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강생 모집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오는 28일까지 2019학년도 봄학기 평생교육 및 학점은행제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4일부터 12주 동안 운영되는 이번 봄학기 강좌는 타로상담사 자격증, 핸드메이드 가죽공예, 디톡스와 쥬스마스터 창업반, 경ㆍ서도 민요 등의 신규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또 커피의 문화와 추출법, 바리스타 자격증 1, 2급 과정을 비롯하여 카페를 창업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카페메뉴 창업반, 홈메이드 브런치 과정들이 야간에 개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독서심리지도사, 진로코칭지도사, 웰다잉지도사, 부모교육코칭과정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생활체육교실 강좌(골프, 테니스)도 주간과 야간에 걸쳐 운영되며 골프는 전?현직 골퍼의 코칭을 통해 기초부터 고급까지 체계적인 지도를 진행할 예정이고 테니스 또한 초보자도 빠른 실력향상이 가능한 효과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신청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은 오는 28일까지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031-370-2581~4)으로 전화신청 또는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교육과정 안내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문헌근린공원 기후변화 대응 숲 조성

오산시는 환경부에서 주최한 2019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아 수청동 문헌근린공원 내 생태복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에서 납부한 기금을 지원받아 수청동 580번지 일원 문헌근린공원 내에 올해 말까지 생물다양성증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숲을 조성해 도심 내 복합생태공간을 복원한다는 계획으로 공모했다. 기존 숲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탄소, 미세먼지 저감이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숲, 숲나무 관찰원, 야생화 관찰원 등 다양한 생태계를 복원하고 건강한 도시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 사업대상지인 문헌공원이 아파트, 다가구 주택 등과 연결된 점을 고려해 생태탐방로, 오솔길 탐방로, 생태학습장 조성 등 숲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특화된 생태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과 숲을 연계한 자연생태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숲 생태계 보전 및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생태계보전협력금을 납부한 개발사업자 또는 납부자로부터 반환동의를 얻은 사업대행자에게 협력금을 활용해 훼손된 생태환경 복원 등 보전 및 복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 박대준 이사장 “다문화 가족 행복한 생활 도와요”

다문화 가족이 자긍심을 갖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오산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 박대준 이사장(55)은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오산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은 현재 24시간 무인 빨래방과 쌀국수 전문점, 커피숍, 이동통신 등 4개 매장을 차례로 개점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행복한 이주민센터에서 다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하는 박 이사장은 사업 대부분이 관련 기관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다 보니 연속성 측면에서 한계성이 있어 그 대안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산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15년 12월 오산시-오산로터리클럽-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MOU를 맺고 추진한 결혼이민자 취ㆍ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결과물이다. 2017년 국제로터리클럽 글로벌보조금사업에 선정돼 조합인가를 받아 곧바로 시작한 24시간 무인 빨래방을 시작으로 현재 매장 4곳을 운영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을 시작한 지 채 2년이 안 됐지만, 처음에 계획한 대로 잘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 쌀국수는 소문을 타고 단골손님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운영 중인 4개 매장에는 한부모가정, 고령자, 청년 등 조합 설립 취지에 맞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조합은 우선 직원 수를 10명으로 확충하고 앞으로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입금은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이주민의 취업을 위한 교육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대준 이사장은 오산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모두가 함께 상행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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