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사회적경제 창업 수강생 모집

오산시가 오는 3월 8일까지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 확산과 오산지역 사회적 경제 조직 및 활동가 발굴을 위한 2018 세상(se相)만남 사회적 경제 창업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3월 11일부터 4월 22일까지 매주 월수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오산시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센터 교육장(근로자 복지공단 3층)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사회적 경제가 궁금했던 시민,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창업을 하고 싶은 시민, 막연한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을 차근차근 알고 싶은 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사회적 경제에 대한 기본교육과정과 창업에 대한 심화교육과정으로 나뉘어 있다. 기본 과정은 크게 사회적 경제에 대한 흐름과 대두 배경, 사회적 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문별로 사회적 경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들이 모여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심화과정은 창업에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 사업계획서 작성법, 사업제안 프레젠테이션 전략 등을 교육받을 수 있으며, 창업팀별로 전문가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아카데미를 수료하면 오산시 사회적 경제 창업공모전에 가점이 부여되며, 6월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사회적 경제 창업지원사업의 공모자격도 부여된다. 오산시 사회적 경제 창업공모전과 경기도 사회적 경제 창업지원사업은 각각 최대 2천만 원과 최대 700만 원의 지원금과 창업공간이 제공된다. 한편, 작년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창업공모전 등과 연계되어 4개의 사회적 경제 창업팀이 활동 중이다. 신청은 오산시청 홈페이지 시민 알림방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 지역공동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 맞춤형 치안대책 추진

지난해 12월 문을 연 오산경찰서(서장 박창호)가 시민을 상대로 치안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치안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오산경찰서는 지난 1월23~31일 오산시만 400명(남ㆍ녀 각 200명)을 대상으로 주민 맞춤형 치안 활동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밤 10시~새벽 2시를 취약시간으로 생각하고, 주요 치안 불안요인으로 청소년비행, 절도, 주취자 문제, 폭력 등을 꼽았다고 25일 밝혔다. 또 응답자의 과반수가 정부기관이나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을 접해보았고, 주요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상습정체 또는 신호체계에 대해서도 다수가 개선을 요청했다. 오산서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분석한 후 각종 범죄통계와 112신고 분석 등을 토대로 맞춤형 치안 대책을 수립해 지난 22일 오산시 치안 정책 보고회를 통해 발표했다. 오산서는 청소년비행에 대해 현장 경찰관의 당당한 선도활동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비행신고가 잦은 장소에 대해 시와 협의해 가로등 밝기 개선이나 방범용 CCTV폴리스 박스 설치 등과 같은 범죄예방환경개선(CPTED)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증가하는 절도와 관련해 순찰노선을 정비하고, 시민이 요청하는 장소를 집중적으로 순찰하는 탄력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산시와 협조해 대형 전광판이나 버스안내정보시스템에 홍보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이 많은 불만으로 토로한 상습정체구역 개선을 위해 오산 IC 앞 신호시간을 늘리고 동부대로 전체 신호를 연동 조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창호 서장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제시된 다양한 대책들을 추진해 오산시의 치안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3·13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오산농협

오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1970년 4월 초대조합장 취임 이래 지난 50여 년간 총 5명의 조합장을 배출할 정도로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다. 재임기간을 보면 초대 조합장이 13년, 직선제가 시행된 7대 조합장이 8년, 9대 조합장이 9년, 12대 현 조합장이 13년째 재임 중이다. 제15대 오산농협 조합장 선거도 3선인 현 조합장의 4선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06년 1월 보궐선거를 통해 제12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래 13대와 14대를 무투표로 당선된 이기택 현 조합장(61)의 아성에 33년여 간 오산농협에서 근무했던 이필영 전 지점장(58)이 도전하는 양자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둘 다 오산출신으로 오산중ㆍ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오산농협 입사도 이 조합장이 1985년, 이 전 지점장이 1986년으로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전임 조합장의 유고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 조합장은 그동안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경영으로 실질적인 농협발전을 이뤘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이 조합장은 2006년 취임 당시 4천849억 원이었던 자산규모를 2013년 7천억 원, 2017년 8천억 원, 2018년 8천375억 원으로 늘리는 등 실질적인 성장을 이뤘다. 예수금 규모도 2006년 4천481억 원에서 2018년 7천653억 원으로 3천172억 원 증가시켰고, 대출금도 2006년 3천200억 원에서 2018년 5천923억 원으로 1.8배를 성장시켰다. 이 조합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자산 규모 1조 원 달성, 신청사 준공, 하나로 마트 및 각종 사업의 확장, 복지문화센터 개설, 미래비전센터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산시 궐동에 매입한 부지에 들어설 오산농협 종합청사는 대지면적 5,900㎡, 연면적 3,500㎡, 건축면적 1,170㎡, 지상 3층 규모로 건축할 예정이다. 이 조합장은 종합청사에 200대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키즈 케어센터를 갖춘 하나로 마트 등을 개설해 금융쇼핑, 문화여가생활을 동시에 해결하는 원스톱 라운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농업교육 및 대체작물 연구센터를 신설하고, 귀농귀촌 프로그램 및 지원사업 시행, 농협 비전 위원회 등 조합원이 주관하는 자치 위원회 발족 등을 약속했다. 1985년 5월 공채를 통해 오산농협에 입사한 이 전 지점장은 2007년 10월에 상무로 진급한 이후 운암지점장, 남촌지점장, 원동지점장, 세마지점장을 역임한 후 2018년 12월에 퇴사한 정통 농협맨이다. 운암지점장 재직시절 경기지역 지점평가에서 그룹별 1위를 했고, 원동지점장으로 부임해 지점 내부 인테리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조합원과 고객 편의증진에 기여했으며, 오산농협 9개 본ㆍ지점 성과관리 평가에서 1위를 하는 등 능력을 발휘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은 이 전 지점장은 2002년 농협중앙회장 표창, 2005년 오산시장 표창, 2018년 오산농협 조합장 표창, 2018년 국제로타리 3750지구 총재표창을 받기도 했다. 주력사업인 금융사업이 큰 위기임에도 이에 대한 준비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현 조합장으로는 오산농협의 미래가 없다는 판단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힌 이 전 지점장은 조직의 재정비 및 농협경영의 다각화, 조직경영의 투명성 확보, 경영컨설팅 실시, 직원과 조합원의 복지증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적자지점 재검토 및 취약지역 지점신설 등을 통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조직운영을 시스템화해 지방자치시대에 걸맞은 지역은행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꿈두레도서관, ‘1관1단’ 사업 도서관 선정

오산시 꿈두레도서관이 2019년 도서관ㆍ박물관ㆍ미술관 1관 1단 사업 대상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1관 1단 사업은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을 문화의 허브센터로 활용해 지역 주민이 자발적ㆍ자생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꿈두레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역 내 학부모 연극 동아리를 대상으로 엄마가 보여주는 살아있는 동화를 주제로 한 연극 기획 수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 뒤 12월 재능기부 공연을 목표로 동화 연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여자에게는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익혀 과정이 끝난 후에도 후속 공연을 이어갈 수 있는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동화 속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독서 흥미를 유발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세교지역 주민이 도서관에서 쉽게 연극을 접하고 숨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1관 1단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백년 미래 비전위한 굳건한 토대 세울 것” 곽상욱 오산시장, 2019 시정설명회 개최

곽상욱 오산시장이 20일 중앙동을 시작으로 시 승격 30주년의 역사적 의의와 2019년도 시정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시정설명회를 21일까지 개최한다. 20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설명회에는 중앙동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른 청년의 꿈-백 년도시를 향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날 곽 시장은 백년시민대학으로 대표되는 평생교육사업,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을 비롯한 미래준비교육, 독산성 문화유산 조성, 한류관광을 이끌 내삼미동 공유지 개발 등 오산을 업그레이드시킬 핵심 사업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에서 운암뜰 복합개발, 시내버스 노선 변경, 방음벽 설치 등 생활 속 불편사항에 대해 곽 시장과 지역 주민이 서로 질의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 개청한 오산경찰서의 경찰관들이 참석, 범죄예방 홍보와 방범치안강화 등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시민들로부터 신선한 반응을 얻었다. 곽상욱 시장은 올해는 우리 오산시가 사람으로 비유하면 청년기의 절정인 서른 살을 맞게 된 의미 깊은 해라며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처럼, 시민과 함께 같은 배를 타고 노를 저어 함께 강을 건너는 마음으로, 오산의 앞으로 30년, 더 나아가 백년 미래의 비전을 만들기 위한 굳건한 토대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기해년(己亥年) 시정설명회는 이날 시작으로 21일 대원동, 남촌동, 초평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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