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시립박달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도서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공공도서관 중심으로 책과 현장 그리고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을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박달도서관은 안양, 인문학을 품다라는 주제로 안양지역 홍미숙배준석 작가와 연계해 오는 22~23일 동구릉, 조성역사 잠들다를 시작으로 9월24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인문학 강연과 문화재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www.anyangglib.or.kr)에서 참조할 수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학생과 노인 등 수십명의 승객을 태운 고속버스가 사고로 인해 유리창이 파손된 채 안양에서 충남 태안까지 운행,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2일 (주)Y고속버스 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께 6XXX버스가 안양역 앞 버스터미널에서 승객 25여명을 태우고 충남 태안군 종착역으로 출발했다. 이 버스는 오전 11시10분께 충남 태안에 도착 예정이었으며 오전 10시께 당진 시 송악읍 기지시리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일부 손님을 하차시키기 위해 정차했다. 이 과정에서 버스 인근에 있던 화물차가 버스 앞에 급정거를 했고 버스는 이를 피하려다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출입문 유리창이 파손됐다. 하지만 해당 버스는 유리창이 파손된 채 국도에 진입해 태안 종착역으로 향했고 오후 1시께도 적절한 보수 없이 태안에서 또 다시 학생들을 포함한 40여명의 승객들을 태운 뒤 안양역까지 운행했다. 승객 A씨(45)는 학생들과 노인들로 가득 찼지만 출입문 유리창이 깨진 상태로 운행해 기가 막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Y고속버스 업체 관계자는 버스 출입문의 경우 안전유리로 돼 있어 파손이 된 것은 맞지만 운행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며 부상을 입은 승객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 향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민원이 제기되자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봉사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윈윈(win-win)하는 것입니다 대한적십자 경기지사협의회 김경숙 부회장(57)는 봉사야말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라는 신념 아래 오늘도 타인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 평범한 주부로서의 삶을 살아오다 지난 1990년 안양시봉사회 입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만8천522시간의 봉사 활동을 펼친 김 부회장은 안양시 관내에서는 날개 없는 천사로 통하며 그동안 10여가지의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 나섰다. 평시에는 차상위계층,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반구호미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것은 기본이며 설날, 중추절 등에는 특별구호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재해구호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자신의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는 그는 충복 영동 및 여주이천 수해복구 지원을 비롯해 지난 2014년 4월 전국민을 도탄에 빠뜨렸던 세월호 합동분향소 안내봉사 및 급식봉사에도 적극 나섰다. 이밖에 이웃사랑 반찬 나누기, 세탁봉사 활동, 어버이결연세대 방문 등 하나하나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김 부회장이 이처럼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가족들. 김 부회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들 역시 김 부회장의 영향으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어두운 곳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봉사로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이 넉넉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며 봉사의 힘은 개인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 마술과도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김 부회장은 지난 2004년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안양시 자원봉사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1:1 결연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 부회장은 봉사는 나 자신을 성숙하게 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가치관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내게로 더 크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지난 30일 한국농어촌공사 구 본사 운동장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회는 지원 내 법관, 직원, 가족, 조정위원 등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경기를 통해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준법정신과 협동심을 몸으로 배우고자 마련됐다. 박희승 지원장은 함께 땀 흘려 운동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정한 내부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가 지난 27일 부시장 주재로 안양시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건의과제 3건을 개선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상정된 주요안건으로는 ▲최저고도 제한지구 완화 ▲종량제봉투 판매대금 납부절차 개선 ▲불법주차차량 견인민원 불편해소 방안 ▲신청서 없는 민원실 운영 ▲반려동물등록 관련업무처리 절차 개선 ▲불연성 쓰레기 배출방법 개선 등 총 7건이다. 이중 최저고도 제한지구 지정은 규제를 폐지하고 종량제봉투 판매대금 납부절차 개선 및 불법주차차량 견인민원 불편해소 건의과제에 대해서는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진호 부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규제개혁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며 시민의 소리와 기업의 소리를 듣고 현장중심의 소통하는 규제개혁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규제개혁 우수기관에 선정, 지난 21일 행정자치부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민의 따뜻한 정성이 네팔 국민에게로 전해진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필운 안양시장과 (사)돕는 사람들 그리고 네팔 지진피해돕기 봉사단 관계인 등 5명이 지난 27일 네팔대사관(서울 성북동)을 방문해 지진피해성금 6천40여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이진호 안양시부시장도 이날 접견실에서 네팔 지진피해돕기 성금 1천100만원을 관계인들을 초청해 전달했다. 이 시장은 나라에 큰 재앙이 닥친데 대해 슬픔을 나눈다며 안양시민의 작은 정성이지만 네팔국민이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고 이에 네팔대사도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민간차원의 네팔 지진피해돕기 범시민 모금운동을 전개해 7천5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한 바 있다. 특히 13일에는 시청광장에서 모금행사를 열어 유관기관단체를 비롯해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가 새롭게 시행하는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이 전국지자체로 전파될 전망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 국토연구원에서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5년 지하시설물 통합체계 운영관리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의 활용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은 담당기관별 제각각이었던 상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열난방, 송유관 등 땅에 매설된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통합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에 각 담당기관이 시설물 공사를 위해 해당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인허가를 받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타 기관 지하시설물의 도면을 시스템에서 확인하고 공사를 시행함으로써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함께 도로굴착에 따른 가스폭발 등의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최근 안전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지하에 있는 시설물에 대한 안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수십년간 사유지 무단으로 점유 행정 사각지대 방치 불법 운영 市, 조명교체 수백만원 지원도 토지소유자, 원상복구 등 요구 수십년째 사유지를 무단 점유해 무허가로 운영중인 배드민턴장에 안양시가 예산까지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시와 배드민턴 동호인 등에 따르면 만안구 석수동 산 162-17 일대(1만2천800㎡)에는 4개면 규모의 W배드민턴장이 15~20년 전부터 설치돼 하루 평균 40~5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이용 중이다. 그러나 W배드민턴장이 설치된 해당 부지는 사유지로, 설치 주체도 확인되지 않는 등 무허가로 운영되면서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 특히 관리 주체조차 확실치 않으면서 W배드민턴장은 시 배드민턴클럽 연합회에도 등록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시로부터도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는 사각지대로 방치돼 불법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가 지난해 9월 W배드민턴장의 무허가 시설물에 대해 원상복구 등 행정처분 대신 배드민턴장 내 설치된 조명교체비용 명목으로 95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시는 W배드민턴장 인근에 버젓이 시정홍보 안내 게시판까지 설치해 사유지 침해는 물론이고 무허가 시설물을 묵인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동호인 K씨(48)는 해당 시설물이 사유지에 조성된 것을 10년이 넘도록 모르고 있었다며 배드민턴장 인근에 시정 안내판도 설치가 돼 있어 당연히 시 소유 부지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물은 정식 허가시설이 아니어서 언제, 누가 시설물을 설치했는지 알 수 없다며 예산 지원은 코트 내 설치된 조명이 전선노후화로 화재 위험이 있어 불가피하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해당 토지 소유자는 현재 사유지에 설치된 불법 시설물 처리와 더불어 무단점유 토지사용에 따른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 및 원상복구 명령 등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지청장 이상용)은 지난 21일 지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화복지재단의 후원하에 사랑의 청소년 원호금(援護金)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원호금은 안양보호관찰소에서 보호중인 학생 12명과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불우 청소년 3명 등 총 15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300만원이 지급됐다. 지청은 일부 간부들이 급여에서 자동이체 하는 형식으로 후원금을 기부해 왔다. 후원금은 한국교화복지재단의 기금 일부를 매칭해 보호관찰대상자 등에게 사랑의 원호금을 전달해 왔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정택)은 지난 23일 교통약자 이동수단인 착한수레를 이용해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추억여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양평 용문사관광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적장애인(1~2급) 15명과 봉사자 등 총 65명이 참석했으며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부분 거동이 불편해 집안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에게 바깥 나들이를 통해 삶의 활력소를 불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몸소 실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자체 중 교통약자를 위한 착한수레를 이용한 최초의 행사였으며 봉사자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윤정택 이사장은 거동이 불편해 행동반경이 집안에 제약된 장애인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내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