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안양시지부와 안양 동안경철서는 지난 6일 농협 안양시지부에서 공명선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안양농협과 안양원협 조합장 선거 입후보 예정자 10여 명도 참여,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실행하는데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또 협약식 후 선거 주요 위반사항과 불법 예방을 위한 홍보시간도 마련됐다. 임승택 안양시지부장은 동안경찰서와 함께 새로운 선거 문화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깨끗한 변화를 외쳤던 안양시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자체를 비롯한 전국 공공기관에 대해 한 해 동안 추진한 부패방지청렴활동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시의 1등급 선정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과 깨끗한 변화에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고위직 부패위험성 진단을 통한 위로부터의 청렴의식 제고와 간부직원 공정성 향상 교육 및 청렴연극 등으로 직원들의 청렴의식 확립에 기여했다. 또한 공무원 행동강령을 자체 실정에 맞게 개정해 습득하는 데 주력하고 청렴우수 부서를 선정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예방을 강조하는 문자메시지도 지속해서 정기 발송하고 있다. 특히 시는 단체장 측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공직비리척결위원회를 전국 최초로 설치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공직자로서 청렴과 부패방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것이 없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전국 최고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양휘모기자
안양시설관리공단 본부장 공석과 부장 자리의 비상식적인 임용 행태에 대한 지적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안양시의회 권재학 의원(다 선거구)은 3일 열린 제21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안양시설관리공단 임용문제를 질타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13년 12월 이후 3년째 공석 중에 있는 본부장 자리가 지난해 12월 최종 2명으로 압축ㆍ추천된 상태라며 하지만 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외의 심사와 면접을 거친 후보자들에 대한 임용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일각에서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받은 후보자들에 대해 면접심사에서 탈락한 모 응모자가 모욕적 언행을 하며 이의를 제기한 것이 아직까지 임용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라는 얘기가 있다며 심지어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본부장직 폐지를 운운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또 지난해 말 시장은 측근 등의 비리를 척결한다는 명분으로 공직자 비리척결위원회를 구성했지만 비슷한 시기에 시설관리공단 부장에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선거활동을 한 사람을 시의회 정례회가 끝나자마자 임용했다며 이런 비상식적인 인사가 이뤄졌는데도 이를 묵인하고 있는 행위는 60만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러한 부적절하고 비도덕적인 시설관리공단의 인사 행태를 보면 그동안 있었던 시 공무원 인사와 앞으로 있을 인사의 공정성에도 많은 시민과 공무원들이 의구심을 갖게 될 우려가 매우 크다는 점을 깊이 새겨야 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확고한 인내로 포기하지 않는다면 행복한 웃음을 짓는 기쁜 날이 꼭 찾아올겁니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씨(30)가 3일 안양동안경찰서를 찾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경찰서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 씨는 특별강연회를 열고 기적에서 나눔으로를 주제로 장애를 딛고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기까지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등 청중과 뜻깊은 시간을 공유했다. 이 씨는 선천성 기형으로 다리까지 절단하는 크나큰 시련을 겪었지만, 어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와 끊임없는 인내와 노력으로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성공했다. 강언식 경찰서장은 이 씨의 감동 어린 강연으로 직원들에게 행복을 전해 매우 기쁘다며 현장에서 업무처리 할 때에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감동을 줄 수 있는 공감 받는 스마트한 동안경찰이 돼 달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법무부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원장 이경호)와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소장 김남순)는 지난 2일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회의실에서 보호청소년의 금융경제교육활동 및 안정된 사회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이경호 원장과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김남순 소장을 비롯한 8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교육 및 취업 지원과 각종 행사 교류 등에 협력한다. 이 원장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경제교육의 기회를 제공,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지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의회가 환경사업소에 대한 소관 상임위원회 조정에 나서자 밥그릇 싸움이라는 부정적 의견과 업무 특성에 맞는 조정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운영위원회 이성우 부위원장은 지난달 7일 환경사업소 6개과 중 현재 보사환경위원회 소관 하천관리과를 비롯 기존 녹지공원과에서 분리ㆍ신설된 공원관리과 등을 도시건설위원회로 이관시키는 안양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개정조례안은 도시건설위원회가 환경사업소 6개과 중 기존 소관이던 녹지과를 포함해 공원관리과, 하천관리과 등 3개과를 추가 담당토록 하고 있다. 이에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12일 회의를 갖고 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 3일 개회되는 제211회 1차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그러자 집행부 일각에서 나눠먹기식 조정이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소관 상임위원회 조정으로 불필요한 시간낭비 및 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예산규모가 큰 환경사업소에 대한 권한을 다수 의원들이 나눠 민원해결에 이용하려한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A공무원은 1개 소ㆍ국에 대한 소관 상임위는 1개가 원칙이라며 다른 소ㆍ국과는 달리 유독 환경사업소만 2개의 위원회가 절반씩 담당하는 것은 나눠먹기에 불과한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시의회측은 환경사업소 업무는 환경분야도 있지만 도시건설위원회가 소관해야 할 업무도 있을 뿐 아니라 점차 늘어나는 복지업무의 증가로 보사환경위의 업무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도 타당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시의회 운영위 관계자는 환경사업소가 맡고 있는 업무 중 환경분야도 있지만, 하천공사 같은 경우는 도시건설위가 맡는게 적당하다고 판단돼 이를 조정한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제기하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육군수도군단은 3일부터 5일까지 인천김포, 경기 남부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혹한의 상황 속에서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을 가정하고 전투수행태세를 점검, 숙달하기 위한 것으로 군단 사령부, 17사단, 해병2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에 따라 훈련기간 동안 대규모 병력과 차량장비가 이동하고 국도 일부지역에서는 검문검색과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도군단 관계자는 훈련기간 동안 초동조치부대 출동, 검문소 및 봉쇄선 운용 등을 위해 군 차량과 병력이 이동하여 정체가 예상되며 병력 이동 및 공포탄조명탄 사용 등으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 있으면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단은 지역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불편신고센터(031-440-1122)를 운영하고 주요 지점마다 훈련 통제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는 내년 6월 준공예정인 만안구 박달석수권 종합사회복지관 명칭 공모를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다음달 24일 응모결과를 발표하고 경품으로 최우수상 1명에게 20만원 상당, 우수상 1명에게는 10만원 상당, 장려상 2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anyan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myongsk23@kg21.net)이나 팩스(8045-2621)로 하면 된다. 만안구 박달로 545번길 6 일대 연면적 4천433㎡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들어서는 복지관에는 경로식당, 복지카페,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체력단련실, 강의실, 다목적강당 등이 마련된다. 안양=한상근 기자
고령층과 소외계층들의 고용을 통해 소비자와 환경 모두를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이정옥 다래월드(안양시 동안구) 대표이사(56)는 편견만 버린다면 실버 세대는 이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훌륭한 일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친환경 세정제를 생산하는 다래월드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60세를 훌쩍 넘는다. 지난 2001년 친환경 세정제 회사로 창업을 시작한 다래월드는 고령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1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다래월드는 현재 직원 15명 중 60대 이상이 80%를 차지한다. 이처럼 이 대표가 노인취업 문제 해결에 눈을 뜨게 된 계기는 시범적으로 노인을 채용했었던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대표는 62세의 한 노인 분을 채용하고 연세를 감안해 쉽고 간단한 업무를 맡겼다. 하지만 이 대표는 당시 이분의 손놀림과 빠른 작업 노하우 습득을 보며 고령층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이후 본격적인 노인 채용에 나섰다고. 이 대표는 작업 노하우를 습득하는 속도가 빨라 연로하신 분들도 이처럼 숙련되게 일을하시는구나 깜짝 놀랐다며 현재는 이들이 회사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직원이라며 추켜세웠다. 그의 말처럼 이들은 현재 회사에서 생산반장, 생산총괄팀장, 생산관리 이사 등 중책을 맡으며 회사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생산 활동에 전념하는 것은 물론 젊은 생산직들과 비교해 절약정신이 투철해 회사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노인 취업을 통해 회사 운영에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한 만큼 올해 10개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5명 이상의 노인계층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이들을 생산 분야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체험 학습장 및 교육장 제공 프로그램에도 투입, 점점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많은 노인 분들을 고용하고 이들이 아직까지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충분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며 다래월드의 이 같은 취지가 널리 퍼져 수많은 업체가 노인 채용에 앞장선다면 노인 실업 등 많은 사회적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하는 키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양대근 안양시의회 의사팀장이 의회 직원연찬회에서 특별 강사로 나서 화제다. 27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6일 인사이동으로 새로 의회 전입온 직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의 원활한 의회 업무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와 의회운영론이란 주재로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에 강사로 나선 양 팀장은 지방자치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지방의회 안건 처리 절차 등 의회 실무에서 직원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의회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실전 경험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여 직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양 팀장은 시의회가 생긴 이래 처음 실시하는 자체 교육에서 강사로 나서게 돼 영광이라며 남은 공직생활도 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의를 맡은 양 팀장은 내년이 정년으로 공무원 경력 31년 중 의회에서만 21년간 근무하면서 열정과 전문성을 겸비하여 그동안 의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오는 등 공을 인정받아 2014년도 경기일보 주관 경기공직대상(의회 행정 분야)을 수상한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