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여야 시의원들이 오매기 개발사업을 놓고 성명서와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대립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6일 의왕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17일 오매기지구 개발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의왕도시공사에 자본금으로 250억원을 출자하기 위한 절차로 시의회 동의를 얻기 위한 ‘의왕도시공사 자본금 현금출자(증자)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시의회는 표결 끝에 찬성 3표, 반대 4표 등으로 부결시켰다. 시는 또 지난해 11월5일 제298회 정례회에 같은 내용의 오매기개발 출자 동의안을 재상정해 시의회가 표결 끝에 찬성 3표·반대 4표 등으로 또다시 부결시켰다. 반대 입장인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당시 “민간사업자에 대한 특혜성 수의계약과 비용부풀리기, 하자보수가 신속하게 해결되지 못하는 등 민간참여개발 방식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며 “제대로 된 기반시설 없이 불편을 감수해온 오매기에 최대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참여하는 공공주도의 개발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역 국회의원인 이소영 의원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오매기 개발과 관련해 GH 주도의 탄소중립 주거단지 조성을 건의한 끝에 경기도와 GH·의왕시·의원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국민의힘 소속 김학기·노선희·박혜숙 시의원(가나다 순)은 최근 ‘이소영 국회의원, 의왕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규탄’이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서를 언론에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오매기지구개발 사업을 발목잡는 이소영 국회의원과 민주당 시의원들은 각성하고 경기도와 GH 등의 구체적인 내용 없는 보여주기식 협의로 진정성과 의구심을 자초하고 있다”며 “오매기지역 개발사업의 정쟁화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보게 될 형국으로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GH는 오매기 개발사업 추진 의사 있으면 의왕시와 즉각 협약 체결하고 사업을 적극 시행하라”며 “오는 9월이면 오매기지구의 건축허가 제한이 풀려 난개발로 더 이상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이 어려워 질 수도 있는 위기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GH가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에 참여의사가 없다면 형식적인 협의로 시간만 끌지 말고 LH처럼 바로 불참의사를 밝혀 의왕시가 조속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시의원은 16일 국민의힘 성명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시장이 제안한 것을 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야당 시의원들이 경기도지사를 만나 적극 참여를 요청한 것”이라며 “오매기개발사업 추진 노력에 대해 칭찬은 못할망정 정쟁으로 몰고 가는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개발방식 추진을 민·관합동 PFV 방식으로 할 것인지, 공공주도방식으로 할 것인지 논란이 있었던 것을 두고 개발사업 자체를 반대한 것처럼 주장하는 건 국민의힘이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할 말이 있다면 언론용 입장문이 아니라 시의회 본회의를 소집해 전체 의원 간 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오매기개발사업은 오전동 528번지 일원 44만8천38㎡에 공동주택(24.1%), 공원·녹지(30.6%), 도시지원시설용지(5.7%), 주차장 등의 토지이용계획으로 PFV(의왕도시공사)의 수용 또는 사용방식으로 계획 인구 8천417명 규모로 오는 2029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는 학의동 백운호수에서 겨울철 수난사고 대비 구조대원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조대원 19명이 참여한 훈련은 겨울철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 활동과 위험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수난전술 및 구조기법 등 이론교육을 비롯해 유형별 수난구조 및 장비 조작법 숙달, 수상·수중 및 급류·탐색, 긴급상황 대처, 안전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반복해 실시됐으며 훈련에 대한 강평과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황은식 서장은 “구조대원들이 겨울철 수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원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훈련과 시민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시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 이자비용을 최대 2.5%까지 지원한다. 12일 의왕시에 따르면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로부터 자금지원 결정을 받은 중소기업이 국민은행을 비롯한 기업·NH농협·우리은행 등 협약은행을 통해 대출받는 경우 대출이자 중 일부를 최대 2.5%까지 지원해준다. 대상은 제조업체와 지식서비스산업·벤처기업 등이며 자금종류별(운전자금·기술개발자금·시설자금) 대출한도는 5억원 이내이다.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의왕시청 기업일자리과를 통해 접수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고시/공고) 또는 카카오톡 채널(의왕시기업지원알리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고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구치소(소장 김문태)는 의왕지역 장애인과 노인·결손아동 등이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구치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금을 전달한 곳은 녹향원과 마리아의 집·명륜보육원 등으로 각 50만원씩을 전달하며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섰다. 구치소는 지난해 추석 명절에 이어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내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에 땀 흘리는 관계자들을 위로하며 위문금을 전달했다. 노은경 명륜보육원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서울구치소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시설 내 요보호아동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김문태 서울구치소장은 “지역사회가 따뜻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설 명절에 복지 사각지대 없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5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시장은 저소득 및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리아의 집을 비롯해 명륜보육원, 녹향원, 건강누리노인요양원, 성 라자로마을(치유의 집) 등 5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7곳에 세제와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김성제 시장은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위문품이 많은 분께 희망과 사랑으로 전해져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의왕시가 될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 왕송호수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큰기러기(Anser fabalis)가 목격됐다.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최근 왕송호수 일원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관리 중인 큰기러기를 포착했다고 6일 밝혔다. 조류생태과학관 학예연구사에 따르면 큰기러기(Anser fabalis)는 시베리아 동북부의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하고 한반도 등 중위도 일대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검은색 부리에 주황색 띠를 갖췄으며 자연환경이 뛰어난 왕송호수에서 초본류와 식물의 열매를 먹이로 북상을 준비하기 위해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링이 진행된 날에도 큰기러기 50여 개체가 호수 남단 갈대숲 일대에서 왕성한 먹이활동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세계 주요 서식지대의 개발 및 오염으로 월동지를 찾는 개체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 귀한 철새가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환경보존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류생태과학관은 생태환경 보존과 철새 모니터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심히 준비하고 부단히 노력해 신협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의 대표금융기관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의왕신협은 조합원 여러분께 언제든 힘이 되고 안식처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말 치러진 의왕신협 제19대 임원선거에서 상임이사장으로 당선된 박세웅 이사장(60)의 당선 소감이다. 제18대 이사장에 이어 연임하게 된 박 이사장은 “4년 전 조합원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의왕신협 이사장이 돼 조합원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자부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4년간 2천500억원의 자산 성장과 114억원의 순이익을 실현시켰고 매년 5% 이상의 배당금과 어부바 상품권으로 조합원 한 분 한 분께 돌려드렸다”며 “레미콘 파동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시장이 휘청거렸던 코로나19 시국에도 신사옥을 완공하고 문화센터를 개점하는 등 조합원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이 나지 않으면 조합원의 복지 혜택이나 지역사회 환원사업 등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지난 4년 신협중앙회와 전국 각지의 신협을 통해 1천300억원 이상의 외부 대출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더 많은 외부 자금과 대출 수요를 유치해 수익의 극대화로 ‘돈 잘 버는 이사장’이 돼 그 수익으로 조합원들이 행복할 수 있게 조합원의 복지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1990년 신협에 입사해 실무책임자와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통 신협맨이다. 신협중앙회 동반성장발전위원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0월엔 제3회 ‘금융의 날’ 서민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51주년을 맞는 의왕신협은 본점을 포함한 4개의 금융점포와 2개의 자동화지점을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서민금융기관인 신협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의왕문화예술회관이 고천동 100-6번지에 573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6년까지 건립된다. 5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도비와 시비, 특별교부세 등 573억원을 들여 고천동 100-6번지에 문화예술회관을 신축해 오는 2026년 개관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 등의 규모에 738석의 대공연장과 211석의 소공연장 등을 갖춘다. 한편 시는 이날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김성제 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학기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이종훈 시 노인회장, 이동수 문화원장, 박일윤 시 예총회장, 황은식 의왕소방서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문화예술회관 착공식을 열었다. 김 시장은 "의왕 시민의 문화 요람이 될 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전당이자 문화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는 바라산자연휴양림 이용객에게 종량제봉투와 개별위생용품을 제공한다. 4일 의왕도시공사에 따르면 양질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숙박시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개별위생용품(행주)을 제공하는 등 고객편의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지난해 바라산자연휴양림 고객의 소리함을 통해 접수된 방문객의 의견 및 도시공사 주민참여경영을 통해 도출된 제안내용을 반영해 이뤄졌다. 성광식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여 만족도 높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로부터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1060 세대공감 어울림축제’ 운영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로부터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1060 세대공감 어울림축제’는 의왕시가 그동안 별도로 진행했던 평생학습축제와 의왕학생축제를 통합해 기획한 축제로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습자와 동아리, 참여기관 및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1년 동안 진행한 평생학습의 성과를 체험부스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에게 알리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 수상을 통해 의왕시 평생교육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움을 나누며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전국의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된 기관으로 196개 지자체와 74개 교육지원청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왕시는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회원도시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