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 북부 최대 허브농원이자 허브식물박물관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는 허브 향기 샤워와 허브를 활용한 전시회가 한창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오는 10월까지 ‘압화로 보는 허브전’ 전시를 선보인다. 이 전시는 생활과 밀접하고 친숙한 허브 식물을 활용해 압화를 만들어 전시하는 것으로 관람객들이 라벤다와 레몬, 페퍼민트 등 다양한 허브향을 느끼도록 한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에 경기도내 시설아동과 청소년,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비누, 롤온 향수, 목걸이, 베게 등 허브를 재료로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관람과 더불어 무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향기샤워 체험도 선보인다. 향기샤워는 여러 종류의 허브중 유칼립투스, 라벤더, 레몬, 그레이프후르츠, 파인오일을 블랜딩 해 지하 암반수에 넣은 다음 안개 분사 방식으로 온몸에 향기로 샤워를 하는 체험이다. 심재인 허브아일랜드 박물관장은 “허브아일랜드에서는 일년 내내 허브를 비롯한 많은 식물들을 볼 수 있고 각종 체험과 전시를 통해 박물관 관람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추억을 남기고, 일상 생활에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포천시
홍순운기자
2023-08-06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