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013년도 예산이 8천51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 8천40억원 보다 6%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6천807억원, 특별회계 1천709억원이다. 사업별로는 결식아동 급식지원 27억원, 공공근로사업 19억원, 기초노령연금 33억원, 공공박물관 건립지원 40억원, 수암천 자연형하천 조성 18억원, 평촌동 주민센터 활용 도서관 건립비 12억원, 안양7동 주민센터 건립 토지매입비 31억원 등이 편성됐다. 의존 재원인 국도비보조금은 올해 예산에 비해 466억원(35.7%)으로 크게 늘었는데 정부의 사회복지 예산과 자원회수시설 보수비 증액에 따른 것으로, 국고보조금은 256억원(28.3%), 도비보조금은 210억원(54.2%)이 증액됐다. 유덕규 시 기획예산과장은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소비세 증가, 재산세, 자동차세 등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올해보다 184억원을 증액했다며 대신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재정보전금은 올해보다 41억원이 줄었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
한상근 기자
2012-12-24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