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원주시와 친선결연 협약 체결…경제·관광 활성화 지역경쟁력 강화

김포시는 원주시청에서 원주시와의 친선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시와 원주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시·종점 도시다. 시는 “강원도의 경제 문화 중심지로 기업유치와 산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원주시와의 친선교류를 통해 산업과 경제 분야에서 협력하고 문화·관광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원주시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양 도시는 상호협력을 통해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서명이 아닌, 양 도시가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상생 발전하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김포시는 국내외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국내·외 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김포시와 상호협력을 통해 원주시 발전에 가속을 붙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국내·외 친선결연 도시 확장 및 협력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김포시는 ▲경북 상주시 ▲전남 해남군 ▲서울 동작구 ▲경기 가평군 등 국내 4개 도시와 ▲중국 하택시 ▲미국 글렌데일시와 친선결연을 체결한 상태다. 이밖에도 최근 베트남 투득시 및 세르비아 등 국외 도시의 요청으로 친선교류 논의를 진행하는 등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원주시와의 협약으로 국내·외 교류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골드라인, 출근길 전동차 10분 넘게 운행 중단…승객들 어지럼증 등 호소

출근 시간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5일 철도 운영사 김포골드라인SR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7분께 김포골드라인 고촌역∼김포공항역 구간에서 전동차와 지상신호기 간 신호장애가 발생했다. 운영사는 해당 전동차를 수동 운전으로 김포공항역 회차 선으로 이동 조치했으나 2분 뒤인 8시49분께 김포공항역의 신호기가 다시 한번 고장 났다. 이 때문에 신호기를 복구하고 김포공항역에 몰린 후속 전동차의 간격을 수동 운전으로 조정하느라 최대 28분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운행 지연으로 전동차 혼잡도가 높아지면서 승객들은 어지럼증이나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했다. 한 승객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30분 넘게 기다렸다. 열차 혼잡도가 심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사람이 여럿 있었다"고 호소했다. 운영사 측은 이날 어지럼증으로 응급처치를 받은 승객 3명이 있었으나 이 중 2명은 신호 장애 발생 이전 시점에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오전 9시24분께는 전동차 간격 조정을 마치고 자동 운전으로 전환한 뒤 열차를 정상 운행했다고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평소에도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다른 지하철보다 높아 '지옥철'로 불리는 노선으로 2019년 개통 이후 크고 작은 열차 고장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 4일 전인 지난 21일 오후 8시40분께도 김포공항역 승강장 앞 선로에서 전동차가 멈춰 서면서 수동 운전과 열차 간격 조정으로 열차 운행이 최대 16분간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운영사는 당시 전동차 제동에 필요한 공기압이 낮아지면서 비상 제동이 걸린 것으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골드라인은 개통 이후 서울교통공사 자회사가 5년간 운영하다가 지난해 9월부터는 현대로템의 자회사 김포골드라인SRS가 운영을 맡고 있다. 김포골드라인SRS 관계자는 "지난 21일과 오늘은 서로 다른 원인 때문에 열차가 지연됐다"며 "원인을 조사해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김포시, 가축전염병 방역 ‘비상’…전국적 복합성 가축전염병 발생

축산농가가 많은 김포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에서 복합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서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국에서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이 발생해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으로, 축산농가의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ASF가 김포와 동일 권역에 있는 양주에서 3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전남지역에선 구제역이 13건 연속 발생했다. 또 세종·천안에서도 AI가 발생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재난성 가축전염병 확산으로 김포에도 가축전염병 유입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김포지역 축산농가는 소의 경우 180농가에 1만4천여마리, 염소는 44농가에서 2천300여마리가 사육 중이다. 돼지는 9농가에 1만9천여마리, 가금은 192농가에 259만3천여마리 등에 이르고 있다. 시는 해마다 가축전염병으로 수천마리에서 수만마리의 가축을 살처분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2011년 겨울 구제역 악몽을 비롯해 2018년 구제역 2건 발생, 2022년~2024년 3년 연속 ASF 발생, 2021년~2024년 4년 연속 AI 발생 등 매년 가축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는 구제역, ASF, AI 등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 유례없는 동시 창궐하는 상황에 방역당국과 축산농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진읍에서 소 사육농장을 운영하는 A씨는 “이렇게 여러 가축전염병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은 처음이다. 공수의사 등 방역당국과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감염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fk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김포시는 공수의사를 동원해 사육 중인 소, 염소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소독 방제차량 7대를 고정 배치해 축산농가 진입로 등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특히 AI 예방을 위해 가금농장 출입 통제 등 방역수칙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밖에도 축산농가에 긴급 방역용 소독약 2천450㎏, 생석회 18t 등을 배부했으며, 전담관이 방역수칙 준수 및 의심증상 여부 등에 대해 전화 예찰을 하고 있다. 두정호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전국 각지에 재난성 가축전염병이 연속 발생하고 있어 지금이 김포시 질병 유입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축산농가는 소독 등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고, 특히 축산농가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하고 불필요한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는 등 방역조치에 함께 힘써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게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시, UAM 미래인재 육성한다…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교 공모 참여

김포시가 도심항공교통(UAM)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교 공모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등에 적용할 UAM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오는 26일 김포과학기술고교와 협약형 특성화고교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교에 선정되면 5년간 최대 4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자율형사립고처럼 교육과정을 편성하거나 운영하는 자율권을 부여받을 수 있어 최대 학점 제한이 폐지된다. 이밖에도 1대 1로 맞춤형 컨설팅이나 인센티브에도 이점이 있다. 시는 UAM 선도도시로 활동하는 만큼 UAM 교육프로그램이 지역교육에 걸맞는 특화프로그램이라는 입장이다. 시는 지자체 최초로 UAM 조례를 제정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업무협약을 체결, UAM 실현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6월 UAM 생태계 구성 주역들과 함께 하는 UAM 산업 공론화의 장도 마련해 지자체와 전문가, 유관 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산업육성전략을 모색했다.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은 “김포는 서울과 인접하고 서해권을 끼고 있는 곳으로 다각도의 주요 위치에 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의 테스트베드에 있어서는 강변을 끼고 있는 김포가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김병수 시장은 “교육특구와 자공고 유치에 이어 협약형 특성화고까지 유치된다면 김포는 미래인재육성 명품교육도시로 브랜딩할 수 있다”며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고 명문도시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육발전특구와 지역특화 자율형공립고 선정, 서울시와 서울런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와의 교육협력 등 김포교육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신곡 밴드부’ 감동의 연주 선보여…김포 신곡초 학부모 총회

김포 신곡초등학교(교장 박계원) 학생들로 구성된 자율동아리 ‘신곡 밴드부’ 어린이들이 학교교육 설명회를 겸한 학부모총회에서 멋진 공연을 선사해 교사와 학부모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23일 김포교육지원청과 신곡초교에 따르면 평소 창의와 상상력으로 꿈과 끼를 키워주는 학생 자율동아리 운영에 힘쓰고 있는 신곡초교는 지난 19일 열린 학부모 총회에 앞서 ‘신곡 밴드부’가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을 펼쳤다. 신곡 밴드부는 2022년부터 아침 등굣길, 졸업식 등 학교 행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김포융합한마당 등 김포교육지원청의 중요 행사에도 초청돼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반딧불이’, ‘아파트’ 등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음악을 선사해 학부모 총회로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에게 멋진 선물을 안겨 줬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부모 총회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학생들의 훌륭한 연주를 들을 수 있어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계원 교장은 “밴드부 학생들이 그 동안의 노력을 학부모 총회에서 공연하는 행운을 얻었다”며 “아름다운 봄날에 멋진 연주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께서 예술을 더 가깝게 경험하고 심미적 감성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됐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 태권도 시범사업 활성화’ 본회의 부결... 정치적 부결 논란

중학생들로 구성된 김포시 태권도시범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의원 발의된 ‘김포시 태권도 시범사업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에서 가결됐지만, 본회의에서 상대당 의원의 이의제기로 부결돼 논란이다. 정치적인 사안도 재정부담 등의 우려도 없는 조례안이어서 부결 사유의 의문과 함께 정치적 부결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김계순·김기남 의원(민주당)이 공동 발의한 ‘김포시 태권도 시법사업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앞서 열린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한종우)에서 가결됐지만, 황성석 의원(국힘)의 이의제기로 표결에 들어가 7:7 가부 동수로 결국 부결됐다. 상임위원회 심의에서는 해당 조례안에 대해 김현주 의원(국힘)이 문제를 삼았지만, 같은 상임위도 아닌 황 의원이 이의를 제기한 것도 의문이다. 이 조례안은 김포시 태권도시범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태권도 진흥 및 청소년 체육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로 김계순·김기남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경비지원에 대해 기존 태권도 시범단에 지원되고 있는 항목들을 제시했을 뿐 추가지원 사항은 없고 태권도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태권도의 날 행사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본회의에서 “36개 체육 가맹단체들의 형평성 문제가 심히 우려돼 타 단체들의 공감대가 우선돼야 하고 시범단의 운영은 이미 체육회를 통해 운영이 가능하므로 별도의 조례를 제정하는 것은 재정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조례 제정에 반대하는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이 조례가 제정돼 업무를 집행해야 할 집행부나 체육 가맹단체를 지원하고 관리하는 체육회 어느 곳에서도 이같은 우려를 제기하지 않아 부결 배경에 의문이 나온다. 김포시 관계자는 “의원님 발의 조례라 형평성에 대해 언급할 입장은 아니지만, 기존 운영중인 태권도 시범단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예산의 중복지원이나 재정부담 가중 등의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체육회 관계자도 “기존의 운영중인 태권도 시범단 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어서 다른 종목과의 형평성이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를 공동 발의한 김계순 의원은 “위원장 주재하에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하고 논의한 내용이다. 시의 각종 행사나 축제때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주였다. 태권도 시범이 체육개념을 넘어서 종합 문화예술, 심지어 문화사절단이라는 명칭까지 담아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 조례안은 지속적으로 불안감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기남 의원도 “체육회 담당 과장으로부터 형평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재정이 중복 투자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명문화하는 것”이라며 “태권도 시범단이 단지 시범단의 역할을 넘어 김포시의 홍보대사로 시의 위상을 높이는 막중한 역할을 하는데, 조례 명문화로 힘을 실어주는 것을 형평성의 잣대로 부결시키는 것이 온당한 행위냐”고 지적했다. 태권도인들의 불만과 아쉬움도 크다. 문대선 김포시태권도협회장은 “굳이 태권도가 국기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김포시 태권도시범단의 역할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김포시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주고 있다. 더군다나 시범단은 김포시 홍보대사”라면서 “어린 꿈나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돕자는 것인데 시의회의 정치적인 갈등으로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기형 경기도의원, 김포과학기술고·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UAM 인재양성 MOU

이기형 경기도의원(민·김포4·미래과학협력위)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과 김포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안항일)가 최첨단 미래 UAM(도심항공교통)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회 제382회 임시회에서 ‘미래성장산업국’,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상대로 2025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경기도의 UAM 기본계획 수립의 내실화 및 인재 양성지원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 도시교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등 지역 기반 UAM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의 안정적인 교육 운영 지원 협력 ▲지역에 필요한 UAM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UAM 인재 양성을 위한 우수 교육과정 추진 및 운영 ▲정보교류 및 의사소통 체제 구축 강화 등이다. 현재 김포과학기술고는 ‘전자’, ‘전기설비’, ‘화장품화학’, ‘기계’ 계열의 4학과로 운영되고 있으나 전국 최초로 미래성장산업인 UAM 학교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학교 측은 기존 학과를 UAM ‘운항’, ‘정비’, ‘버티포트’, ‘서비스’ 학과로 개편, 한국 UAM 산업을 주도하는 인재교육으로 미래산업발전 인재육성을 목표로 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기형 의원은 “국내 최초로 김포과학기술고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UAM 교육을 도입해 지·산·학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번 MOU가 최첨단 산업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과학기술고는 74회에 걸쳐 1만9천2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김포지역 공립학교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2008년 설립, 2018년부터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출연 법인으로 전환했다. 판교 제1테크노밸리 및 제2테크노밸리의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운영을 위해 2019년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판교 테크노밸리 이동 편의를 위한 자율협력주행버스 등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단지 운영을 위한 연구개발 및 확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포 장기중학교, 이색 학교폭력 예방활동 '눈길'

김포의 한 중학교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색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벌여 눈길을 끈다. 18일 김포교육지원청과 장기중학교(교장 조성택)에 따르면 장기중은 지난 17일부터 1주일간 ‘친구사랑 주간’을 운영해 공감과 배려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학교폭력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말의 온도’를 응원송으로 등교 후 아침을 시작하고 ‘내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쓰기’ ‘학교폭력 제로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을 갖는다. 학생들은 모두의 학교를 위한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확인하고 학교폭력 학급서약서를 작성하며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가진다. 학부모회에서도 학부모폴리스와 함께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벌여 힘을 보탰다. 1학년 12학급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폭력예방 특강에는 조성택 교장이 직접 강단에 올라 서로에 대한 다름을 인정하고 상호 존중과 공감을 통해 인간다움을 유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 갈등이 발생하였을 때 방관자가 아닌 직접적인 도움과 개입을 통해 진정한 친구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회 임원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교폭력 없는 학교, 우리가 행복한 학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친구사랑 주간에 열심히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택 교장은 “학교폭력이 발생하게 되면 학교의 교육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한 피해는 모든 학교 구성원에게 돌아가게 된다.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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