울외곽고속도로 중동나들목(IC)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고속도로 하부공간에 불법주차된 탱크로리 유조차에서 시작됐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1999년 개통 후 오랜기간 도로 아래의 넓은 공간은 화물차들의 불법 주차나 불법 적재물 등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부천시는 중동나들목 화재 이후 복구하면서 그 자리에 해그늘생활체육공원과 해그늘음지식물원을 세웠다. 해그늘체육공원은 길이 2.1㎞, 면적 8만3천80㎡의 면적에 족구장을 비롯해 인라인스케이트파크,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의 생활체육 경기장과 어르신을 위한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장과 자연학습장, 문화광장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고속도로 아래여서 분진이나 소음 등의 문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해성이 없다는 판정도 받았다. 들어간 예산은 모두 19억원으로 국토부 표준 공원조성 비용으로 따져보면 64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부천시는 이곳에 해그늘음지식물원도 만들었다. 3천500㎡의 면적에 맥문동, 옥잠화, 비비추 등 음지에서 자라는 식물 72종 10만여 그루를 심었다. 휴일 마다 해그늘체육공원에서 족구를 즐기는 박창규씨(부천시 족구동호회 상동지회장)는 비나 눈이 와도 실내체육관처럼 운동할 수 있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다. 지형 구조상 바람이 많이 불긴 하지만 비나 눈 걱정없이 운동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버려진 땅에 꽃을 게릴라가드닝 시간당 16㎜의 비가 내린 7월23일 오전 11시. 호미와 삽을 들고 우비를 입은 김여옥이천배씨(원미구 심곡1동)는 부천시청 옆 상가길에 꽃을 심었다. 이들은 부천시의회 옆 이마로 상가,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 나무 밑, 시청 어린이집 앞 화단, 부천시청 농구장 주변 등에 토레니아와 팬타스 각 1천200여 그루를 심었다. 이들이 하고 있는 것은 게릴라가드닝(Guerrilla gardening) 이었다. 게릴라 가드닝은 버려졌거나 누구도 돌보지 않는 땅을 가꾸는 일로 그곳을 사용할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실천하기도 한다. 게릴라 가드너는 땅에 작물을 심거나 그 구역을 아름답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식물을 심는다. 이러한 실천은 땅을 땅답게 사용한다는 것에 주목, 토지 소유권에 대한 재인식을 유도함으로써 방치된 땅을 되찾고 그 땅에 새로운 목적을 부여한다. 부천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게릴라가드닝-도시농부원정대 출정식을 지난달 23일 갖고 꽃으로 이마로를 공략하는 게릴라 가드닝을 실시했다. 부천시 가톨릭대 도시농부 동아리 농락(농사짓는 즐거움)회원과 관심이 있는 시민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부천시는 게릴라 가드닝이 시민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식재 대상지, 꽃모종 선정, 식재일 등 정보를 공유하는 시민 주도의 자생적이고 자발적인 모임으로 이어져 활성화 되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낡거나 쓸모없는 것들, 방치된 것들을 고치고 다듬어 새롭게 만드는 재생이 지금 시대에는 창조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무조건 없애고 새로 만드는 것 보다 기존의 것을 잘 다듬고 활용하여 쓸모를 늘려 나가는 시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중국인 여성 6년간 끈질긴 소송 도와 국적 취득

어려운 이웃과 법의 피해를 입은 약자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지난 1989년 부천에 둥지를 틀고 지금껏 인권변호사와 서민변호사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법률 자문을 도맡아온 법무법인 오아시스 대표 조영상 변호사(56)의 생활신조다. 5일 조 대표 사무실에는 뜻깊은 조촐한 축하파티가 열렸다. 이날 파티는 케이크 하나와 음료수 몇 병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파티였다. 한국 국적을 얻고자 지난 6년간 두 번의 귀화 신청 거절에도 끈질긴 인내로 귀화허가를 받아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이 된 조화순(43)씨가 첫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조씨가 조 대표와 인연을 맺은 것은 법원의 무료 법률 사무소를 통해 소개를 받아 소송을 의뢰한 데서 출발한다. 평소 지역의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 가정의 무료 법률 자문을 하는 조 대표는 조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소송을 대리로 맡았다. 지난 5월 2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합의 2부에서 중국인 조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귀화불허가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얻어 조씨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데 법률적 도움을 준 것이다. 당시 조 대표는 당시 조씨는 브로커를 통해 위장 결혼이라는 방식으로 귀국했지만, 상담을 통해 조씨가 남편과 행복한 가정을 꾸려 왔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진실한 모습을 보았고 힘이 되는 한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욱이 조 대표는 한국 국적을 취득한 조씨를 법무법인에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 안정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세심한 배려도 실천했다. 조영상 변호사는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제15기로 변호사에 입문해 부천 지역의 인권변호사와 서민변호사로 다문화 가정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로 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조 대표는 조씨와 같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때면 나 자신이 변호사가 된 것에 대해 만족을 느낄 때가 잦다며 우리 사회 약자의 밀알이 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국악으로 뭉친 7인…“한국 넘어 세계무대 누빌 것”

가장 한국적인 아이템으로 세계를 무대로 창의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타악연희과를 졸업한 국악인 7명이 모여 결성한 국악 타악 전문그룹 유소(대표 문일상)가 지난 2009년부터 부천을 무대로 국악의 멋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유소란 추구하는 음악 세계를 나무에 비유해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창작음악이라는 다양한 열매가 맺히는 것을 뜻하는 이름이다. 남자 6명과 여자 1명으로 이뤄진 타악 전문그룹 유소는 같은 목표를 위해 뛰어 온 10년의 세월이 말해주듯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한다. 멤버들 고향도 무주, 목포, 함천, 부산, 성남, 부천 등으로 팔도의 사투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재밌는 풍경도 종종 연출된다. 각자 다른 환경과 문화 속에서 자란 7인의 국악인이 함께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에 연습실을 만들면서 국악으로 뭉쳐보자는 굳은 의지를 안고 출발했다. 그룹 결성 자본금은 대학에 다니는 동안 번 공연비와 용돈을 모은 2천만 원을 쏟아부었다. 적은 예산 덕분에 자제부터 인테리어까지 멤버들의 손때가 묻었다. 지난 2008년부터 어렵게 공사를 한 공간에서 현재까지 5년 동안 음악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은 이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삭히지 못했다. 유소는 창작에 대한 끊임없는 실험정신을 모토로 꾸준한 노력과 도전을 즐기며 타악을 중심으로 탈춤, 소리, 전통춤 등 악(樂)가(歌)무(舞)의 조화로운 미를 선보였다. 이 결과 유소는 제29회 전주대사습 농악부문 장원제7회 박록주 전국 국악 대 경연 풍물부문 장원제18회 KBS 국악 대 경연 풍물 부문 장원을 각각 수상한 데 이어 제8회 바우덕이 전국 풍물 경연 대회 대상을 거머쥐는 등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유소의 멤버들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 세계를 무대로 또 다른 도전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해외 공연일정도 수두룩하게 소화했다.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공연만 300여 회, 국내 공연 500여 회 이상이 된다. 더구나 유소는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과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부천 아트밸리사업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로 활동하며, 전통음악을 다양한 연령에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문일상 대표는 우리는 국악이 부천시민을 넘어 얼마나 많은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한다며 가장 한국적이고 지역발생적인 글로벌 아이템을 개발해 세계무대를 누빌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공업지역 ‘공공기여 제공비율’ 완화

부천시가 공공기여 제공비율 완화를 통한 공업지역 내 아파트 건설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업지역의 분포도에 따라 공공기여 제공비율이 25~15%인 것을 15~10%로 각각 완화한다. 그동안 공공기여 완화와 관련, 기존 공업지역 내 아파트 건설시 과도한 공공기여 부담으로 사업성 부족과 주민부담 과다 등 문제가 제기돼 적정한 기준의 필요성이 대두됐었다. 이에 시는 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건립시 공공시설 제공비율의 합리적 기준을 정하고자 지난해 2월 한국도시설계학회에 의뢰를 시작으로, 7월 부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10월 주민공람 및 전문가, 시의회 등의 수 차례 논의를 거쳐 투명한 도시계획을 위해 공공기여의 적정 기준을 만들었다. 시로부터 의뢰받은 한국도시설계학회는 부천시 토지특성, 사업성 검토, 타 지역 사례 분석 등을 통해 공장혼재도 50% 이상인 경우 최소 25%에서 15%로, 공장혼재도 50% 미만시 최소 15%에서 10%로 완화 적용할 수 있도록 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건립시 공공기여 기준을 마련했다. 박헌섭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기준 완화는 객관적이고 실효성 있는 적극적 행정에 의한 결과라며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에 따른 주민들의 공공기여 비율이 하향 조정돼 아파트 분양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공기여 기준 완화 조치로 뉴타운 지역 등 재개발재건축 주민부담 경감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낮아지는 효과와 공업지역 재배치로 토지이용 효용성 증대로 공업주거기능이 혼재돼 도시환경이 열악한 송내소사 준공업지역을 비롯해 부천시 지역 내 공업지역(4.63㎢)의 토지이용의 효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소사국민체육센터, ‘함께하는 즐거움! 성장도 발전도 고객과 함께!’

부천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소사국민체육센터에서는 개관 11주년을 맞이해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개관일인 지난 7월1일에는 11주년을 기념하여 열 한번째 입장고객에게 행운을! 이벤트를 깜짝 개최해고객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6일에는 기타 프로그램 강사들이 직접 참여한, 힐링과 소통의 기타(Guitar)연주회 작은 음악회를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진행했다. 또한 소사센터는 앞으로도 8월에는 발레, 째즈 등 공개 작품발표회를 준비돼 있고, 9월에는 도전! 바디체인지 선발대회, 10월에는 고객과 함께하는 녹색나눔장터 등 다양한 고객감사 행사가 예정돼 있어 고객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발전하는 센터로 한발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국 이사장은 소사국민체육센터가 나날이 발전하는 것은 회원들의 성원과 참여로 이뤄진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센터를 이용하는데 있어 한 치의 불편함도 없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등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7월 개관한 소사국민체육센터는 국제규격 공인2급의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등의 고급시설 재원으로 수영, 헬스, 에어로빅, 배드민턴 등 19개 종목의 다양한 문화체육프로그램과, 장애우,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보건소 연계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월 등록 3천80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교육청 ‘클린 앤 스마일 운동’ 확산

부천교육지원청은 공직자의 청렴성과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해 학교, 학부모와 함께 2013년 함께해요 미소행정, 실천해요 클린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주요 시책으로 부패척결과 더불어 친절하고 책임 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클린 앤 스마일(Clean & Smile)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클린 앤 스마일 운동은 청렴 부채 제작과 개인별 청렴 캐릭터를 만들어 대외 홍보에 이용하고 청렴친절도 전화 모니터링을 통한 청렴 지수친절도 향상, 교육지원청 내 친절 직원 선발로 친절 마인드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클린 부천교육 실현을 목표로 업무처리 만족도 향상 및 금품 향응편의 제공 제로화, 시설공사 관련 부조리 신고경로 안내를 통한 부패근절 의지 표명, 급식업무 처리결과 공개 및 식재료 납품기준 명확화를 통한 업무 투명도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장학습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교사와 대화를 통해 투명한 현장학습 운영 방안 모색, 방과 후 학교 외부강사가 자주 이용하는 방과 후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청렴 정책 안내, 운동부 운영교 간담회를 통한 학부모 만족도 제고 및 금품수수 등 각종 비리 근절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 민간단체와 능동적이고 수평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반부패 청렴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시민단체와 학부모 대표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된 민간협력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선만 교육장은 공직자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밑거름으로 결과뿐만 아니라, 업무처리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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