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2021년도 예산안 5천80억원 및 조례안 등 18건 처리

의왕시의회는 18일 내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 18개 안건에 대한 심사를 의결하고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쳤다. 시의회는 이날 올해 마지막 회기였던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도 예산안 5천80억 원과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4건, 동의안 2건 등 18개 안건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의결ㆍ처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랑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 동안 집행부가 제출한 2021년 본예산 5천80억원(일반회계 4천263억원, 특별회계 817억원)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해 본예산 8억2천400만원과 노인복지기금 720만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또한 의왕사랑 상품권 관리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4건과 의왕시 글로벌 인재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기타안건 4건 등 모두 8건을 원안 가결했다. 특히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이랑이 의원은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추진, 윤미근 의원의 공공분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김학기 의원의 청계동 인근 체육공원 조성계획 등에 대해 김상돈 시장으로부터 답변 청취를 통해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점검했다. 윤미경 의왕시의회의장은 올 한 해 동안 성원해 준 시민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집행부와 협조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7기 블로그기자단 화상대면 발대식

철도과학기술을 국민에게 알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7기 블로그기자단이 공식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최근 철도연 본원에서 제7기 블로그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화상대면회의로 진행됐다. 지난 6기 중 활발한 활동을 한 블로그 기자 2명에게 철도연 원장상이 수여됐다. 철도연 블로그기자단은 중ㆍ고생 및 대학생, 일반인 등 45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11월까지 1년 동안 철도과학기술을 국민에게 알리는 활동을 담당한다. 철도연 블로그기자단은 철도연 블로그와 대중을 연결하는 스토리 텔러로 철도과학과 철도기술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소식 등을 콘텐츠로 제작하고 확산하는 역할도 맡는다. 온라인 발대식에 참석한 정경훈 학생(우송대)은 철도연 7기 블로그 기자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철도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철도연 블로그에서 다양한 철도과학기술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다며 철도연이 개발하고 있는 미래 첨단 철도기술과 철도과학의 원리 등을 철도연 블로그를 통해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연은 지난 2009년부터 철도과학으로 소통을 활성화하고 철도과학기술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블로그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청렴도 평가 3년연속 우수기관 선정

의왕시가 3년 연속 청렴도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 발표한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시 단위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고등급인 2등급을 받았다. 전국 75개 시 단위 기초지자체 가운데 1등급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고등급이며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내ㆍ외부 종합 2등급 이상을 유지한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발표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는 공공기관 580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시는 측정대상 모든 지수에서 전국 평균 이상으로 높은 청렴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외부청렴도에서는 공사 및 용역 관리감독, 인ㆍ허가 업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내부청렴도에서는 인사분야의 공정성 및 예산집행 분야에서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대시민 신뢰회복을 최우선으로 함으로써 업무처리의 청렴성과 투명성 확보에 주력한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 19 비상상황에서도 부정청탁 시장 핫라인 운영을 비롯한 청렴소통 우편함 운영, 청렴신문고, 부서장 업무추진비 공개 등 조직 내ㆍ외부의 다양한 청렴시책 가동 등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의왕시 관계자는그동안 낮은 평가를 받았던 공직사회의 내부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도입해 인사행정에 대한 신뢰를 쌓고 시정 전반에 걸쳐 원칙을 바로 세운 업무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전국 최고수준의 청렴도를 3년 연속 유지한 것은 모든 공직자가 노력한 결과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공직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더 나은 청렴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온라인 북콘서트 개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11일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한 우리는 시민입니다, 현장에서 말하는 한국민주시민교육론(도서출판 피어나)발간을 기념한 온라인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책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한국민주시민교육론 연구개발사업의 결과물로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이론서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지는 민주시민교육의 실재를 다루고 있다. 12명의 필진은 철학과 교육학을 전공한 연구자와 인권, 평화, 여성, 환경 등 다양한 영역의 민주시민교육 전문 활동가로 꾸려졌으며 2년 동안 공동작업한 결과물을 엮었다. 책에서는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지는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성찰하고 더 나은 민주시민교육의 실천을 위한 개념과 방법을 다듬고 발전시키기 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 양상과 더불어 민주시민교육의 이론적 개념은 물론 다양한 실천과 활동을 정리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1부는 한국민주시민교육의 전반을 다뤘는데 한국의 민주주의와 민주시민교육의 관계, 한국민주시민교육의 제도화와 정책적 과제를 국제적 시각에서 조망했다. 또 민주시민교육의 방법론, 민주시민교육에서 역사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짚었다. 2부는 풀뿌리 민주주의 마을 만들기 운동부터 자원봉사와 시민교육, 청소년 참여교육, 성 평등 교육까지 민주시민교육의 다양한 영역별 기술로 이어졌다. 3부는 세계시민을 지향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인권교육, 평화교육, 환경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 관계를 풀어내고 다문화교육 역시 공존이라는 시각으로 함께 살폈다. 온라인 북 콘서트는 사업회 유튜브(@iminju79)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강원택 교수(서울대)의 사회로 책 작업에 참여한 필진과 함께 책 내용을 소개하고 집필 과정의 이야기를 나눴다. 장은주 교수(영산대)가 대표로 기조발표했다. 지선 이사장은 이번 책 발간으로 한국의 민주시민교육이 다양한 영역에서의 토론으로 한 단계 진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 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배터리로 냉동기능을 유지하는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를 개발했다. 배터리 및 전원 구동방식의 냉동 공조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동 및 환적 시 전원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냉동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원공급이 불가능해 수송하지 못했던 신선 물류가 철도교통에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철도연에 따르면 기존 냉동 컨테이너는 환적 시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최근 발생한 백신 상온노출 사례처럼 골드체인이 단절돼 화물이 훼손될 수 있고 화물열차와 같이 전원공급이 불가능한 구간에선 활용할 수 없었다. 철도연은 이에 컨테이너 벽체를 폴리우레탄 등 일반 단열재보다 단열성능이 8배 이상 우수한 진공단열재를 적용, 단열성능을 높인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는 20피트 표준규격 냉동 컨테이너이다. 철도연은 ISO 단열 컨테이너 성능시험 규정에 따른 단열 및 냉동 공조기 성능시험을 완료했다. 도로에서 시험 운영, 안전성 및 적용성 등도 점검했다. 외부 전원공급 없이도 내장된 배터리를 사용해 내부 온도 최저 영하 20℃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시험 결과 내부 온도 7℃ 설정 시 상온에서 72시간 이상 유지하는 사실도 확인했다. 기존 냉동 컨테이너는 외부전원으로 구동돼 효율 향상보다는 비용 절감에 기능이 집중된 반면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는 화물 및 외기온도에 따른 BLDC(Brushless Direct Current Motor:직류전동기와 비슷한 출력 특성을 가진 동기전동기) 인버터 압축기 자동제어 기술개발을 통해 냉동 공조시스템 효율 향상을 극대화해 배터리로도 구동시킬 수 있다. 해외에도 배터리를 활용하는 냉장 컨테이너는 일본 JR화물이 개발한 빙감 SO가 유일하며 봄철 40시간 및 여름철 30시간 정도 기능을 유지한다. 철도연은 지난 2017년 극지연구소와 협력해 진공단열재를 적용, 단열성능을 높인 고단열 컨테이너를 개발했고 같은해부터 남극 K루트 탐사에 시범 운영 중이다. 올해는 고단열 컨테이너에 활용된 진공단열 벽체기술을 통해 이동식 청정실험실을 개발해 제작했으며 내년부터 남극에서 사용된다. 고단열 컨테이너와 청정실험실이 추가 제작돼 남극 내륙기지 건설과 탐사 등에 계속 활용될 예정이다. 해운선사와 협력해 부산~베트남 하이퐁 간 동남아 노선에서 2차례 시운전했고 실용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도 보완 중이다. 이석 철도연 물류기술연구팀장은 이번에 개발된 냉동 컨테이너는 배터리 및 전원 구동방식의 냉동 공조시스템과 고단열 벽체기술로 냉동ㆍ냉장을 장시간 유지하는 고효율이 특징이라며 상용화를 위한 철도 및 도로 시험운영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냉동 컨테이너의 가장 큰 화두인 콜드체인 단절로 인한 화물 훼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전하면서도 경제적인 기술이라며 신선 물류 시장의 다양한 신규 아이템이 창출되고 그동안 전원공급이 불가능해 수송하지 못했던 신선 물류가 철도교통에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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