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등은 7일 황규성 국토부 2차관에게 수도권 내륙선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조기 착수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조기 착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철도교통에 소외된 내륙지역의 성장동력 마련과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간 상생을 이루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내용도 담았다. 이들은 지방정부의 추진의지와 염원을 담아 신속히 추진돼야 하고, 시작을 알리는 사전타당성 조사용역부터 조기 착수돼야 한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수도권 내륙선은 2조3천억원이 소요되는 길이 78.8㎞의 광역철도로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최단거리로 연결, 지역간 경쟁력 증대도 기대된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안성화성청주진천 발전을 위해 수도권 내륙선의 중요성을 고려, 상반기 내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철도 유치 희망을 4개 시군 주민들이 갈망하고 있는 만큼 하루속히 용역조사가 이뤄져 지역 간 편견없는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달라고 요구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초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상황을 신속히 대응하고자 공사장 감시와 불법소각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말께까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토목 공사현장 비산먼지 발생 등을 사전에 막기 위한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를 시행하고 불법소각 적발시 과태료와 행정처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미세먼지 전구물질인 암모니아 발생 감소를 위해 축분 퇴비공장과 축산시설에 대해서도 현장 방문 등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도로의 오염원도 줄이는데 나선다. 시는 살수차와 분진흡입차 운행을 확대하고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단속과 조기폐차, 저감장치보조금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시민 홍보를 통한 불법 소각행위 금지와 자율적 차량 2부제를 통한 대중교통이용, 노후차 저공해화, 친환경차 이용 등을 알리기로 했다. 이 같은 미세먼지 대응은 환경부와 경기도가 수도권 예비저감조치 시간 연장(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를 6시부터 익일 6시까지)하고 예비 비상저감 조치 강화에 나선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고자 초등학교 공기정화식물 수직정원 조성, 경로당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설치, 청사 출입구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등 특화사업을 이달 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건강한 사회와 시민들의 안위를 위해 현재 우리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 인근 지자체와 협조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며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시민들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농협 안성시지부가 영농철을 앞두고 일손 부족에 따른 농가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농촌일손돕기 봄 조성에 팔을 걷었다. 28일 농협 안성시지부에 따르면 손남태 농협 안성시지부장과 김종길 안성시체육회장은 지난 25일 영농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농촌일손돕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영농철 모내기와 밭 일, 과수 수확 등 다양한 농촌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상호 합의했다. 시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협약한 양측의 업무협약은 일손이 필요한 농촌에 큰 활력소가 되고 농민에게 따뜻한 사랑의 용기를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길 안성시체육회장은 우리 안성시체육회 임원과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지친 농민들의 손과 발이 돼 시름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손남태 농협 안성시지부장은 안성시체육회의 도움으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농촌에 큰 희망의 불씨가 지펴졌다"며 농민들의 손과 발이 되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시민들의 삶 질을 높이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자 도심권 4.4㎞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선다. 23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5월말까지 원도심인 중앙로, 장기로, 학자혜산로 등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심권에 설치된 낡고 훼손된 지상기기, 소화기,공중전화부스, 생활정보신문가판대 등을 축소하거나 정비할 방침이다. 정비 구간은 봉산로터리~내혜홀 광장인 중앙로 1.4㎞, 장기로 1.4㎞,학자로 450m, 혜산로 600m 등이다. 현재 이들 지역은 시가 전수 조사한 결과 전화부스 7곳, 지상기기 118곳, 가판대 42곳, 표지판 3곳 등이 설치돼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을 7개 구간으로 나눠 시설을 철거나 교체축소하고 기존 노후 된 가판대는 철거한 후 사업구간 내 부스를 설치한 버스정류장 15곳에 신설할 계획이다. 시의 전수 조사 결과 낡고 불법 광고물 부착으로 훼손되거나 녹슬고 방치한 가판대 등이 미관을 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지역 서부권 허브도시로 떠오르는 공도읍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보행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시설물에 대한 철거와 통합, 정비 등에 나설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앞서 지난해 도시비우기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개발과를 컨트롤타워로 시 이미지 제고에 나선 바 있다. 시는 당시 해당 관리 부서를 통해 도심 곳곳에 유관 기관이 설치한 공공 시설물 상당수를 일제 조사 후 철거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과 도심 미관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 며 도심을 시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시의원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8분께 안성시 서인동 모 약국 앞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더불어민주당 A시의원(53여)을 성명 불상의 70대 여성이 폭행했다. 70대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70대 여성은 A시의원이 이재명 후보 이름이 있는 파란색 옷을 입고 있다는 이유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70대 여성의 인적사항 등을 확인한 뒤 입건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이기영(전 시의원)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출정식을 열고 안성 철도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대위는 지난 15일 오후 6시께 선거사무실에서 이기영 후보, 원동현 상임선대본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선대위는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는 안성을 앞으로 나가게 할지, 후퇴하게 할지 판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두 힘을 합쳐 나가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성시민 모두가 깨어 일어나 안성발전의 기틀인 철도 유치에 열정을 바친 이기영 후보를 지지하고 당선시키는 것만이 안성의 미래며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 안성시의원 시절 남다른 열정으로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을 잇는 철도 유치를 위해 홀로 발로 뛴 장본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후보는 출정식을 통해 안성을 철도의 오지에서 철도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5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의 미래는 다양하게 바뀌지 않으면 없다며 대기업을 유치해 안성을 제4차 산업의 메카로 만들는데 이기영이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산사태와 가옥침수 등 재난발생상황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16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오는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지역 15개 읍면동 마을 493곳에 재난과 재해를 극복할 수 있는 경보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예산 800여억원을 들여 마을별 방송시설을 새롭게 마련하고 가가호호에 재난방송을 저장하는 개인스피커도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또한 1개년 계획으로 오는 11월까지 마을 100곳에 무선방송시스템을 설치하고 주민 스스로 재난재해를 극복할 수 있는 정보 전달체계도 마련키로 했다. 기존 마을이장이 안내하는 마을회관을 통해 마을소식과 재난방송 등을 시행하는 시스템을 바꿔 위치에 상관 없이 스마트폰으로 안내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시스템 전환을 위해 기존 엠프시설에 스마트폰으로 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어플을 개발하고 가가호호에 신규 설치하는 스피커에 지난 방송을 저장,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마을에서 발생하는 산사태나 침수 조짐, 저수지 붕괴 우려 등의 재난을 안내하는 방송을 집에서 듣고 신속한 대처와 대피가 이뤄지게 됐다. 이 같은 농촌마을 방송시설 개선은 지난해 11월 김보라 시장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이 건의한 마을방송시설 설치사업 구축건의를 받아들이면서 시행됐다. 시는 마을방송시설사업이 완료되면 재난경보체계 구축에 따른 신속한 정보 전달로 자연재난 발생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농촌마을은 노령인구가 대다수로 어떠한 재난이 발생해도 마을방송으로는 듣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은 주민이 집에서 중앙이나 지자체 안내방송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재난으로부터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연일 5만명이 넘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안성시 공무원과 관변단체장, 주민 등 13명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함께 식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들은 마을이장이 주민들에게 나눠 줄 쌀 30포를 면사무소에 기탁,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마친 후 식당을 가는 도중 만나 함께 자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안성시와 민원인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2시께 안성시 죽산면사무소 직원 9명과 마을이장, 관변단체장, 주민 2명 등 13명이 면지역 내 한 식당에서 사적모임기준인 6명을 어기고 함께 식사를 했다. 이 광경을 식당에서 지켜본 일부 주민들이 이들의 식사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어 방역수칙 위반으로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다. 시 감사실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접하고 이들에 대해 공직기강과 공무원법 위반(품의유지 의무)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다. 또 9명에 대해 경위서를 제출토록 하고 13명 모두에게 1인당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들이 식사한 식당은 영업정지와 과태료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시 감사실은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위반사항에 대해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는 안내문을 공직사회에 발송했다. 한편, 최근 안성지역 코로나19와 오미크론 감염자는 지난 10일 200명, 지난 9일 175명, 지난 8일 217명, 지난 7일 112명, 지난 6일 132명, 지난 5일 132명, 지난 4일 122명 등에 이르고 있다. 이들의 방역위반 논란이 공직사회와 지역사회 등에 확산하면서 공직기강 해이와 코로나19를 확산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무원 A씨는 처음 6명이 김치찌개를 식사하기로 했으나 주민 2명과 공무원 5명까지 우연히 합류하게 돼 문제가 됐다며 칸막이가 있어 신경을 안 썼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시 감사실은 사태의 엄중함과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만큼 흔히 말하는 내로남불이다. 엄중하게 위반여부를 파악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임인년을 맞은 김보라 안성시장의 시정 운영 방향은 다 함께 극복이다. 지난해에는 각종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안성시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 수립에 강한 빛을 넣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도시 구축을 위해 시민과의 약속을 차근히 지켜나가는 김 시장의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올해 시정 운영 방안은. 지난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 온라인 정책플랫폼인 소통의 길목을 마련했다. 그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귀담아 듣고자 했다. 시민들이 가지고 계신 고견과 애정을 말씀해주지 않는다면 저희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직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일하지 않으려 하고 협력하지 않는 문화를 없애고 새로움에 도움을 주저하지 않는 안성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경쟁력 강화와 첨단산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계획은. 코로나19로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청년과 여성 등 취업계층을 중심으로 고용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안성시 고용률은 64.2%로 경기도 내 3위다. 지난해 안성시민 설문 조사 결과 안성시정 중 가장 미흡한 분야와 향후 중점 추진분야 모두 경제와 도시분야로 나왔다. 일자리가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안성시는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고, 스마트코어플러스산업단지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동신리 일원 157만㎡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 체결을 예정하고 있다. 시는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고 스마트코어플러스산업단지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동신리 일원 157만㎡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 체결이 예정됐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지원요건을 과감히 낮추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과 상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떤 계획이 있나. 그것은 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있다. 그만큼 문화, 예술, 자연은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안성시민 3명 중 1명은 안성을 떠나고 싶은 이유로 여가, 문화시설 부족을 꼽았다. 금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하천 주변에 설치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정비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 현재 구 공도읍 사무소를 철거하고 공도 시민청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사용하고 있다. 시민청 건축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내 시민들이 복합시설을 이용토록 할 것이다. 또 안성천에 버스킹을 운영, 3가지 테마를 가지고 안성시를 대표하는 거리 예술제를 만들고, 전통시장과 연계한 지역 문화콘텐츠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고삼호수, 칠곡 노을빛 호수 조성사업, 금광 수석정 수변공원 정비사업 등 호수관광 종합 발전계획을 구체화해 호수관광 벨트화 사업도 추진하겠다. -안성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다. 농촌과 도심생활권 기반시설 등 활성화 복안은 있나. 일죽, 죽산, 삼죽이 위치한 안성지역 동부권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상반기 중에 농촌협약을 체결한다. 농촌협약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 부족한 문화, 의료,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면 동부권의 정주조건은 개선되고 시민들의 복지는 향상될 것이다. 지난해 이미 신축한 행정복지센터 재건축과 연계한 1면 1도서관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올해 서안성 스포츠파크 조성 사전절차를 진행 중이며 구 백성초 부지에 시내 수영장 공사를 시작할 것이다. 기반시설도 구축한다. 알다시피 지난해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 안성북부 도로망 구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올해는 안성시에서 양재, 동탄 등 인근 도시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해 수도권에 걸맞은 대중교통체계를 만들어 가겠다. -올해 정책 중 눈에 띄는 것은 청년 정책이다. 남다른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청년들과 함께 활력있는 안성을 만들어갈 것이다. 현재 안성시는 청년에게 매력있는 도시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안성시민 연령대별 거주 만족도 조사에서 18~19세 청년들의 불만족도가 16.9%로 가장 높게 나왔다. 계속 거주할 의향이 없다는 의견도 청년층에서 21.3%로 가장 높다. 지난해 11월 기준 안성 청년인구는 3만5천700여명으로 10년 전보다 10.1%가 감소했다. 청년이 없는 도시는 그만큼 지속 가능할 수 없다. 이에 안성시는 지난해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청년들이 안성에 살면서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청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에게 온라인 마케팅, 셀프브랜딩 교육 등 창의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창업 오디션을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청년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도 시행된다. 타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안성 청년에게는 월 20만원의 주거안정 장학금을, 안성시에 이사 오는 청년에게는 전세 임차보증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안성=박석원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고 재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자 대형 건축현장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김 시장은 26일 오후 3시께 행정과 안전, 경제, 건축, 보건 담당 관계자와 양성면 이현리 일원 7만㎡ 규모의 물류창고 신축현장을 방문했다. 김 시장은 이날 물류창고 신축현장 소장으로부터 전반적인 현황을 브리핑 받고 관련 공무원들과 현장을 둘러봤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27일부터 시행되는 만큼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등 모든 면에서 안전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에 위험 요소가 있다면 시공업체와 근로자 안전을 위해 신속히 제거하고 주변을 상시 살펴 재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광주 주거복합 건축현장 외벽 붕괴사고는 근로자와 가족, 사업자 등 모두에게 뼈 아픈 상쳐를 남겼다.며 부실 시공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재해 발생은 어떠한 이유도 용납될 수 없다. 현장 관리 감독이 철저하고 안전 수칙만 잘 지킨다면 사업자와 근로자 등 모두가 재해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건축현장의 안전관리 상태, 근로자 안전모 착용, 코로나19 방역수칙 등 사업장 전반의 안전을 점검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