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만안서, 체류외국인 범죄예방 활동

안양만안경찰서(서장 최정현)가 최근 전국 처음으로 버스 정류장 버스 정보시스템(BIS)과 택시교통 단말기 CNS 메신저 등을 활용한 범죄예방홍보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양 만안경찰서가 글로벌 치안홍보 캐치프레이즈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범죄예방 홍보활동은 외국인들의 범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경찰은 국적을 따지지 않고 일일이(112) 보살펴 드립니다라는 범죄신고 홍보 문안을 버스 정보시스템과 택시 단발기 CNS 메신저 통해 홍보하고 있다. 경찰서는 안양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중국인(조선족)이 70%가 넘는 점을 감안, 범죄홍보 문안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표기해 실시간 홍보를 하고 있다. 이 같은 범죄예방홍보로 인해 안양만안 경찰서 외국인 범죄상담센테에는 1일 평균 5건 이상의 범죄피해와 구제요청 상담이 이뤄지는 등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정현 서장은 외국인의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단말기를 이용한 홍보를 시행하고 있는데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며 앞으로도 체류 외국인들의 범죄예방과 안전한 생활보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 한상근기자hsg@kyeonggi.com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조직내 청렴문화 조성 위한 감사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재단 내 수납업무 및 복무 기강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최근 여수시청에서 발생한 기능직 공무원의 80억 횡령 사건을 계기로 재단 직원들의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법인관리팀을 중심으로 사적 용무로 인한 근무지 이탈과 업체로부터의 청탁, 민원처리 소홀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또 이 기간동안 재단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일시쉼터 등 산하 6개시설에 대한 현금과 카드 수납현황과 처리실태를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용덕 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는 최근 재단 임직원의 청렴의식 제고 및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윤리강령 선포, 직무청렴계약제 확대 시행, 전 직원 청렴서약식 개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조치가 단순한 구호로 남지 않도록 앞으로도 회계시스템 보완, 자체 감사기능 강화, 복무기강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단 전체에 청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시의회 ‘농산물시장 조례 개정’ 재의 갈등

안양시가 지난달 시의회에서 의결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관리 조례 개정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 의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안양시는 21일 열린 시의회 제194회 정례회에서 도매시장 청과법인 수를 기존 3개에서 2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조례안에 대한 재의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는 경기도의 재의요구 지시에 따른 것이다. 시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매시장 법인수 조정은 도지사 승인 사항이라며 도지사 승인 없이 조례 시행은 불가하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에 심재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일부 공직자의 꼼수로 안양 행정이 엉터리가 됐다며 개정조례안의 내용이 아닌 절차적 문제점에 따른 재의 요구가 한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 의원은 시는 조례안 상정 전 가진 협의과정에서 도지사 승인 사항이라는 점을 알고도 관련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이제라도 도지사 승인절차를 밟아 시민과 시의회의 뜻을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또 도지사에게 직접 재의요구 지시 철회를 요구하겠다며 다음달 17일 이전에 시의회 차원에서 도지사와의 면담을 하자고 의장에게 제안했다. 한편 시의회는 시의 재의 요구에 따라 10일(회기일) 안에 해당 조례안을 재 심의해야 한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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