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준영)은 지난 20일 3층 대회의실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및 초·중·고 상담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운영보고회 및 상담연수를 시행했다.
이날 운영보고회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돼, 감사장 수여식에 이어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심성수련 활동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학교 상담자들이 일선 봉사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드라마치료 기법연수를 주제로 김세준 강사(한동대 겸임교수ㆍ한국드라마치료연구소 대표)의 강연회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김 강사는 이날 자리에서 SBS TV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을 실사례로 활용해 드라마치료를 통한 상담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다채로운 대인관계형성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담기법을 배워 뿌듯하다”며 “앞으로 학생들을 만날 날들이 기대될 뿐 아니라 자긍심을 갖고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송병진 교육지원과장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Wee 센터는 내년에도 교사들의 다양한 요구를 자세히 분석해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각종 상담 및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며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심성수련 프로그램 및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심리치료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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