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 멘토링 프로그램 반응 좋다

양주경찰서가 진행하고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시보경찰관의 업무능력을 성장시켜 주고 있다.  양주경찰서(총경 김균철)가 지난해 8월 각 과장과 시보경찰관을 맺어주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7개월간 진행한 결과 시보경찰관의 업무능력이 향상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형식적인 고충상담에서 탈피해 오찬 격려와 현장 방문을 통해 신규 직원에 대한 업무지도는 물론 고충 상담을 통해 업무 이해도와 능률을 높여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양주경찰서에 배치된 시보경찰관은 모두 17명으로 지난해 5월 중앙경찰학교 순경 공채 동기들로 평소 자기계발에 노력하고 업무에 적극성을 보이는 모범 직원들이다.   양주경찰서는 6개 과장들이 이들 시보경찰관과 1대 3 형식의 멘토멘티로 구성하고 업무지도에 나섰다.  박상윤 경무과장의 멘티인 통신계 송대원 경관(32)은 관련부서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PC정비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여성청소년계 임현서 경관(27여)은 학생들을 위한 학교폭력범죄예방 강의를 위한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멘토인 이세준 생활안전계장과 현장체험에 나서는 등 모니터링을 통한 업무 전문성을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박상윤 경무과장은 시보경찰관과의 현장체험과 선배로서의 조언을 통해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이에 걸맞는 전문성을 키워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3.1운동 가래비 만세운동 재현

양주시는 93주년 3.1절을 맞아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광적면 가납리 가래비 기념공원에서 가래비 3.1운동 순국기념사업회 주관으로 3.1운동 재연행사를 연다. 시는 일제 탄압에 맞서 만세시위를 일으키고, 양주 가래비 장터에 모여 일제에 저항한 가래비 3.1운동 당시 희생당한 백남식, 이용화, 김진성 등 순국선열 40명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만세배미 또는 만세답으로 불리던 시위현장에서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학생,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오전 10시부터 3시간에 걸쳐 추념식, 연극공연, 3.1운동 퍼포먼스, 거리 만세 행진, 화합의 한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추념식에서는 순국열사 후손들의 헌화와 이용화 순국열사의 후손 이안교씨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이어 당시 시위 상황을 지역주민이 직접 출연한 연극 님은 먼곳에 공연과 시낭송이 이어진다. 거리 만세 행진은 가래비 기념비를 출발해 광적면 시내 1㎞구간을 행사에 참여한 시민이 다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한다. 화합 한마당에서는 3.1절 OX 골든벨, 삼행시 짓기, 일제의 고문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시의회서 재차반대 또 무산될 듯 양주시, 자원봉사센터장 유급화방안 재추진

양주시가 지난해 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된 자원봉사센터장의 유급화 방안을 재추진하고 있으나, 시의회가 재차 반대하고 나서 또 다시 무산될 전망이다.23일 양주시와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시의회 의정협의회에 무보수 명예직인 자원봉사센터장을 지방별정직 5급 상당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양주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협의 안건으로 올렸다. 이 조례는 행정안전부의 자원봉사센터 역량 강화 지침에 따른 것으로, 무급 봉사직이던 자원봉사센터장을 유급직으로 바꿔 지방별정직 5급에 준하는 4천~5천500여만원 상당의 연봉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하지만 이날 협의회에서 시의원들은 현재로서는 유급직 자원봉사센터장의 필요성이 크지 않은데다, 고액 연봉을 지급하면서까지 센터를 운영하는 것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추가 검토 후 본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이희장 의원은 자원봉사센터의 경우 실무형 중간관리자를 두는 게 현실에 맞다고 본다며 굳이 유급의 센터장을 운영할 필요성이 적고 예산이 반영되는 사안인 만큼 좀더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개소한 지 벌써 15년이 지났지만, 센터장 응모자가 없어 공석인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책임있는 센터 운영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유급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양주와 오산, 가평, 연천 등 4개 지자체의 자원봉사센터장이 무보수 봉사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경찰서 은현파출소는 지역 효자여!

양주경찰서 은현파출소가 지역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아동의 헬퍼로 나서 칭송을 받고 있다.은현파출소 차경순 소장과 직원들은 마을버스가 닿지 않거나 거동이 불편한 농촌지역의 노인과 원거리를 도보로 등교하는 불우 아동들을 위해 순찰차를 이용,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은현파출소가 순찰차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은 마을버스가 닿지 않거나 거동이 불편해 보건소나 약국에 가기 어렵고,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축제에 참석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딱한 사정을 듣게 되면서부터다.직원들은 노인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 신속히 출동해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있으며 원거리를 도보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순찰차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이들 교통서비스 외에 주민차량 식별스티커를 부착해 선별적 검문검색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방범진단과 방범CCTV 설치를 적극 권장, 농축산물 절도사건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노약자나 부녀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새벽시간대 공터 등을 집중 순찰하는 등 맞춤 치안으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있으며 노인정 등을 찾아 독거노인 등을 상대로 보이스 피싱,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도 전개해 우리마을 범죄로부터 지키기에 앞장섰다.차경순 소장은 파출소 직원들의 맞춤형 치안활동과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외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살기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남미경 한만두식품 대표 “31가지 맛의 만두를 아시나요?”

고구마인삼약초 만두를 아시나요? 아이스크림이 31가지 맛이 있다면 만두에도 31개의 맛이 있습니다.10여년간 새로운 맛의 만두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는 억척 여성 기업인이 있다.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60의16 한만두식품 남미경 대표(50여).남 대표 앞에선 김치만두, 고기만두, 물만두 등 일반적인 만두는 명함을 내밀기도 어렵다. 그동안 남 대표가 만들어 낸 새로운 맛의 만두는 주꾸미만두, 오징어만두, 추어만두, 동태만두, 메밀만두 등 30여 가지에 이른다. 학업에 지친 수험생들을 위해 간식용으로 만든 수험생 만두가 있을 정도다. 직원들은 매달 한 차례씩 열리는 품평회와 신제품 개발 경연대회에 새로운 맛의 만두를 만들어 출품한다. 직원들이 직접 시식을 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만두는 상품화된다. 이처럼 탄생한 만두가 미꾸라지만두, 인삼만두, 닭만두, 오리만두 등이다.새로운 맛의 만두가 하루에 10만알, 한달이면 200만알, 1년이면 2천500만알이 만들어져 나온다.보험업을 하던 남 대표가 만두와 인연을 맺은 것은 15년 전, 우연히 신라호텔 주방장 출신이 만든 만두를 맛본 뒤 총판계약을 따내 당시엔 한 달에 1억원 가까이 매출을 올릴만큼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지난 2004년 쓰레기만두 파동으로 월 1천만원 팔기도 힘들 정도로 큰 좌절을 겪어야만 했다. 그래서 자신이 직접 만두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물론 기술 하나 없이 시작한만큼 순탄할 리 없었다. 실패하기도 여러번, 1년만에 빚만 1억원이 넘었고 3년이 지나자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사업을 접고 선교사로 떠날 생각도 했지만 이대로 좌절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를 악물었다. 남 대표는 만두는 제품이 아닌 음식이란 생각으로 신선한 재료들로 직접 만두피와 만두소를 만들었고, 새로운 맛의 만두를 개발해 나갔다. 프렌차이즈업체를 찾아다니며 맞춤형 만두를 납품, 차츰 맛을 인정받으면서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했고 사업도 안정세를 되찾았다.남 대표는 지난해 직원들과 함께 회사 비전으로 고객이 기뻐하면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고,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자로 정했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일자리를 함께 나누고 꿈을 이뤄나가는 기업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정신지체 장애우들과 새터민 여성들을 식구로 받아 들여 일자리를 함께 나눴다. 남 대표와 직원들은 매주 쉬는 날 자매결연을 맺은 곳을 찾아 무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마지막주 토요일엔 4개 봉사팀을 만들어 팀별로 교회와 양로원을 찾아 만두를 대접하고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직원들의 호응도 높아 2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곳도 있다.남 대표는 훗날 고아원도 설립하고, 굶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 따뜻한 만두를 전해주고 싶다는 꿈도 조심스레 내비쳤다.남 대표는 아이스크림에 31개의 맛이 있듯, 31개의 맛을 가진 만두를 만들어 만두 전문업체로 우뚝 서겠다며 만두는 제품이 아닌 음식이다.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의 만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소방서 해빙기 구조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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