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는 3일 차량절도 및 마약사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포천시 CCTV 스마트 안심센터 모니터링 요원 이모씨(27ㆍ여)를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A씨는 지난 2일 CCTV 모니터링 중 타 관내에서 발생한 도난 차량이 포천시 관내를 통과하는 것을 확인, 신속하게 경찰서 112상황실에 전파해 주요 길목을 차단,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해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경찰은 도난 차량에 따고 있던 A씨(30)와 B씨(35)를 검거하고 소지하고 있던 마약을 회수했다. 송호송 서장은 포천시 CCTV 스마트 안심센터를 방문해 지방청장 표창과 함께 우리 동네 시민경찰 미니흉장을 수여했다. 송 서장은 포천경찰은 포천시 CCTV 스마트 안심센터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안전한 포천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 일동시외버스정류장이 엉뚱한 곳에 설치 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일 포천시와 승객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일동시외버스정류장이 개통, 일동-동서울 간 시외버스가 하루 15회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정류장이 인도변에 설치 돼 있어 버스를 타기 위한 승객들로 인도에 긴 줄이 늘어서는 등 승객과 행인 모두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동서울과 일동 구간은 좌석이 지정돼 문제가 없지만, 일동과 동서울 구간은 좌석 지정이 안 돼 선착순으로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매일 아침 전쟁을 치르고 있다. 여기에 정차 시 버스 뒷부분이 상가 통로를 막고 있어 상인들도 불만이 많다. 게다가 정류장 옆에 20여 명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만들었지만, 벽걸이 에어컨과 벽걸이 선풍기 히터가 전부여서 승객들이 여름에는 찜통, 겨울에는 추위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앞서 송상국 포천시의원이 잘못된 버스 정차 지정을 지적하고, 승객들이 머물 휴식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휴게시설 개선사업비로 시에 3천만 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버스를 자주 이용 한다는 승객 A씨는 선착순으로 탑승하다 보니 여름에는 옷이 땀에 다 젖은 일이 다반사이고, 겨울철에는 추위로 떨어야 하는 등 불편이 너무 많다며 버스 좌석재가 시행되면 커피숍에서 기다리거나 인근 상가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도 생겨 상가활성화에도 도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문제점을 알고 있다면서 경찰서와 협의해 합리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양주 옥정~포천(19.3㎞) 구간을 연결하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당초 전 구간을 지상에 설치하려던 계획에서 송우리 구간 2㎞는 지하로 건설하는 방안이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 1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도봉산 포천선 노선 중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완료됨에 따라 연내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간다.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은 2017년 12월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설계가 진행 중인 도봉산옥정(15.1㎞) 구간의 종점을 1조554억 원을 들여 포천으로 다시 연장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시는 송우리 구간 2㎞를 지하로 건설하는 방안을 다시 검토 의뢰했다. 이 구간을 지하로 건설하는 비용과 소흘읍의 비싼 땅값이 보상비로 들어가지 않는 것을 따지면 총 공사비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철도망이 없는 포천시의 숙원사업인 이 사업은 올해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은 뒤 지난 3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용역을 수행했다. 경기도와 포천시, 양주시는 내년에 모두 70억2천9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철역사는 포천시에 3곳, 양주시에 1곳이 들어선다. 포천시는 총 사업비의 약 10%에 해당하는 광역철도 건설비 분담금 확보를 위해 포천시 철도건설기금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박윤국 시장은 전철 7호선 연장은 포천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기에 착수돼 포천시가 남북경협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회 중앙정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의회 송상국 의원이 경기도 북부 시ㆍ군 의장 협의회가 주최한 제5회 의정발전 우수의원 포상 심사에서 올해의 의정 활동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북부 시ㆍ군 의장 협의회는 경기 북부지역 기초의회 의원 가운데 주민참여소통, 의정 활동, 행정감사 등 10개 분야에서 올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동을 한 기초의원 15명을 선출해 발표했다. 송 의원은 지역현안해결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의원으로 뽑혔다. 송상국 의원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인 모습이 반영된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4일 오후 4시 30분 가평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포천=김두현기자
국립수목원은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나만의 감성, 나만의 장소 온라인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을 방문했던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목원 구석구석 나만의 감성이 느껴진 나만의 장소에서 찍은 인증 샷을 해시태그(#국립수목원 #나만의장소 #나만의포토존 #나만의갬성)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 및 일정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2020 국립수목 세밀화 달력 색(色)으로 물드는 우리 꽃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 자생식물 연구의 한 수단으로서 식물 형태를 자세히 관찰하고, 분석해 세밀하게 묘사한 식물세밀화를 통해 식물을 단순히 바라봄의 대상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콘텐츠로 생활 곳곳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전시, 책자, 달력 등)으로 전달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대진대학교와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은 28일 학생회관 자주광장에서 사랑의 이웃돕기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랑의 이웃돕기 김장나눔 봉사는 매년 겨울철에 대진대학교와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 지역의 어려운 가정 및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고 나눔과 배려의 봉사의식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의 배추와 양념 등 재료 후원과 봉사인력 지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면재 총장, 윤은호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학생사회봉사단, 재학생, 해외유학생, 교직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만들어진 300포기 김치는 포천시자원봉사센터가 선정한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면재 총장은 김장나눔 봉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매해 펼치는 대규모 행사라며 대학 구성원이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지수 학생사회봉사단장(영어영문학과 4학년)은 올해 배추ㆍ무 가격이 급등해 김장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들었다며 김장을 처음 해보는데다 힘들었지만 어려운 가정을 생각하며 정성껏 만들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가 지역 내 군부대 시설을 활용한 민간공항 유치에 나섰다. 포천시는 최근 민간과 군부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항 개발을 위해 공항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윤국 시장, 조용춘 시 의장, 시도의원, 관계기관 및 단체 등 35명이 참석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공항시설 입지 분석 및 항공 수요 예측, 공항 유치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을 한 뒤 정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2021년 7월까지다. 박윤국 시장은 남북경협을 위해 경기북부지역에 민간공항 개발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는 군 공항을 활용한 소규모 공항개발 방안을 선제로 검토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며 소형 항공운송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가 지역 내 군공항을 활용한 민간공항 유치에 나섰다. 포천시는 최근 민간과 군부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항 개발을 위해 '공항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공항시설 입지 분석 및 항공 수요 예측, 공항 유치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을 한 뒤 정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용역 기간은 2021년 7월까지다. 포천시 관계자는 "남북경협을 위해 경기 북부지역에 민간항공 개발이 필요하다"며 "군 공항을 활용한 소규모 공항 개발 방안을 검토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시 일동면의 운담교에 보행 공간이 없어 주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25일 경기도와 포천시, 주민 등에 따르면 일동면 화대리 운담교는 폭 8.5m, 길이 73m로 지난 1994년 개통됐다. 차량 통행이 잦지 않아 당시 인도 가 설치 되지 않았지만, 이 일대가 온천지구로 지정돼 온천장이 들어서면서는 차량 통행량이 급증해 이용에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 주민들은 인도가 없는 운담교를 지날 때면 차량을 피해 다니는 등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지난해 겨울에는 마을 주민 A씨가 운담교를 건너다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이에 주민들은 시에 운담교에 인도를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고, 시가 지난 6월20일 경기도에 운담교 인도 설치를 건의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답변이 없는 상태다. 문제는 이뿐 아니다. 운담교가 들어선 부분은 하천 폭이 좁아 홍수 때 떠내려 온 큰 나무나 대형 쓰레기 등이 걸려 통수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게다가 다리 상판도 도로보다 낮아 범람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도 최소한 운담교 상판을 1.5m 이상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입1리 김윤순 이장은 밤에는 위험해서 다닐 수 없고, 비가 오는 날에는 아예 다리를 건너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불가피 다리를 건널 때는 교각을 붙잡고 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주민들의 안전이 시급함에도 인도설치 요구는 묵인하고 있으니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송상국 시의원도 경기도가 마을이 있는 지방도에 교량을 설치하면서 인도를 설치하지 않는 것은 근시안적 행정으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에도 끝내 도가 외면한다면 특단의 대책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최근 시ㆍ군에서 올라온 지방도 보수계획에 포천 운담교가 2021년 이후 대상지로 포함돼 있다며 민원 대상지가 많아 그때 가서 인도교를 설치하는 보수공사를 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 교량을 설치하는 문제는 예산에 따라 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교육지원청이 진행하고 있는 관내 학교 보수공사가 겨울철에 몰려 있어 부실공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4일 포천교육지원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일동중학교를 비롯해 관내 학교 10여 곳에서 방수공사, 외벽공사 등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대부분 지난 9월과 10월께 공사를 시작해 다음달부터 내년 3월에 사이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겨울철에 공사가 집중돼 있다 보니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포천은 다른 지역에 비해 평소에도 기온이 35도가량 낮으며 이 중에서도 일동면은 경기 북부지역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한 곳이다. 전문가들은 옥상 방수공사나 외벽공사 등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피하는 것이 하자보수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 A씨는 우리나라 방수 기술이 상당히 선진화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100% 완전 방수는 장담하기 어렵다. 외벽공사도 마찬가지라며 외부에 노출된 공사는 가능한 겨울철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공사가 방학 중에 진행될 예정이지만 방학이 길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따르고 있다. 학부모 B씨는 옛날과 비교하면 공사 주변에 안전망 설치 등 안전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보이지만 불안 마음을 감출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가능한 제때 공사가 마무리되도록 하고, 학생들의 수업시간을 피해 공사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 관계자는 도 교육청에서 내려온 예산 대부분이 본예산보다는 추경예산에 세워지고 있어 공사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또한 가능한 수업 시간을 피하고자 겨울방학 기간에 공사를 주로 하다 보니 공사가 겨울철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방수공사나 외벽공사는 겨울철에 공사를 진행하다고 해도 날씨 영향은 많이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