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단지 최종확정
부천시는 8일 10년이 넘은 노후·서민 아파트를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CCTV 설치 등 보수비용을 지원하는 2014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단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17일부터 40일 간 보조금 신청을 받은 결과 예년에 비해 30% 증가한 145개 단지에 총 30억원이 신청됐다.
시는 현장 실사와 서류 검토, 자체 조정작업 등 심의 끝에 115개 단지를 확정하고 10억7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어린이 놀이시설 29개 단지 2억9천만원 ▲CCTV 설치공사 38개 단지 2억7천만원 ▲옥상 방수공사 14개 단지 1억2천만원 ▲도로·보도블럭 교체공사 11개 단지 1억7천만원 ▲기타 23개 단지 1억5천만원 ▲영구임대아파트 전기료 7천만원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지원 기준에 부적합한 아파트 5개 단지와 재정비구역을 추진 중인 23개 단지는 지원에서 제외됐으며 재정비 구역이라도 추진이 되지 않거나 존치관리 13개 단지는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많은 단지가 골고루 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배하고 특정 단지에 지원이 집중되지 않도록 지원율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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