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조직에 4급을 원장으로 하는 평생교육원이 신설되고 기존 여성아동과를 가족여성과와 아동청소년과로 분리하는 조직개편이 단행된다. 조직개편이 단행되면 4급과 5급이 각각 1명씩 늘고 공무원 총정원도 701명에서 746명으로 증가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입법예고를 거쳐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기존 평생교육과와 중앙도서관ㆍ내손도서관을 묶어 평생교육원을 신설, 교육과 여가ㆍ문화의 구심점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원장은 평생학습ㆍ교육진흥 및 지원을 비롯해 평생교육ㆍ학교교육 지원, 평생학습관 운영,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도서관 정책, 도서관자료의 수집ㆍ정리 및 보존, 도서관자료의 열람 및 대출, 시설관리 및 운영,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을 관장토록 했다. 가족ㆍ여성과 아동ㆍ청소년 업무에 대한 효과적인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여성아동과를 가족여성과와 아동청소년과 등으로 분리했으며 상하수도사업소는 폐지하고 상하수과로 개편, 경제환경국에 배치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4급 1명과 5급 1명 등 2명에 대한 직제승인을 경기도로부터 지난해 12월28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수요에 맞게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기준인건비 최종 산정 결과에 따른 기준정원 증가분을 국가정책ㆍ지역현안과 격무 부서 등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라며 조직개편 조례안에 대해 시의회 의결을 거쳐 규칙 등을 개정한 뒤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는 다음달 하순께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영남)이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의왕시 지역자율 방재단원 30여명은 지난 6일 자정까지 내린 눈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7일 오전 긴급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로 제설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전동 일대 도로와 골목길 등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교통소통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김영남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생업을 뒤로하고 이른 아침부터 제설작업에 동참해 준 모든 방재단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겨울철 재해예방에 앞장서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도 내 집 앞ㆍ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 왕송호수에서 멸종위기 1급 생물인 흰꼬리수리(Haliaeetus albicilla)가 포착됐다.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환경부의 멸종위기 1급 생물로 지정돼 관리 중인 흰꼬리수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8일 밝혔다. 학예사에 따르면 흰꼬리수리는 북반구 전역의 넓은 범위와 그린란드에 분포하며, 결빙 후 일부 집단은 남쪽으로 내려와 월동하는 대형 맹금류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새로 드물게 관찰되고 있다. 꼬리깃이 흰색이어서 흰꼬리수리라고 불린다. 또한 흰꼬리수리는 왕송호수 먹이사슬의 최상위 개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왕송호수를 찾아 활발한 먹이활동을 보이고 있다. 오복환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세계 주요 서식지대의 개발과 오염으로 월동지를 찾는 대형 맹금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 귀한 철새가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것은 시민의 적극적인 환경보전 노력 덕분이라며 생태환경 보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흰꼬리수리는 국제적으로 보호가 요청되는 희귀종으로 1982년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의왕=임진흥 기자
북극 한파가 몰아친 지난 7일 하늘에서 내려다본 의왕시 레솔레파크와 왕송호수의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레솔레파크는 호수를 뜻하는 레이크(Lake)와 소나무ㆍ태양(Sol)을 의미하는 솔, 철도의 역사가 깃든 장소로 레일(Rail)의 의미가 담긴 이름으로 레일바이크와 스카이레일, 캠핑장, 자연학습공원 등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네이밍이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는 자연재난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경기도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안전도는 매년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연재난 발생요인, 방재정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해 자연재해 안전도를 진단하는 제도이다. 평가방식은 위험요인 14가지, 예방대책 26가지, 시설정비 13가지 등 진단항목 53가지에 대한 검증을 거쳐 A(15%), BㆍCㆍD(20%), E(15%) 등 5등급을 산정하며 A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도가 우수하다는 의미이다. 특히 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이듬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복구비 중 국비 2%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지역 아동학대 신고를 카카오 톡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3일 카카오 톡 채널을 활용해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에 대해 빠르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아이쉴드(위기아동 보호창구) 톡을 개설,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카카오 톡 채널에서 아이쉴드(위기아동 보호창구)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아동학대 등 위기아동을 신고할 수 있다. 지역주민이 학대위기에 처한 아동을 발견할 경우 학대정황을 간략하게 작성해 카카오 톡 채널 아이쉴드 대화창에 신고하면 즉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상담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위기아동에 대한 응급조치 및 서비스연계를 시행한다. 시는 신고자 대부분이 신고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아 접근이 쉬운 카카오 톡 채널을 통해 학대의심 신고자의 부담감을 덜어줘 위기아동 발굴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선 지역주민의 세심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기아동 보호창구 아이쉴드톡이 지역주민에게 빠르게 전파돼 학대신고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위기아동에게 신속한 보호조치와 서비스 연계가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지역 저소득층에 이동통신비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시는 4일 기초연금대상자와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이동통신비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밝혔다. 기초연금대상자 및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수급자는 매월 1만1천원 한도에서 기본료와 통화료를 50% 감면해 주고, 장애인은 기본료와 통화료 35%만 감면받는다. 생계ㆍ의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매월 3만3천500원 한도에서 기본료 매월 최대 2만6천원과 통화료 50% 등을 감면받을 수 있다. 주거ㆍ교육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가구당 최대 4회, 매월 2만1천500원 한도에서 기본료 매월 최대 1만1천원과 통화료 35% 등이 감면된다. 본인 명의 휴대폰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할 때 신분증과 통신요금 고지서를 갖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 사이트 복지로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통신비 감면 혜택을 모르거나 신청하지 않아 감면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에게 문자안내와 우편발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혜택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김상돈 의왕시장은 4일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활기찬 경제도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무식을 내부 행정 영상방송을 통해 진행하면서 이처럼 올해 새로운 도약과 각오 등을 다졌다. 그는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 정책으로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활기찬 경제도시, 삶이 따뜻한 복지도시와 혁신교육을 선도하는 교육 으뜸 도시,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시민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문화도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행정 도시 등으로 정하고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700여 공직자가 새해도 더욱 겸손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왕시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도 하나 된 힘과 열정을 보여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4월 혁명 60주년을 맞아 4월 혁명의 주체들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4월 혁명의 주체들은 4월 혁명에 참여했던 주역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4월 혁명은 4ㆍ19 학생의거라고 불렸을 정도로 학생 중심의 항쟁으로 알려져 왔으나 실제로는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책에선 학생층 외에도 도시빈민과 여성 등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았던 4월 혁명의 주체를 조명하고 4월 혁명의 담론이 학생과 지식인 등 엘리트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생겨난 문제점도 함께 살피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역사 서술이 엘리트층과 남성을 주류로 다뤄왔던 것에 비해 다양한 관점으로 시각을 옮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 번째 장에선 4월 혁명 참여 주체로 나서는 과정을 당시 학도호국단 활동과 관제시위과정과 엮어 조직과 지역ㆍ인적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두 번째 장은 4월 혁명과 도시빈민을 주제로 썼다. 실업자와 일용직 노동자, 구두닦이 등 도시빈민층이 대거 4월 혁명에 참여했는데도 저항 주체가 아닌 범죄자로 취급돼 왔던 과정을 분석하고 4월 혁명 관련 자료에서 이른바 낮시위와 밤시위로 구분된 이분법적 시각이 학생과 도시빈민을 나누며 이들을 타자화하는 차별에 이르렀음을 밝힌다. 3장에선 당시 여성에 대한 기록이 성차별적 시각으로 왜곡되고 배제돼 있음을 알린다. 여성 역시 참여 주체로 시위대를 후원하고 보호하는 활동 등으로 활약했으며 시위대와 일반 시민을 연결하는 특징적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4장은 4월 혁명을 거치면서 근대화의 주체로 학생과 지식인층이 부각됐고 이 과정에서 경제개발을 강조하는 경향이 나타난 점을 지적했다. 이 같은 경향이 경제개발을 위해 현명한 독재자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출현시켰다고 봤다. 5장은 4월 혁명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6장은 한국사회 주류집단에 의해 4월 혁명이 자유민주주의 이념으로 호명되는 과정을 당시 기사와 논설 등을 통해 분석했다. 책임집필을 맡은 홍석률 성신여대 교수는 지금도 여전히 과거 민주화 운동을 이야기할 때 주로 대학생 학생운동 지도자들만이 호명되는 양상이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 민주주의가 한 단계 진전하기 위해선 좀 더 다양한 주체를 포용하고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지금껏 4월 혁명에서 학생과 지식인을 제외한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는 주변화돼 왔다며 이번 책을 통해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가 주목받고 재평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계원예술대가 이중방역시스템으로 2천여명의 신입생모집 대면면접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계원예술대에 따르면 지난 12~15일 수시 2차, 지난 29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 대한 신입생 면접 등을 새움소프트(대표 최병진)로부터 패스토리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앱을 무상으로 받아 마쳤다. 계원예술대는 정문 앞 대학미술관 KUMA에 발열장을 출입문 별도로 출입할 수 있는 곳에 별도고사장과 격리고사장 등을 마련했다. 학과 면접대기실에 QR코드를 통한 문진표를 작성한 후 대면면접을 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도 준비했다. 수시 2차 신입생 모집에 응시한 인원은 1천902명,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신입생 모집은 247명 등 2천149명이 KUMA 발열장을 통해 스마트 QR코드로 출입했다. 정상 체온 지원자들은 지원한 학과 면접대기실 앞에서 문진표 작성을 포함한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한번 더 이용하도록 해 이중방역시스템으로 출입이력을 관리 받았다. 수시 2차 모집을 위한 면접고사 때 QR코드로 출입한 발열장에서 체온이 조금 높은 수험생 3명은 별도 고사장, 시험응시에 따른 일시적 격리해제서를 보건소로부터 발급받은 1명은 격리고사장을 통해 다른 수험생과 접촉을 차단했다. 계원예술대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정시 실기고사와 편ㆍ입학 모집을 위한 대면 면접과 실기고사 등으로 인해 긴장은 늦출 수 없지만 새움소프트로부터 받은 패스토리 덕분에 큰 걱정을 덜게 됐다며 학부모는 캠퍼스 출입을 통제하고 수험생은 발열장을 통해 체온체크, 출입이력 확인하는 등 대학이 정한 방침대로 대면면접고사를 무사히 진행할 수 있게 협조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계원예술대 정원 내 모집인원은 수시 2차 모집은 정원 내 일반전형 서류위주(포트폴리오 60%+면접 40%) 전형으로 103명, 면접위주(면접 100%) 421명, 정원 내 비 교과 전형 서류위주 30명, 면접위주 30명 등을 선발한다. 비 교과 전형을 실시하는 게임미디어과와 애니메이션과는 면접 당일 적성검사와 산업체 전문가가 참여한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수능전형(수능 100%) 131명, 실기전형(실기 100%) 219명, 서류위주(포트폴리오 60%+면접 40%) 15명, 면접위주(면접 100%) 45명, 정원 내 일반전형 410명 등을 선발한다. 계원예술대 관계자는 학생 중심의 전형으로 학생 개개인의 끼와 잠재돼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매년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는 추세도 계원의 새로운 강점이다. 졸업과 동시에 학사학위가 가능한 학과는 공간연출학과, 순수미술학과, 융합예술학과, 광고ㆍ브랜드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애니메이션학과, 건축인테리어디자인학과, 전시디자인학과 등이다. 앞으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해당 학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