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6일 고강지구 주민에게 뉴타운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는 의견조사를 오는 1012월에 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고강지구 내 원종1B, 원종 2B, 원종4B, 고강2B, 고강4B, 고강6B, 고강 8B 등 8곳이다. 시는 10월에 각 구역 주민들이 뉴타운사업이 추진될 경우 내야 하는 개별분담금에 대한 예측자료를 우편으로 통보해 찬반 의사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는 이들 구역의 토지나 건물 소유자들에게 사업 추진 찬반을 물어 25% 이상이 반대하면 뉴타운 지구에서 해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뉴타운 조합설립추진위가 아직 구성되지 않은 구역의 주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이야기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만화도시 부천에서 진행된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부대행사인 만끽-만화야 놀자의 수익금 전액을 부천새날지역아동센터에 23일 기부했다. 만끽-만화야 놀자는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100여명의 모임인 백만인에서 만화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행사로 부천역 상상거리, 부천 시청 앞 중앙공원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쳐, 벼룩시장, 페이스 페인팅 등을 통해 시민들과 호흡하며 진행된 만화축제 행사이다. 수익금 전달식은 백만인의 조명원 회장과 10여명의 작가들이 참석해 만끽-만화야 놀자의 수익금 100만원과 만화책 등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그리고 버튼제작 등을 함께 진행했다. 백만인 조명원 회장은 만끽은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동안 만화가들이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함께 만들어가는 만화축제행사로 시민들에게 만화로 즐거움을 주고자 했다라며 축제 기간 동안의 수익금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백만인과 부천새날지역아동센터는 결연을 맺고 앞으로도 월 1회 만화 작가들이 직접 부천새날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는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문화상 수상자 4명을 확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문화부문 성용부씨(72), 예술부문 김창섭씨(60), 지역사회 발전부문 장광섭씨(56), 체육부문 이세웅 씨(62) 등이다. 문화부문의 공을 인정받은 성용부씨는 부천 한국 전통연 연구소를 설립, 전통문화 보존에 힘쓰고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에 참가로 전통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통문화 대중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예술부문 수상자인 조각가 김창섭씨는 200여회가 넘는 미술전람회 참여기록을 보유한 예술가로 한국예총 부천지회장 재직 당시 참신한 기획력으로 예총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지역사회발전(봉사) 부문에 선정된 장광섭씨는 18년 동안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하며 지난 2012년부터 새마을지도자 부천시협의회장을 역임했다. 불법광고물 정비, 불우이웃돕기, 청소년 선도활동, 방역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왔다는 평이다. 이어 체육부문에 선정된 이세웅씨는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제4~9대 부천시생활체육회장을 맡아 생활체육 발전에 공헌했고 2012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으로 수상하게 됐다. 김용익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도시 부천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는데 4명의 수상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며 그들의 헌신이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0월1일 부천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민의 날에 열릴 예정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는 생활문화예술 동호인과 청소년예술동아리를 위한 축제를 다음달 27일부터 3일간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 등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생활예술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휴(休)락(樂)낭만을 주제로 색소폰 동호인 300명이 함께 연주하며 한국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공연 분야는 색소폰을 비롯해 기타밴드 연주, 합창 공연이 있으며 지역의 230여개 문화예술단체 회원 1만2천여명과 5천여 청소년동아리 회원, 시민 1만3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행사참가 단체의 신청을 받아 내달 초 대회 규모와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송재용 복지문화국장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더욱 확산하고 예술활동으로 지역 공동체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 상원고등학교는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상원고등학교 만들기 첫걸음으로 생명존중 생명사랑 서약식과 금연학교 선포식을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번 서약식과 선포식은 최근 청소년 흡연률 증가와 스트레스에 따른 자살사고 경험율 증가 등의 청소년 문제 해결방안을 찾고자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학교, 학생 및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장진원 교장은 특히 이번 행사인 건강한 학교만들기 사업은 학생은 물론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학교 내 아름다운 문화 생명사랑의 문화를 다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상원고는 마음지키기 게시판을 통한 학생 상호간의 마음나누기와 캠페인 등을 통한 지속적인 금연의지 독려, 게이트키퍼 교육을 통한 나눔 실천의 방법으로 향후 생명지킴이 동아리 등을 구성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건강한 학교만들기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가 상반기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전쟁 선포 후 지난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여름철 에너지 과소비의 주범인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한 특별 야간단속과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시는 시구 직원과 경찰, 부천시 광고협회, 부천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시민 등 260여명의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심곡1동 유흥업소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단속반은 단속 차량 8대를 포함 각종 장비를 동원해 에어라이트 52건, 입간판 105건, 현수막 28건 등 158건을 수거하고 거둬들인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는 폐기 조치하고 해당 업주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특히 강력한 단속과 더불어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각 업소에 대해 불법 광고물 근절 및 친환경 LED 간판 설치를 권장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안정민 도시디자인과장은 에어라이트나 불법 네온사인을 없애고 전기가 75% 절감되는 LED 간판으로 바꾸면 에너지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권을 확보하고 명품거리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등교하는 학생들 얼굴에 웃음이 활짝 핀 모습을 절로 행복해집니다. 안경애 부천 복사초교장(55여)은 학교를 행복 배움터, 사랑 나눔터, 안전 돌봄터로 가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장은 부임 초부터 현재까지 복사초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벗는데 올인해왔다. 안 교장은 공개모집으로 발탁된 전문학교 경영인이다. 30년간 교직경험과 노하우를 쏟아부은 안 교장은 부임 초 열정과 끈기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신뢰와 협력을 끌어냈다. 그 결과 올해 부천 미래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일궜다. 사교육 걱정없는 가고 싶은 학교, 복사초교를 만들어낸 것. 안 교장은 부임 당시를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학부모들에게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되찾아주는 것이 시급한 과제였다라고 회고했다. 그때 당시 학부모들은 비(非)명문 학권으로 인한 차별을 호소했고, 학생들은 학교가 없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전전긍긍했다. 재직 교사들 또한 근무인원의 부족으로 인한 업무 가중을 호소하는 등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졌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을 곱씹었습니다. 최대 악재였던 작은 학교, 오래된 학교라는 핸디캡을 소수의 고품질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교사와 교장 간 소통통로를 직선화해 애로사항을 곧바로 수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복사초교의 변화에는 부천 맞춤형 혁신학교 프로그램인 미래학교 선정도 한몫했다. 미래학교 지정으로 한해 6천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 당연히 교육의 질은 업그레이드됐다. 12학년은 수영장 강습을, 34학년은 음악 줄넘기 강좌를, 56학년은 농구 교실을 각각 열어 방과 후 체육 활동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아트밸리 사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1인 1 악기를 보유, 음악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혜택도 얻었다. 공교육이 부르짖는 자기주도적 학습태도도 저절로 만들어졌다. 전교생은 오전 7시에 등교, 정규수업 전 한 시간여를 책을 읽는 독서 타임을 즐겼다. 학생들의 학습능률과 교육 만족도가 올라가자, 학부모들도 학교를 전적으로 신뢰하기 시작했다. 너도나도 학교일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독서 도우미 참여 자원봉사 학부모도 50여 명을 훌쩍 넘겼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독서를 통한 지혜와 용기를 탐구하는 안 교장과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곳, 복사초교의 변화는 현재진행 중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원미경찰서 김수희 서장은 지난 21일 지역 주민이 주최하는 상1동 방위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 주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맞춤형 치안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원미구 지역 주민과 소통의 장을 가졌다. 김 서장은 현재까지 8회에 걸쳐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 월례회의 등 지역 주민의 각종 회의에 직접 참석해 지역 주민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매주 2~3회가량 지역 주민이 경찰에 바라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눈높이 치안 활동을 펼치기 위한 행보이다. 지역 주민은 한결같이 새 학기 시작에 따른 학교폭력 예방과 단속과 교통소통, 우범지역 순찰 등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수희 서장은 4대 사회악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청소년 성폭력 우범자에 대한 집중관리, 예방 검문 등을 비롯해 범죄의 근본적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어 안전한 원미구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는 21일 원미뉴타운지구 내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던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169의 1 일대(춘의동 주민자치센터 일원) 춘의 1D 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지난 19일 승인취소 고시했다고 밝혔다. 춘의1D 구역은 사업면적 5만8천765.4㎡에 토지 등 소유자 490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 2항(조합 설립인가 등의 취소) 규정에 의거,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이상의 동의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해산 신청을 지난 2일 시에 접수하면서 이뤄진 행정 조치이다. 시는 춘의 1D구역 추진위원회가 승인 취소됨에 따라 향후 도정법 제4조 3항(정비구역 등 해제) 및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13조 2항(재정비촉진구역 지정의 효력 상실 등) 규정에 의거 원미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구역해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뉴타운 제도 개선 일환으로 2012년 2월1일자로 도정법 개정 이후 관련법에 따라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에 의해 신청된 사항으로 주민 의사에 따라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원미지구의 경우 당초 11개 구역에서 4개 구역이 추진위원회 해산(춘의 1D) 및 구역 해제(원미 4B, 소사 10B, 춘의 11)됨에 따라 총 7개의 구역이 남게 됐다. 한편, 주민 요청에 의해 추진위 및 조합을 해산 할 수 있는 규정은 오는 2014년 1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는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시민의 재능 나눔으로 부천시의 생일을 축하하는 소나기(시민의 소중한 재능 나눔으로 착한 부천 만나기) 프로그램이 오는 24일 오후 4시 부천시청 앞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재능 나눔을 쉽고 재미있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석화공예 전문강사 전수연 씨 등 생활공예 전문강사들과 함께 석화공예, 리본공예, 목공예 등의 다양한 공예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만든 물품은 지역아동센터와 노인시설 등 꼭 필요한 곳에 기부된다. 또한 빈 우유팩이나 페트병 등을 가지고 오면 가정에 미니정원을 꾸밀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나눔포털 사이트(www.1365.go.kr) 혹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032-324-0166)로 하면 된다. 미리 참가 신청하면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시 승격 40주년 맞이 특별 선물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재능 나눔 참여자 중 40대 또는 나이에 숫자 4가 포함된 부천시민에게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있다. 김성림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부천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문화를 체험하며 자원봉사의 즐거움과 부천에서 사는 것의 자부심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