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차일드, 혁신적인 변화를 상징하는 새 브랜드 출범

전국의 실리콘밸리의 시초인 페어차일드가 새로운 차원의 전력 제품, 세계 수준의 설계 지원 및 업계 최고의 공급망을 선보이며 새 브랜드 출범과 함께 새 도약을 시작했다. 페어차일드는 지난해 모든 역량을 새로운 모바일 기기와 웨어러블 기술을 비롯한 기타 전력 관리가 핵심인 제품의 시장 진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런 변화의 핵심으로 페어차일드의 혁신적인 추구를 통해 고객에게 하나로 결합된 차별화된 전력 관리와 최적화된 디바이스, 제품 설계 전문 기술, 제조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이 보다 더 빠르게 차세대 전자 제품을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새 로고는 40년 간 이어온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하는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회사명의 위와 아래에 전면을 향한 빨간색 막대로 표현함으로써 현재에 발을 딛고 미래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Power to Amaze는 고객에 대한 약속과 전념을 끊임없이 실천하는 회사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페어차일드의 사장 겸 COO인 Vijay Ullal은 페어차일드의 비전은 명확하다. 미래의 전자 제품에서 요구하는 전력 효율을 예측하고 만족스런 설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우리에게 있어 그것은 미래에 대한 고객의 기대와 비전에 명확히 초점을 맞추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더욱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어차일드 반도체 (Fairchild Semiconductor)는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1957년에 설립되었으며 이와 같은 선구적인 정신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지역단절 부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앞당겨라

부천 북부지역을 수십년 동안 남북으로 갈라놓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민에게 29만여㎡의 녹지공간 확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부천시는 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한 인천시 서중동남부평계양구 등 7개 기초자치단체들과 함께 18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의 조속한 결정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인천 6개구 구청장들은 이날 인천시 서구청에 모여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고속도로가 만성적인 정체로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하고 도시를 남북으로 단절시키고 있다며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고속도로의 조기 지하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와 지하화는 현 정부의 대선 공약이고 수도권 시민의 염원이라며 지하화 촉구를 위한 범시민 서명 운동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고속도로는 만성적인 정체 외에 소음과 진동,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환경의 열악함, 지역 단절로 인한 생활불편 등을 초래해 1968년 12월 개통이래 끊임없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들 단체장은 현재 왕복 68차로인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기존 도로는 46차로로 줄여 주변에 녹지대와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부천시는 5.8㎞의 경인고속도로 부천 구간을 지하화하면 29만㎡의 공간이 생기며 이곳에 녹지대, 체육시설, 공원 등을 꾸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경인고속도로가 지역과 국가의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나 지금은 만성적인 정체와 주변 환경파괴 등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교통정체 해소와 도시균형발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하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시는 부천구간 5.8㎞ 지하화로 상부공간에 중앙공원 2개 정도의 29만여㎡ 공간이 확보돼 녹지대와 체육시설,공원 확충 등 지역 활성화의 기폭제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인고속도로는 인천 남구 용현동서울 양천구 신월동 23.9㎞에 걸쳐 건설됐으며 그동안 걷힌 통행료(1조630억원)가 건설 유지비(7천510억원)를 훨씬 상회함에 따라 통행료 폐지 논란도 일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순천향대 부천병원,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과 ‘순천향 40주년기념’ 의료봉사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친구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맞춤진료로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은 최근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회장 김종용)과 함께 시흥 베다니마을에서 순천향 40주년기념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아침부터 의료기구를 챙기고 한편으로 새봄을 맞아 환경정화 봉사를 위한 청소도구를 챙기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올해는 특별히 순천향 40주년을 기념해 의료봉사 외에 봄맞이 대청소 등 노력봉사를 함께 실시한 것. 병원에서는 소화기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5개 진료과와 간호부, 진단검사의학팀, 약제팀, 영상의학팀, 재활치료팀, 진료지원팀 소속 교직원 약 40명이 참가해 베다니마을 거주자와 저소득층 환자 약 80여 명을 대상으로 150여 건의 진료를 벌여 소외이웃의 건강을 챙겼다. 특히 이날 진료를 통해 췌장암 말기 환자와 안과 수술이 시급한 3명의 환자를 발굴해 병원의 외래 진료를 연계, 필요한 치료 및 수술을 지원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 압구정사랑치과가 함께 진료를 펼쳤으며, 이 외에도 클럽회원 약 30명이 참여해 의료봉사 지원, 대청소 등에 동참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 춘의·원미·심곡동 ‘경제기반형’ 재개발 추진

부천시가 원미구 춘의원미심곡동 일원을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춘의원미심곡동 일원 4.12㎢에 대해 새로운 창조경제의 거점, 부천 Hubrex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국토교통부의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시경제기반형은 경제회복 효과가 큰 핵심시설 정비와 개발을 중심으로 도시의 새로운 기능을 갖추고 고용창출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선정되면 4년간 500억원(국비50%, 시비50%)을 지원 받는다. 이와 함께 신청한 근린재생형은 쇠퇴한 구도심의 열악한 생활여건을 회복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는 국비 10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곳에 우선 춘의동 공업지역을 산업단지 재생지구로 지정, 부천의 4대 전략사업인 금형, 로봇, 조명, 패키징 관련기업들이 성장하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핵심 인프라와 편의시설을 지원하고 재생 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공업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클러스터를 구성한다. 이를 이끌어갈 앵커시설로 부천종합운동장 부지에 R&D통합센터를 설치하고 소규모 창업자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시설 등을 준비한다. 각종 기술과 디자인 정보 제공, 마케팅 지원, 관련 전시 및 컨벤션 연계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뉴타운 해제지역 등 원도심의 기능 강화와 활력 증진에도 힘을 쏟는다. 기존의 주거지 재생사업과 함께 LED조명, 로봇, 패키징 산업과 연계한 문화특구 Messe거리와 사회적 기업, 아트 팩토리, 무명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파는 플리마켓 등으로 특화한 거리를 곳곳에 꾸민다. 김 시장은 이곳이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만4천여명의 일자리와 약 6천900억원의 지역 내 총생산(GRDP)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 지역이 대한민국의 도시 재생의 모범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모두 2조3천9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각 부처지원과 지방비를 포함해 공공에서 4천200억원을 부담하고 민간 분야에서 1조9천7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ㆍ시민단체들, ‘동부천IC 건설 반대’ 한목소리

부천지역 시민ㆍ사회단체들의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구간 내 동부천 나들목(IC) 건설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부천시도 동부천 IC 대책상황실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대응 마련에 나섰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14일 동부천 IC 인근 부천식물원에 마련된 대책상황실에서 첫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광명~서울고속도로 동부천 IC 신설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광명~서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인가 신청일이 오는 27일로 다가옴에 따라 시와 시민단체들의 동부천 IC 건설 반대 뜻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다. 광명~서울고속도로는 광명시 가학동에서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의 올림픽대로를 잇는 20.2㎞의 고속도로로 천안평택수원광명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다. 당초 이 도로는 부천시와 서울시의 경계를 지나는 구간으로 계획됐으나 통행료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광명서울고속도로 중 일부 노선이 변경되고 여기에 동부천 IC를 설치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시는 시민의 생활권 단절과 식수 오염 등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업에 대한 재검토와 전면적인 사업 수정을 국토교통부에 요구했었다. 앞서 부천지역 40여개 시민ㆍ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부천시민서명운동본부도 이날 오전 부천시청 앞에서 동부천 나들목(IC) 건설을 반대하는 서명 발대식을 열었다. 이들은 오는 25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서명부를 오는 26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시민들의 동부천 나들목 설치 반대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이날까지 시청 주변에 천막을 설치하고 반대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동부천 IC가 들어설 때 예상되는 작동산과 식물원 및 수목원의 환경훼손, 정수장 오염물질 유입, 길주로 교통체증 등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라며 이를 토대로 실시계획인가 신청 전에 중앙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원미署, 시민을 위한 혼잡한 출ㆍ퇴근길 RH(Rush Hour)근무 실시

부천원미경찰서가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적극적인 경찰 행정을 위해 차량 정체가 심한 출퇴근 시간대에 관내 주요 교차로 18개소에 40여명의 경찰관을 배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그동안 교통관리계 직원 21명으로 3교대 근무해 교통혼잡이 심한 출퇴근 시간대에 주요 교차로 근무가 사실상 어려웠다. 이에 시민이 우선이라는 슬로건으로 적극적인 대민서비스에 나서 출퇴근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는 주요 교차로 인근 지구대 근무자를 교차로 교통 통제에 투입,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사고도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등ㆍ하굣길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로 시행 초기임에도 동기간대 주요 교차로 교통사고가 지난해 27건에서 올해 20건으로 전년대비 7건(26%)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원미경찰서는 과거 불합리한 교통 신호체계로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신호체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에 나섰다. 한편 원미서는 시민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경찰관이 순찰 근무 중 관내 일반주택, 다세대, 아파트, 상가 등의 적절한 장소에 순찰내용이 기록된 쌍방향 걸이형 순찰카드를 배포해 경찰관이 다녀갔음을 알리는 포돌이 톡톡(talk talk)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병근 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경찰행정을 바라보면 답이 보인다며 시민의 작은 불편이라도 해소하는 적극적인 경찰행정으로 보다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부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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