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소외이웃 ‘희망우체통’에 제보해 주세요!

부천시가 6개 동주민센터를 시범 복지동으로 지정하고 온라인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희망우체통을 운영하는 등 부천형 복지전달 체계를 전격 시작한다. 시는 9일부터 춘의동, 역곡2동, 심곡본1동, 송내2동, 원종12동 등 6개 동주민센터를 복지동으로 선정하고 직원을 추가 배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희망우체통 36개를 주민센터와 8개 사회복지시설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작되는 부천형 복지전달 체계는 복지동과 거점동으로 나눠지며 복지동은 복지 동장, 복지담당 공무원, 방문 간호사가 매일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관리 및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해결한다. 또 거점동에는 사례관리사를 통한 복합사례관리, 직업상담사를 통한 일자리 상담 및 자활사업 등 지원, 전문직 공공근로인 복지 매니저를 통한 마더서비스 제공, 소규모 수선 공사를 전담하는 복지민원 처리 기동반인 효자손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희망우체통은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복지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제보를 받아 적극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춘배 부시장은 시범운영하는 복지동거점동 부천형 복지운영 체계는 오는 7월 평가를 통해 장단점을 보완한 뒤 지역 내 36개 동 전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복지제도를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 노후·서민아파트 115개 단지 보수비용 10억 지원

부천시는 8일 10년이 넘은 노후서민 아파트를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CCTV 설치 등 보수비용을 지원하는 2014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단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17일부터 40일 간 보조금 신청을 받은 결과 예년에 비해 30% 증가한 145개 단지에 총 30억원이 신청됐다. 시는 현장 실사와 서류 검토, 자체 조정작업 등 심의 끝에 115개 단지를 확정하고 10억7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어린이 놀이시설 29개 단지 2억9천만원 ▲CCTV 설치공사 38개 단지 2억7천만원 ▲옥상 방수공사 14개 단지 1억2천만원 ▲도로보도블럭 교체공사 11개 단지 1억7천만원 ▲기타 23개 단지 1억5천만원 ▲영구임대아파트 전기료 7천만원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지원 기준에 부적합한 아파트 5개 단지와 재정비구역을 추진 중인 23개 단지는 지원에서 제외됐으며 재정비 구역이라도 추진이 되지 않거나 존치관리 13개 단지는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많은 단지가 골고루 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배하고 특정 단지에 지원이 집중되지 않도록 지원율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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