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아씨, 안양동안署 찾아 특별강연회
“확고한 인내로 포기하지 않는다면 행복한 웃음을 짓는 기쁜 날이 꼭 찾아올겁니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씨(30)가 3일 안양동안경찰서를 찾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경찰서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 씨는 특별강연회를 열고 ‘기적에서 나눔으로’를 주제로 장애를 딛고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기까지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등 청중과 뜻깊은 시간을 공유했다.
이 씨는 선천성 기형으로 다리까지 절단하는 크나큰 시련을 겪었지만, 어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와 끊임없는 인내와 노력으로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성공했다.
강언식 경찰서장은 “이 씨의 감동 어린 강연으로 직원들에게 행복을 전해 매우 기쁘다”며 “현장에서 업무처리 할 때에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감동을 줄 수 있는 공감 받는 스마트한 동안경찰이 돼 달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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