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지팡이, 경찰이 진정 주민들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또 범죄 발생시 경찰 부서간의 공조는 어떻게 진행되나요.지난 3일 오산대학 경찰행정학과 학생 50여명은 화성동부경찰서를 방문, 그동안 받아 온 이론교육을 실무행정에 접목시키는 뜻깊은 현장교육을 받았다.화성동부경찰서(총경 이희성)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현장방문 교육에서는 경찰의 공직가치, 활동사안 설명, 과학수사 전개과장 및 실습, 상황실수사지원팀 등 각 부서별 업무 설명 등으로 이어졌다.특히 실무자들의 자세한 설명으로 경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경찰을 준비하는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의 공감대도 형성했다.특강에 나선 이 서장은 경찰업무에 뛰어드는 사람은 경찰 뿐만이 아니라 공직자로서의 가치확립이 중요하다며 미래에 경찰관이 되기 위해서는 공부 뿐만 아니라 가치관을 정확히 세워야만 우수한 경찰관이 될 수 있는 만큼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학생들은 학교에서 이론만 배우다 이렇게 현장에서 교육을 받아보니 경찰이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더욱 와 닿는다며 경찰이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지역 내 4층 이상 중대형 건물에 위치한 다중이용업소들이 훼손된 방화문을 방치하거나 피난로에 물건을 적치하는 등 소방피난시설을 엉망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5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달 지역 내 600여개의 다중이용업소 중 지하나 4층 이상에 위치한 중대형 유흥업소 등 10%를 표본 추출해 특별단속을 벌였다.그 결과, 27%인 16개 업소가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업소는 화재발생시 불길과 연기를 차단하는 방화시설인 방화문의 자동 닫힘 기능이 훼손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하다 적발됐다.또 B업소는 화재시 입장객이 피난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피난통로에 적치물을 쌓아 두고 덧문을 설치해 아예 피난로 기능을 상실토록 함으로써 대형사고의 위험성을 낳고 있었다.이에 따라 소방서는 이번에 적발된 16개 업소 중 5개 업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35건의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시정보완명령 등 행정처분했다.오산소방서 관계자는 겨울 기간 동안 모든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소방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며 경미한 사항이라도 모두 시정토록 해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직 및 정원을 대폭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제3대 이종상 이사장이 취임한 지난 9월 이후 2개월여간에 걸쳐 자체 조직진단과 직무분석작업을 벌여왔다.그 결과 비효율적인 기구와 정원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7개 팀을 4개 팀으로 조정하고 67명의 정원을 59명으로 13% 축소했다.또 조직개편 과정에서 발생된 과원에 대해서는 직급을 강임시키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수익사업을 강화하고 고객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시여성합창단(단장 김남희)은 지난달 30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곽상욱 시장,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합창단원 및 가족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오산시여성합창단 정기 연주회를 가졌다.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연주회에서는 성가 곡, 우리 가곡, 소프라노 정수경테너 채관석의 독창, 단원들의 합창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하모니를 들려줬다.곽 시장은 시민 누구나가 음악의 향연과 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갖고 참여해야 한다며 예향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다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시 여성합창단은 지난 1986년 9월 창단해 UN 초전기념 추도행사 고정출연, 제30회 난파음악제 최우수상, 2002년 세계 합창올림픽대회 은메달, 2009년 제25회 타카라주카 국제챔버코러스경연대회 은상, 올 거제전국합창대회 금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시청광장 내 1천900㎡ 규모의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아이스링크는 가로 46m, 세로 30m 규모이며 휴게실과 대여실, 카페,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1천원이며 장애인, 불우청소년 등은 무료다. 시는 이 기간 중 초보자를 위한 생활체육 스케이트 교실도 운영한다. 오산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종상)이 겨울을 맞아 소외계층들과 따뜻한 사회의 정을 나누기 위해 김장 담그기에 나섰다.공단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지역 내 소자복지관에서 직원 및 봉사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김장담그기는 공단이 지원한 자원봉사 지원금과 사랑의 우수리 모금 등 총 282만원을 투입, 김장용 배추 500포기와 무우, 양념 등을 준비해 김장 100박스를 담궜다.이 김장은 지역 내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이웃 등에 지원될 수 있도록 소자복지관에 기탁했다.이 이사장은 사랑의 김장을 시작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봉사와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년 이와 같은 전통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시가 지방세를 전자납부할 수 있는 위택스(지방세 종합정보서비스를 위한 포털사이트) 가입률이 저조하자 공무원들에게 가입자 수를 배당, 반발을 사고 있다.28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방세의 신고납부납부확인 등을 인터넷을 이용, 짧은 시간에 쉽게 할 수 있는 위택스를 내년부터 전면 시행키로 하고 현재 가입자를 늘리는 등의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초부터 위택스에 대한 가입홍보에 나서 9월 말 현재 가입대상인 균등할 주민세 납세의무자 6만1천68명 중 3.67%인 2천240명을 회원으로 가입시켰다.시의 이 같은 가입률은 도내 31개 시군 중 9위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다.그러자 시는 최근 공무원은 물론이고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사회단체 회원들까지 위택스에 가입하도록 적극 홍보토록 했다.이 과정에서 사회단체지원 업무 담당자들에게 사회단체별로 각 5명씩 가입자를 배당하고 가입 결과를 이달 말까지 세무과에 통보토록 해 해당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A직원은 행안부의 시책도 시책이지만 지방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위택스 가입을 유도하는 것은 동의한다면서 그러나 가입유도를 자율적으로 해야지 마치 실적만을 채우려는 듯이 인원까지 배당하는 것은 반강제적 처사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모바일뱅킹 등이 보편화되면서 납세가 간편해진 만큼 주민들이 손쉽게 지방세 납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가입을 홍보한 것이 호도됐다며 행안부도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위택스 가입률을 평가하고 있어 독려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시는 25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올바른 자녀교육법 강연회를 가졌다.강연에 나선 연세대학교 이성호 교육학과 교수는 그동안의 주입식 입시과열 경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학생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학생위주의 다양한 교육법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곽상욱 시장은 오산이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각 시민단체의 자율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공교육에 필요한 인력과 재원을 교육지원청과 시가 공동 투자, 역사문화생태학교 등을 개설하는 등 시 전역을 교육현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시는 따뜻하고 열린사회 구현을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23일 부산동 롯데연수원에서 사회적기업 관련기관과 사회복지법인 등 50여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곽상욱 시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우리나라에는 사회 양극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사회적 일자리 사업모델로 도입된 뒤 2007년 7월 사회적기업 육성법까지 제정된 만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게 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시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8월 관련 조례를 제정, 사회적기업에 대한 육성 및 행재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해 시행 중이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오산시가 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청내에 자동 제세동기를 설치했다.자동 제세동기 설치는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심장마비 환자를 응급처치할 수 있는 자동 심장충격기를 설치해야 한다는 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시는 자동 제세동기를 3~4개월 시범운영 뒤 민원 및 시민들로부터 반응이 좋으면 공공기관 및 다중집합장소에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오산=정일형기자ihju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