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택배 차량을 몰다가 추돌사고를 낸 20대가 피해 차량을 또다시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23일 20대 남성 A씨를 절도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김포시 풍무동 도로변에 정차 중인 택배차량을 훔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택배 기사가 시동을 켜 놓은 채 물품 배송을 간 사이에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3∼4㎞를 도주하다 김포시 사우동 도로에 운행 중인 냉동탑차와 추돌사고를 낸 뒤 피해 차량 운전자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차에서 내린 틈을 타 탑차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0㎞ 이상 추적한 끝에 서울시 강서구 개화IC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자동차 불법 사용이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대학생들의 재능봉사로 미래를 꿈꾸고 소통하며 진로를 설계하는 기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리)은 학운초등학교(교장 우수식)가 겨울방학 중 4~5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한국장학재단 후원 동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학운초교의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에는 중앙대학교 교육학과 재학생 7명으로 구성된 포레스트(for-rest)팀이 멘토로 참여해 다양한 주제 통합활동과 진로 탐색활동 등을 진행했다. 포레스트팀은 학생들이 교과학습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내용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재능봉사 캠프 참여한 이서영 대학생(멘토)은 “교직에 꿈을 갖고 있는 멘토들이 모여서 직접 계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보고 여러 초등학생들과 함께 수업할 때의 방법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밝고 적극적인 태도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오히려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운초등학교 서예서 어린이(멘티)는 “선생님들과 많은 소통을 하면서 평소에 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을 해서 좋았고 스마트 기기 활용능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학운초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방학마다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포시가 연말까지 9억원을 들여 쉼의 공간인 생활권 도시숲을 대폭 확충한다. 21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심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국·도비 4억원을 포함해 총 9억원을 들여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 예정된 도시숲 조성사업은 ▲가로숲길 개설(길이 1.2㎞) ▲자녀 안심 그린숲 조성(면적 0.2㏊) ▲선형공원 조성(길이 2㎞) ▲학교숲 조성(면적 0.2㏊) ▲쌈지공원 조성(0.1㏊) 등 총 5개 사업으로 수목 식재 시기를 고려해 오는 4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도심 생활권 지역 내 호수초등학교 인근에 자녀안심 그린숲과 양곡고등학교 학교숲 등을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자연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적극 활용해 쌈지공원, 선형공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 공간을 제공하고 지난해보다 확대된 가로숲길 조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도시숲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태일 공원녹지과장은 “도시숲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도심 생활권 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숲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녹색공간 확충,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현실)는 가족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2024년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대식은 김포시자원봉사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가족 소개, 연간 일정 공유, 가족봉사단 밴드 공유 등 기존 및 신규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작년보다 많은 가족들의 참여로 기대가 크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든 함께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봉사가 공동체나 이웃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봉사를 할 때 행복한 것”이라면서 “봉사자가 행복하게 봉사하기 위해 힘쓸 것이며 가족봉사단의 활동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신현실 센터장은 “주말에 자녀분들과 봉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습관적인 봉사, 지속 가능한 봉사가 중요하다. 봉사 현장에서 가족 및 아이들의 안전과 미소가 계속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가족봉사단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부의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핵심 대책인 김포~서울 버스전용차로 확대 설치 계획이 이웃 지자체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교통 분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버스전용차로 추가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상반기 중 한강시네폴리스IC~가양나들목 11.9㎞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하반기 전용차로를 당산역까지 총 18.9㎞로 늘리기로 했다. 김포~서울 광역·시내버스를 대폭 늘리고 출근시간대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면 김포골드라인 수요를 분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한 정책이다. 그러나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두고 관련 지자체인 서울 강서구가 반발하면서 아직 세부 설치방안 마련되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강서구는 출퇴근시간대 혼잡한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면 일반차로가 줄어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면서 버스전용차로 설치 전에 추가 차로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올림픽대로 초입은 편도 2차로인데 1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쓰면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면 올림픽대로 전 구간에 적어도 차로를 하나 더 추가해 일반 차로 축소 없이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버스전용차로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김포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는 개화IC 부근에서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들어 병목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개화IC에서 방화대교까지 막히는데 대책이 먼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포함한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 개선 방안 용역을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다만 서울 강서구가 요구하는 올림픽대로 전 구간 확장이나 지하화 방안은 당장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 설치에 따라 불편한 부분도 있겠지만 정체가 크게 심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면서 계속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한강시네폴리스IC~가양나들목 버스전용차로 설치 계획은 국토부와 대광위가 발표한 사항으로 대광위와 서울시 간 합의되면 김포구간 설치는 김포경찰서와도 협의를 마친 상태여서 언제든지 설치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김포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한 끝에 7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1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4분께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생활용품·의류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근로자 등 7명이 대피했고 샌드위치패널 구조 건물 4개 동과 천막 형태 구조물 5개 동이 탔다. 한때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아 화재 신고 7건이 119에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시7분께 소방관 126명과 펌프차 등 차량 45대를 투입해 오전 4시52분께 초기 진화하고, 화재 발생 7시간여 만인 오전 7시 41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앞서 김포시와 인천시 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은 연기 흡입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김포시가 처음으로 소장하고 있는 미술작품을 시민들에게 가까이 찾아가 선보인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예술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은 김포시가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달 장기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수요로 ‘예술과 교육이 일상이 되는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이라는 테마로 올해 7곳을 개관해 연중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쉽게 자주 찾을 수 있는 시립도서관, 평생학습관 등의 유휴공간에 그 동안 시가 소장하고 있던 지역 작가의 미술작품을 시민에게 개방해 한 곳에서 독서, 작품관람, 힐링 등이 가능한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은 이달 말부터 시민들의 접근 편리성을 감안해 도서관 2곳(고촌, 풍무)과 평생학습관(운양역환승센터), 문화예술 소외지역 및 대상 등을 고려해 도서관 3곳(통진, 양곡, 마산) 등에 설치·운영하고, 향후 월곶 문예창고 등 유휴공간에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명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에게 찾아가는 문화예술로써 김포시 전체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도현)은 김포지역 초·중·고등학교 79개교에서 86명의 장학생을 선발, 3천2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2년 김포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김포우리병원은 2005년부터 매년 지역 인재들의 꿈을 후원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20년째 시행해 올해까지 1천5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사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대 의대 입학을 앞둔 권서진 학생은 “장학금을 주신 김포우리병원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목표로 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업에 정진해 감사의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도현 병원장은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장학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15일 김포의 서울 편입에 따른 주민투표를 총선 이후에 조속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상균 TF 위원과 함께 김포 서울편입에 따른 의견수렴을 위해 김포시청을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서울편입 관련 법안을 이미 발의했지만, 주민투표가 선행돼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선거기간이기 때문에 집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배 위원장은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는 경기도의 생활권의 리노베이션 즉, 재조정을 통해서 주민들의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마련된 위원회로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출범시킨 첫번째 특위”라면서 “당 정책위에서 최대한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 위원장은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도 직접 저격했다. 배 위원장은 “이제 민주당과 경기도에 묻겠다.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 김포시의 서울편입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서울편입은 김포시에서 요구하는 사항”이라면서 “민주당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마저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면 김포시는 남쪽으로 속하기도 북쪽으로 속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남쪽으로 속하면 서울과 인천에 막히게 되고 북쪽으로 속하면 한강으로 가로막히게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국힘은 김포시의 서울편입과 경기도 분도를 양립하는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도 분도와 김포 서울편입이 양립할 수 없다는 주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며 “김동연지사께서도 양립할 수 없는 과제로 보시는 것 같은데 언제까지 김포시민들의 보다 낳은 삶을 외면하고 계실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배 위원장은 또, “경기북도에서 김포시가 제외되더라도 여전히 인구는 부산이나 대구와 비슷해지고 재정자립도도 타 광역단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이에 더해 국민의힘은 경기북도 발전을 위해 국방·수도권·환경 규제의 해제와 완화를 패키지를 추진하고 추가 재정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 원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서울 리노베이션을 위한 지속적인 의견수렴의 확대 방침도 밝혔다. 배 위원장은 “우리 특위는 오늘 이후로 본격적으로 김병수 시장님과 김포시 서울편입 문제를 논의하며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하겠다”며 “앞으로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추가편입과 분도를 요청하는 곳도 방문해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병수 시장은 “경기서울리노베이션은 행정구역과 생활권 불일치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신호탄이 우리 김포에서 우선적으로 서울통합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당과 정부에서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우리시가 많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경기북도특별자치도와 김포 서울편입의 방법과 절차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며 “행안부가 조속한 시일내에 국민들에게 안내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면담 후 김 시장은 ‘김포-서울 통합 절차 조속 추진 요청서’를 배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김포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가 민선 8기 들어 침묵을 깨고 개발사업 정상화 의지를 밝혔다. 2022년 10월부터 시작된 감사원 감사 후 중단됐던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공사는 14일 감사원 감사 결과와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따른 개발사업 추진 계획을 시의회에 설명하고 감사원 감사 결과 사업 진행에는 지장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감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감사 결과 감사 대상 사업 4건 중 풍무역세권 및 걸포4,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3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한강시네폴리스개발(PFV)과 자산관리회사(AMC) 등에 대한 지도·감독 소홀로 259억원의 손해를 초래, 손해배상청구 또는 구상권 청구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돼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PFV의 이사회 의결을 통해 AMC로부터 259억원을 환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또 태영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걸포4지구, 풍무역세권개발사업, 김포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에 대한 조치 계획도 함께 내놨다.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은 태영이 보유하고 있는 6% 지분에 대해 대우건설과 호반건설이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는 대우·호반건설 투자확약서를 산업은행(대주단 대표은행)에 제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먼저 6개월 동안 태영건설의 대체출자자를 모집하고 모집이 안 될 경우 대우건설과 호반건설이 태영건설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걸포4지구도 7%의 태영지분에 대해 대채출자자를 공모하고 있는 가운데 채권단인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심의 결과를 통보받아 조속한 시일 내 대체출자자를 확정해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김포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청산 절차가 추진될 전망이다. 태영건설이 26.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농지전용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사전 협의를 실시했지만 농림부의 동의를 얻지 못해 더 이상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보고 공사는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형록 사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상황을 마무리해 개발사업이 정상 궤도에 안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