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도시숲 5곳 확충… 국·도비 포함 9억 투입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제공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연말까지 9억원을 들여 쉼의 공간인 생활권 도시숲을 대폭 확충한다.

 

21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심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국·도비 4억원을 포함해 총 9억원을 들여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 예정된 도시숲 조성사업은 ▲가로숲길 개설(길이 1.2㎞) ▲자녀 안심 그린숲 조성(면적 0.2㏊) ▲선형공원 조성(길이 2㎞) ▲학교숲 조성(면적 0.2㏊) ▲쌈지공원 조성(0.1㏊) 등 총 5개 사업으로 수목 식재 시기를 고려해 오는 4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도심 생활권 지역 내 호수초등학교 인근에 자녀안심 그린숲과 양곡고등학교 학교숲 등을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자연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적극 활용해 쌈지공원, 선형공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 공간을 제공하고 지난해보다 확대된 가로숲길 조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도시숲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태일 공원녹지과장은 “도시숲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도심 생활권 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숲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녹색공간 확충,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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