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13 군포의 책’ 서평대회 개최

군포시가 2013년 군포의 책으로 선정된 <아들과 함께 걷는 길>에 대해 더욱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서평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시는 10월 한 달간 초ㆍ중ㆍ고등부 및 성인(대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A4 1장(1천200자 내외) 또는 200자 원고지 7매 분량의 서평을 접수한다. 대회 참여 희망자는 이메일(withbook@gunpo21.net) 또는 방문(군포시청 2층 책읽는군포실) 중 편한 방법을 택해 서평을 제출하면 되며, 입상자(군포시장상) 발표는 11월 18(화)에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공고될 예정이다. 시는 책에 대한 이해도, 내용 전개의 참신성, 문장구성 및 표현력 등을 평가해 부분별 1~3등에게 군포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시민이 함께 읽을 수 있는 한 권의 책을 선정, 토론하고 공유하며 공통의 문화 체험으로 시민 화합을 모색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서평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전개해 첫해에는 성석제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지난해에는 김려령의 <가시고백>를 군포의 책으로 선정ㆍ포하고 시민 릴레이 독서운동을 전개해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책 읽는 군포’ 어르신 책사랑 골든벨 열어

군포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120명, 가족과 친구로 이뤄진 응원단 200여명 등 총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어르신 책사랑 골든벨을 개최했다. 2013 군포의 책으로 선정된 이순원 作 아들과 함께 걷는 길과 교양 상식 등에서 50문제가 출제된 이날 골든벨에서는 김상경 어르신(65광정동)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 2명 등 총 40명이 입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올해 85세인 이종수 어르신은 최고령 참여자로서 최선을 다해 문제풀이에 참여해 관중으로부터 응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책사랑 골든벨은 어르신들에게 책 읽는 기회만을 제공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와 활력을 부여하는 효과도 있다며 누구나 책을 통해 이웃과 소통공감하며,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초등학생과 65세 이상 어르신이 함께하는 어르신 골든벨을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 지속해서 어르신 골든벨을 운영해 책 읽는 군포 시책에 모든 시민이 동감하고 참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김연아 동상 관련 비리 ‘무혐의’

지난해 군포시 비리 진상 규명 시민대책위원회가 주장한 철쭉동산 김연아 동상 설치에 대한 비리 혐의에 대해 사법기관에서 혐의가 없다고 판결해 사건이 종결됐다. 30일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민단체 10여개로 구성된 군포시 비리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가 발표한 철쭉동상 김연아 동상과 관련해 편법 설계로 시공비가 부풀려지고 설계변경이 이뤄졌는데도 군포시가 이를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과 군포경찰서는 최근 군포시의 피겨 조형물 사업에 대한 비리의혹을 조사한 결과, 군포시 철쭉동산 경관 조성 (피겨)조형물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해 9개월여간 조사했으나 혐의 없으므로 판단했다고 통보했다. 시는 이번 해프닝을 계기로 자율적 청렴 시책을 강화하는 등 공직사회의 청렴도와 투명성을 더욱 향상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무책임한 시정 왜곡으로 도시 이미지가 크게 저하되고 많은 시민의 자존심이 상하는 등 매우 슬픈 일이 발생했지만 시의 청렴도가 명확히 입증돼 다행이라며 비방을 위한 비방, 또는 아니면 말고 식의 비방이 다시는 없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는 청렴 행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수차례 기자회견과 서명운동 등 철쭉동산 조형물 사업 비리를 주장하며 검찰에 군포시를 수사 의뢰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던 시민단체들은 끝내 스스로 약속했던 검찰 고발을 이행하지 않았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9월 30일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 전개

군포시가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1주일간 공무원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지정된 세계 차 없는 날을 기념해 직장 출ㆍ퇴근을 할 때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을 이용하길 장려하는 것이다. 다만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집 등은 이용에 불편함 없이 자동차를 이용하면 된다. 주장희 환경자원과장은 매년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맞아 승용차 운행 자제 캠페인을 전개해왔는데, 올해는 추석 연휴와 겹쳐 일정을 조정ㆍ시행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녹색 생활 실천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널리 확산ㆍ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승용차 없는 날(Car Free Day)은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환경개선 및 교통량 감축을 위해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도심지에서 승용차를 이용하지 말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매년 9월 22일 전 세계 40여 개국 2천100여 도시에서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부터 환경ㆍ에너지 및 소비자 단체들의 주도 아래 관련 행사가 진행됐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경찰서, 2013년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발대식 개최

군포경찰서는 지난 27일 경찰서 수리관에서 경찰서장,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연합단장 및 각 학교별 회장단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중학교 학부모폴리스는 관내 12개 중학교 학부모 47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의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중학교에 대하여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발족하였다. 이번에 위촉된 중학교 학부모폴리스는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점심시간ㆍ쉬는 시간에 취약지역인 복도, 화장실 등을 집중 순찰하며 학교전담경찰관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학생 상담 등의 활동도 함께 할 예정이다. 군포서는 이날 발대식에 앞서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결성 배경 및 운영절차 등을 설명하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서상귀 서장은 그 동안 초등학교 위주로 치안인프라가 집중되어 아동대상 범죄는 크게 줄어들었지만, 학교폭력의 위험이 가장 높은 중학교에는 사회 안전망 구축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이번에 발족하게 된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가 제대로 뿌리내려 우리 자녀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시의원 8명 해외연수에 직원 6명이나 동행?

군포시의회(의장 김판수)가 싱가포르 등 동남아를 대상으로 시의원 8명이 참여한 공무국외연수(해외연수)를 떠나면서 의회사무국 직원 6명을 동행시켜 과도한 업무수행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포시지부는 시의원 해외연수와 관련해 시기상 적절하지 못한 해외연수라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26일 군포시의회와 전공노 군포시지부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예산 3천만여원을 들여 지난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2개국에서 연수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시의회 해외연수시 의회사무과 직원 2~3명만이 동행하는 것을 볼 때 8명 시의원이 참석한 이번 연수에 전문위원 1명, 의회사무과장 1명, 팀장 1명 등 모두 6명의 공무원이 함께 연수를 떠난 것은 과도한 예산집행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전공노 군포시지부는 장기간의 추석연휴에다 개천절, 한글날 등 공휴일이 잡혀 있는 상태에서 해외연수로 인해 내년 예산작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시기가 적절하지 못한 해외연수라며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해외일정에는 연수목적과 연관이 없는 바투 동굴과 모스크 관람, 싱가포르 야경 탐방, 식물원 견학 등의 일정과 싱가포르의 유명한 휴양지인 센토사 섬도 방문하는 일정도 잡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병진 전공노 군포시지부장은 군포문화재단 사태와 관련 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인데다 이미 시의원들의 부당사례를 공개적으로 접수받는 등 각종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시의원들의 부당사례를 분석한 후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판수 군포시의회 의장은 이번 공무국외연수는 매년 의회에서 실시되는 통상적 연수라며 해외 현지에서 생태공원 조성현황, 대중교통 시설 현황, 사회복지시설 견학 등 연수일정에 충실히 임하고 있어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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