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부대 시설을 활용한 민간공항 유치 나서…시 타당성 용역 착수

포천시가 지역 내 군부대 시설을 활용한 민간공항 유치에 나섰다.

포천시는 최근 민간과 군부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항 개발을 위해 ‘공항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윤국 시장, 조용춘 시 의장, 시·도의원, 관계기관 및 단체 등 35명이 참석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공항시설 입지 분석 및 항공 수요 예측, 공항 유치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을 한 뒤 정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2021년 7월까지다.

박윤국 시장은 “남북경협을 위해 경기북부지역에 민간공항 개발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는 군 공항을 활용한 소규모 공항개발 방안을 선제로 검토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며 “소형 항공운송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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