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허브아일랜드, 허브 향기샤워로 '시원한 여름나기'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 북부 최대 허브농원이자 허브식물박물관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는 허브 향기 샤워와  허브를 활용한 전시회가 한창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오는 10월까지 ‘압화로 보는 허브전’ 전시를 선보인다.  이 전시는 생활과 밀접하고 친숙한 허브 식물을 활용해 압화를 만들어 전시하는 것으로 관람객들이 라벤다와 레몬, 페퍼민트 등 다양한 허브향을 느끼도록 한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에 경기도내 시설아동과 청소년,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비누, 롤온 향수, 목걸이, 베게 등 허브를 재료로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관람과 더불어 무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향기샤워 체험도 선보인다.  향기샤워는 여러 종류의 허브중 유칼립투스, 라벤더,  레몬, 그레이프후르츠, 파인오일을 블랜딩 해 지하 암반수에 넣은 다음 안개 분사 방식으로 온몸에 향기로 샤워를 하는 체험이다. 심재인 허브아일랜드 박물관장은 “허브아일랜드에서는 일년 내내 허브를 비롯한 많은 식물들을 볼 수 있고 각종 체험과 전시를 통해 박물관 관람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추억을 남기고, 일상 생활에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포천시 '2023 지오 페스티벌' 26~27일 펼친다… 정상급 아티스트 출연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현장에 오셔서 무더위를 식히세요.”  세계지질공원인 포천 한탄강 비둘기낭폭포 일원에서 26~27일 펼쳐지는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1차 출연진이 결정됐다. 3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에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EDM DJ가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1차 라인업(출연진)으로 10㎝, 헤이즈, 다나카, 기리보이, DJ 아스터, DJ 수라, 박명수 등이 출연하고 이어 곧 2차 라인업도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은 지역경제 연계와 활성화를 위해 포천시민과 군인 할인은 물론 축제 기간 중(25일, 26일, 27일 체크인 기준) 지역 숙박업체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도 입장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입장권은 티켓링크,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거점에서 출발하는 유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광역버스를 타고 포천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산정호수-포천터미널-행사장’, ‘대진대~포천터미널~행사장’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은 공연은 물론 한탄강 리버마켓, 체험교육 프로그램 부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운영한다.  특히 마지막날인 27일에는 드론 라이트쇼로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오페스티벌이 펼쳐질 한탄강 비둘기낭폭포에 오셔서 더위도 쫓고 뛰어난 풍광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 "인구 35만 자족 도시로 거듭" [민선8기 1년]

‘현장에서 답을 찾자’는 일념으로 포천시 곳곳을 누비며 공감, 소통 시정 철학을 현실에 접목하고 있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백 시장이 추구하는 가치는 이청득심(以聽得心), 즉 경청을 통해 마음을 얻고 시민이 원하는 바를 시정으로 구현하는 일이다. 백 시장은 경기일보와 인터뷰에서 “포천이 간직한 잠재력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 속에서 역사와 자연, 문화, 교육이 동시에 살아 숨 쉬는 생동감 있는 행복 포천을 만들겠다”며 “특히 드론 산업, 첨단 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앞서 실현할 미래 성장동력의 원천을 소통으로부터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Q. 취임 1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A. 포천시는 경기도 내 GRDP(지역내총생산) 7위, 경기북부에서는 단연 1위를 차지한다. 포천에서 운영되는 기업체 수가 7천 여개가 넘는다. 그만큼 경제적 기반이 튼튼하다는 얘기다. 다만 아직 정주여건이 미흡해 쾌적한 환경의 주거 공간과 쇼핑, 교육, 문화시설 완비가 급선무 과제다. 현재 협의 중인 6군단 부지 반환과 그곳에 첨단 산업단지 조성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이 활발해지면 포천의 미래는 더욱 밝다. 이번에 포천을 드론산업 육성과 첨단 산업 육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 반대하는 여론까지 들어 포천 발전의 분기점으로 삼겠다. 또 구리-포천 고속도로 철원까지 연장 가속화,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 GTX-C 노선의 포천시민 이용 편의 증진 대책 등도 마련했다. 이밖에 외국인 이주자 지원을 위해 외국인주민대표협의회도 출범해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 개원으로 출산 고민을 해소했다. 어르신의 삶 활력소가 될 버스교통비 지원도 순항하고 있다. 청년의 취·창업 기회가 될 포천청년비전센터도 새로 문을 열어 활발히 운영 중이다. Q. 민선 8기 핵심 추진 사업이 있다면. A. 우선 순위 사업은 포천 시내와 포천천이 한눈에 조망되는 청성산 종합개발과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이다. 역사적 가치가 높은 반월산성을 중심으로 힐링 둘레길을 만들고, 이를 포천천과 연계해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며 건강과 행복을 누리도록 하겠다. 평생학습과 인문도시 육성도 주요 사업이다. 이를 위해 14개 읍면동에 인문학당을 개설했다. 이곳에서 생애주기별, 대상별 맞춤형 평생학습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품격있는 인문도시에 다가서고 있다. 2024년에는 교육커뮤니티센터도 준공해 포천미래교육도시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문화 경제 관광도시 육성도 진행형이다. 지난 7월 포천문화관광재단을 출범했다. 포천의 문화관광자원을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와 융합해 차별화된 포천 만의 특성을 살리겠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축제를 열고, 이곳의 대규모 홍수터 부지를 활용해 국가정원 조성도 서두르겠다. Q. 포천시민과 독자를 위한 한마디. A. 오랜 세월 여러 제약으로 발전이 더뎌 왔던 포천시가 이제 발전의 기회를 맞았다. 첨단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조성, 중·장기적 대형 SOC 사업들을 뚝심 있게 추진하고, 정주 환경 개선 등 노력하면 인구 35만 자족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포천시, 첨단산업단지 유치 등 지역개발 LH에 건의

포천시가 지역 급선무 현안인 정주환경 개선과 첨단 산업단지 유치 등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두손을 맞잡았다. 28일 포천시에 따르면 백영현 시장이 이같은 과제 해결을 위해 전날 이한준 LH사장을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백 시장은 포천의 미래를 이끌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시민들을 위한 정주환경 조성과 첨단 산업단지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 일에 LH가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역 핵심 현안사업인 송우2지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조속한 추진, 7호선 개통에 따른 소흘역 역세권개발사업,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6군단 반환부지를 활용한 첨단방위산업단지 조성 등에도 함께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포천을 위한 100년 미래인프라를 개발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건설,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추진 등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포천시 폭우로 도로침수…80대 여성 급류에 휩쓸려 실종

포천지역에 26일 집중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집중폭우로 8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포천시에 따르면 이날 창수면에 오전 8시께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153㎜ 집중폭우가 내렸고, 낮 12시께 선단동(54.5㎜)과 포천동(62.5㎜) 등지에 순식간에 내린 비로 포천동 한전입구와 어룡1동 개성인삼조합 앞 교차로에 흙과 낙엽 등이 뒤엉켜 교통 통행에 불편이 뒤따랐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8시께 포천시 영중면에서 80세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인근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는 신고 약 3시간 전 집 근처 영평천에 접근했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한전 입구에는 주변 농경지에서 빗물과 함께 흘러 내린 토사로 도로가 뻘밭을 이뤄 인력과 장비를 이용해 응급복구가 이뤄졌고, 물차를 동원해 도로를 청소했다. 또 포천동 도로가에는 미쳐 빠져 나가지 못한 토사가 빗물 통로에 쌓여 준설차를 이용해 떠내려온 흙과 나뭇잎 등을 제거하며 통수에 주력했다.   특히 개성인삼조합 앞 교차로에는 주변의 농경지에 성토한 진흙이 빗물과 함께 일시에 쓸려 내려 침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포천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흙과 나뭇잎 등 이물질이 도로로 흘러들어 통수에 지장을 주면서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급히 인력과 장비를 가동해 응급 복구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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