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를 표방하는 부천시가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와 교육, 안전 등 3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춘의동 등 6개동 주민센터를 복지동으로 선정, 시범운영에 돌입하는 등의 복지기능 확대와 친환경 무상급식 및 교육경비 지원 등의 교육 투자, CCTV 확대 설치 등의 안전도시 구현 등을 통해 촘촘한 시민 최우선 행정을 가동한다. ■부천시, 부천형 복지전달 체계 구축을 위한 동(洞)주민센터 6곳 복지동 시범 운영 부천시가 부천형 복지전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춘의동, 역곡2동, 심곡본1동, 송내2동, 원종12동 등 6개 동주민센터를 복지동으로 선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복지동이란 동(洞) 주민센터 업무의 단순 상담접수 처리 기능에서 복지 업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를 확대 배치해 원스톱 통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여 동(洞) 복지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지정된 복지동에는 복지 동장, 복지담당 공무원, 방문간호사가 매일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관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게 된다. 시는 6개 동주민센터를 시범 복지동으로 지정하고 부천형 복지전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7일 직원을 추가 배치하고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어 복지허브화를 본격 가동한다. ■복지 4대 전략 추진 시는 이번 부천형 복지전달 체계 구축을 위한 복지동 운영으로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현장복지),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생활복지), 거점동 중심의 민관협력체계 강화(융합복지), 수요자 중심의 자원 발굴 및 배분(나눔복지)의 4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거점동에 배치되는 사례관리사를 통한 복합사례관리, 직업상담사를 통한 일자리 상담 및 자활사업 등 지원, 전문직 공공근로인 복지 매니저를 통한 마더서비스 제공(전수조사 D/B 입력 및 틈새 서비스 제공), 소규모 수선 공사를 전담하는 복지민원처리기동반인 효자손서비스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동 주민복지 협의체, 복지관, 자원봉사센터, 푸드뱅크, 각종 사회단체 등 민간 복지자원 연계 협력을 통해 주민이 주민을 돕는 주민 참여형 복지전달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복지동을 시범 운영한 후 오는 7월 평가를 통해 장단점을 보완한 뒤 지역 내 36개동 전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도시 부천 이제 부천은 교육의 도시다.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의 꿈과 비전을 준비하는 교육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 2010년 10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무상급식은 올해부터 유치원, 초중학교 전체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했다. 특히, 쌀과 김치로 공급되는 친환경 무상급식이 2013년에는 무항생제 육류까지 확대돼 청소년의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했다. 2010년부터 실시한 친환경 무상급식은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유치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부천시민이 초중학생 2명을 키우면 1년에 최소 100만원 급식비를 부담하게 된다. 이에 부천시가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한 3년 동안 가정경제에 최소 300만원 가량의 급식비 부담을 줄인 것이다. 이제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부천시,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위한 사업 추진 또한,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경비를 2012년 162억원, 2013년 205억원에 이어 올해는 227억원을 지원해 부천의 교육여건을 질적으로 향상시켰다. 부천시가 지난해 친환경무상급식 등 교육경비 지원 총액은 425억원으로 예산대비 지원 비율이 4.5%로써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고 수준이다. 2013년에 시작한 부천형 혁신학교인 부천미래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운영하는 혁신학교와 조화를 이뤄 부천시에 적합한 공교육의 모델학교를 모색하고 전략적이며 집중적인 지원으로 교육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학생들에게 무료로 엘리트 예술을 가르치는 부천형 엘시스테마 부천아트밸리 사업은 교육 현장에서 인기가 높다. 설문조사 결과 부천시가 보유한 만화, 영화, 음악 등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엘리트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부천아트밸리 사업은 시민들에게 97.7%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현재 초중고 119개교 모두 205개의 프로그램을 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운영했으며 2014년에는 6천196명의 학생이 참여해 제2의 이하이를 꿈꾼다. 부천아트밸리 사업은 엘리트 예술을 대중 예술화하는 효과를 낳았다. ■안전도시 부천을 실현하기 위한 CCTV설치를 단계적 추진 사생활 노출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CCTV 확대 설치를 바라는 시민의 한결같은 소리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 및 청소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강력범죄 사건이 매스컴을 통해 노출되면서 불안 심리를 느끼는 시민들의 CCTV 확대 설치요구가 부쩍 늘었다. CCTV 설치관련 설문에 부천시민의 95%가 확대 설치를 희망했다. 90% 이상은 집 근처(50m 이내) 설치까지 바라고 있다. 개인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강하게 반발했던 예전의 상황과는 뚜렷이 대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CCTV 확대 설치를 선호하는 이유로 강력범죄 발생시 범인 검거효과 24%, 사전범죄 예방이 60%로 나타났다. 일단 CCTV가 집 근처에 설치돼야만 불안 심리가 해소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부천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 우려로 불안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시민들의 뜻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를 위해 학교 앞 설치를 우선으로 하고 원도심지역, 취약지역으로 CCTV 설치 확대를 진행해 나감으로써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2015년까지 CCTV 4천164대 설치 부천시내 CCTV는 2006년부터 설치를 시작했다. 지난 6년 동안 부천지역에 시설된 CCTV는 총 228대로 시민안전을 위한 방범, 도로불법 주차단속 등의 기능을 수행해 왔다. 사실 시민 수요에 비해 현격히 부족한 상황이다. 먼저 학교 앞 CCTV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의 안전지킴이, 치안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수 있도록 기기 성능의 업그레이드, 유지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시는 높은 시민수요에 부응하고자 시 자체적으로 CCTV 확대 설치를 준비하고 CCTV 입지선정 조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설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 장소, 취약지역으로 판단되는 현장을 찾아 사실조사, 인터뷰 등을 통해 입지선정 과정을 진행했다. 총 1천15개 장소에 4천164대의 설치가 필요하다. 설치 대상지역은 원도심 지역이 825개소 3천376대로 81%를 차지하고 신도심 지역은 190개소 788대로 19%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2013년부터 시작해 오는 2015년까지 모든 CCTV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안전도시 부천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 원미고등학교는 최근 원미희망캠프 교내 첫 번째 활동으로 학생과 교사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제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사제동행 체육 활동을 진행했다. 원미희망캠프는 학교생활 중 부적응 학생 및 교칙을 위반한 학생, 과벌점인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학교 공동체 구현을 위한 원미고만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 학교 근교 원미산 등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특히 월 1회 시행하는 사제동행 체육대회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땀을 흘리며 그동안 사제간 서먹했던 관계를 개선,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학생들은 체육 활동을 통해 사제간 정을 느끼면서 학교생활에 필요한 건강한 정신과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소정 학생(18)은 선생님과 함께 운동과 게임을 하면서 몸을 맞대며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기회가 된다면 5월에도 참석하고 싶다며 희망캠프를 통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기 교장은 희망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갈등 해결 능력이 향상돼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학부모의 학교 참여가 확대됐다며 교사와 학부모 간 이해의 기틀이 마련돼 공교육 선진화 환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미고는 희망캠프 프로그램으로 부천혜림원 봉사활동, 희망캠프 연탄나눔봉사, 부사제 국립수목원 동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예정돼 있다. 또 다양한 체험활동을 희망캠프 UCC 동영상으로 제작해 우수학급은 시상할 계획이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평생학습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부천시민학습원 누리터에서 2014년 인문학 산책 4월 월례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부천시민대학이 시민들의 삶에 대한 통합적 성찰을 돕기 위해 개설한 인문교양교육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100여명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4월 월례특강은 부천오페라단 채관석 단장이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 따라잡기라는 주제로 강의와 작은 공연을 준비한다. 채 단장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파리 음악원에서 유학하고 서울 내셔널, 밀레니엄,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으로 200여회의 콘서트에 출연했으며, 전 독일Saabrueken 오페라극장 상임단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BEATO 남성앙상블 리더이다.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부천오페라단의 미니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는 이번 월례특강을 통해 평소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오페라와 친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는 28일 원도심지역 내 소규모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천시 소규모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아파트 단지의 경우 부천시 주택조례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안전사고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음에도 그동안 지원근거가 없어 보조금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소사경찰서는 28일 남부천우체국 집배원 60명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운전 다짐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신속한 우편전달을 위해 이륜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업무적 특성이 있는 집배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집배원들 모두가 안전운전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조영구 교통관리계장은 집배원들의 구슬땀으로 많은 사람이 행복의 소식을 전달받는 것도 좋지만, 집배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집배원들의 이륜차 교통안전을 더욱 당부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원미경찰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관내 유치원을 방문해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원미경찰서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전화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상시로 실시하며 어린이들이 알기 쉬운 동화와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법, 통학버스 안전 이용법 등을 교육한다. 또 경우에 따라 경찰장구 사용, 순찰차 타기 등의 다양한 교육 행사도 병행실시하고 있다. 교통관리계 박종훈 순경은 지난해 부천시 원미구내에서 90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 10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많은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이 같은 교육을 마련했다며 꾸준한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자동차에 대해 주의를 갖고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친구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25일 3층 작은마루에서 신임 명예경찰소년단 40명을 임명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서 각 과장, 청소년육성회원 10명, 담당교사 4명과 새로 임명되는 명예경찰소년단 40명 등 총 70여명이 참석해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명예경찰소년단은 타에 모범이 되며 리더십이 뛰어난 초중학생들 중에 선발됐으며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내 순찰활동은 물론 등하교길 교통정리와 함께 교내 봉사활동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오성환 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 여러분들의 당찬 포부를 직접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매사에 솔선수범하여 피해학생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멋진 단원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관내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시작했다. 첫 번째 순서로 지난 23일 소사구 계수동 산105-12번지 일대의 부천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보강토옹벽과 배수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날 김만수 시장은 먼저 현장사무소를 들러 공사를 맡고 있는 시공사에게 현황과 안전관련 주요 민원에 대한 대응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부지 주변의 보강토옹벽이 안전한지를 확인했다. 시공사측은 45도의 완만한 경사를 이루도록 옹벽을 3단으로 시공했으며, 배수시설을 충분히 설치하고 시공사면에 식물을 심어 비가 많이 와도 옹벽 안으로 고이지 않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큰 사고를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철저한 점검과 예방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는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 분향소를 25일부터 시청사 1층 로비에 마련한다. 분향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시민은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타깝게 희생당한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고 남은 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분향소를 준비했다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소사경찰서는 특수절도사건에 범인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이모씨(43여)에게 감사장과 함께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시 CCTV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이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부천시 소사구 소사초등학교 일대에 주차돼 있는 차량문을 열고 현금 등 물건을 훔친 피의자 안모군(17)외 1명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해 빠른 시간내에 범인을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이씨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부천소사경찰서장께서 격려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일 서장은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서는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