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성기 가평군수

김성기 가평군수는 지난 한 해 외부적 환경의 불안요소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민선7기 성공을 위해 더욱더 매진 한 결과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하는 2035년 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라섬 남도를 꽃 정원으로 변모시켜 방문객 8만 명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또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이 경기도 공모사업 최우수로 선정돼 도비 80억 원을 비롯해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450억 원, 하수도확충사업 936억 원을 확보하는 등 의존재원이 전년대비 71억 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2020년 중점 정책이 있다면. ▲2020년은 급변하는 사회흐름 속에서 우리 지역이 살아남기 위한 동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창조성과 차별성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먼저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은 관광이다. 관광종합발전 계획을 최초로 수립하고 기존 관광자원과 상생 및 연계방안을 마련하겠다. 밀리터리 테마파크와 7080 청평고을 사업은 공공시설 기반 위에 민간자본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총 58억 원이 투자되는 운악산 관광마을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가평군 경제 활성화 방안이 궁금하다. ▲군 전체사업체의 85.6%로 구성된 소상공인 업체와 상생협력체를 좀 더 내실있게 운영하고 가평사랑상품권 유통확대를 통한 지역상권 보호와 창업공간 등 130억 원이 투입되는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해 상업중심지 기능강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대규모 민간사업에 대한 행정지원을 강화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역세권 개발은 기반시설 위주로 단계별로 추진한다. 농업경제의 새로운 활로도 모색한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과 가평읍 농촌 중심지활성화 사업은 기본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총 2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본격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 복지 관련 방안은. ▲희망나눔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나가겠다. 노령인구가 늘어나고 출산율은 매년 감소하는 등 인구구조 변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노인 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방문건강관리 운영 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출산 축하금 지급액을 높이고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건립과 다 함께 돌봄센터 및 군립 한석봉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고장을 만들겠다. 이와 함께 지난 3년간 주민주도 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요 군정과제로 삼아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며 지역 공동체 역량을 키워온 만큼 올해에도 지역 공동체 복원을 확대키로 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생활문화에 취약한 조종면에 청소년문화의집과 작은 영화관 건립, 가평문화원사, 역사박물관 등을 조속히 추진하고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를 4월중 개관토록 할 예정이다. -주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한다는데. 주민자치회가 실질적 주민협의체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진정한 주민자치의 첫발을 내딛도록 하겠다.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종합민원실을 비롯해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과 현장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군이 지향하는 희망, 행복, 미래창조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올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극한 정성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뜻의 지성진력(至誠盡力)을 실천 하겠다. 가평=고창수기자

제2경춘국도 가평군 노선(안) 관철을 위해 가평군 통합 범대위, 국회 방문 및 총 궐기대회 개획

가평군 통합 범군민 비상대책위(이하 범대위)가 지난 10일 제2경춘국도 국토부 노선(안)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회를 방문 국토교통위원장 박순자 의원과 면담을 통해 가평군민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국회를 방문한 범대위는 수도권 이라는 이유로 중첩규제를 받아 지역발전이 둔화되는 실정에 국토부 제안 노선은 가평경제를 더욱 침체시켜 주민들에게 큰 상실감을 줄 것이라며 가평군 건의 노선안이 적극 반영될 수 있기를 건의하는 한편 김성기 가평군수도 설연휴 전, 국토부 고위관계자를 찾아 국토부 노선안은 가평군민 생존권과 기본상권을 보호하지 않는 노선계획임을 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경춘국도는 노선의 80% 이상이 가평지역을 통과하게 되며 가평군이 주장하는 자체 노선의 사업비도 9천951억 원으로, 국토부 노선보다 약 894억 원 절감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4월 주민설명회에서 가평읍으로 우회하는 노선안을 제시한 뒤 각계의견 등을 수렴, 같은해 12월9일 군의회와 협의해 자체 노선안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가평 노선안은 기존 남양주시 금남 나들목에서-삼회리 구간만을 동의하고 노선을 바꿔서 청평-현리로 연결되는 하천리-호명산 입구 상천 휴게소 부근-상색-두밀리-경반리-마장리-보납산 터널-개곡리 주을길마을을 지나-도계지점까지 연결하는 노선의 당위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범대위는 지난해 12월27일 범군민 비상대책위원회 창립 발기인대회를 갖고 지난 8일까지 읍면 순회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인식 확산과 결집을 도모하는 한편 오는 17일 오후 2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가평군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궐기대회를 예고하고 시가행진 등을 갖을 예정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김경협, ‘진보의 성장전략Ⅱ’ 출판기념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부천원미갑)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국민소득 5만불, 경제성장 5%, 세계 5위 강국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김 의원은 10일 6시 부천시민회관에서 최근 발간한 진보의 성장전략Ⅱ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 삶의 질 10대 강국을 향한 정책 목표로 더 높이고 남북경협을 속도있게 추진하면 한국을 소득성장경제력 트리플파이브(555) 국가를 만들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포용국가 전략을 더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의원의 이번 진보의 성장전략Ⅱ은 2015년에 발간한 진보의 성장전략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경제의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1부에서는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김 의원이 주도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탄생 과정과 당시 문재인 의원과 얽힌 뒷얘기, 김의원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어떻게 현재의 문재인 정부의 포용성장으로 발전했는지를 밝혔다. 2부는 남북경협이 저성장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에 어떤 돌파구를 열어 줄 수 있을지, 남북경협 재개의 출발점은 어디로 잡아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3부는 한국경제가 전 세계적인 저성장 일상화 기조에 동조된 상황에서 국내의 고령화 문제를 넘는 해법과 함께 2030년 삶의 질 세계 10위, 국민소득 5만불 시대, 경제성장률 5% 달성, 세계 5위 경제 강국의 실현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날 김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원혜영, 설훈, 김상희, 홍영표, 박광온, 윤후덕, 도종환, 윤관석, 김두관, 김정우, 유동수, 김병욱, 김영호, 정춘숙, 정은혜 국회의원과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 원장, 장덕천 부천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종순 장흥군수 등 2천여명이 함께 했다. 부천=오세광기자

‘테마섬 변신’ 자라섬… 4색 즐거움에 물든다

가평군이 자라섬을 네 가지 테마섬으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자라섬 남도를 꽃테마 공원으로 만들면서 방문객 8만명 시대를 열었다. 올해부터는 동도(66,390㎡) 활용방안을 모색 자라섬에 각기 다른 네 가지 테마을 제공함으로써 사계절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라섬은 동서중남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졌으며 면적은 61만4천710㎡이다. 국제 재즈페스티벌, 가평 세계캠핑카라바닝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다목적잔디운동장, 물놀이 시설, 취사장, 샤워장, 인라인장, 놀이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야외생활에 적합한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미개발 지역으로 방치된 동도의 원시림 식물과 곤충이 보전돼 있는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생태 자연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산책공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남도에서 줄배와 부교 등의 이동로 설치를 통해 관광객 및 방문객에게 이동 간 즐거움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2015년 6월 마련한 자라섬 종합개발계획수립용역 진행했고 지난해 10만9천500㎡의 자라섬 남도를 에코힐링존으로 조성하면서 평일 1천500여 명, 주말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특히 야간경관 활성화사업으로 숲을 이용한 프로젝션 맵핑을 비롯해 레이저조명, 투광조명, 볼라드조명 등을 선보인데 이어 45m구간 18그루 수목에 경관조명 원형구 54개도 설치해 강과 섬이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을 구현해 축제의 섬으로 면모를 갖추는 성과를 거양했다. 서태원 군 관광과장은 캠핑, 축제, 꽃, 힐링 등 테마가 있는 4개의 섬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자라섬의 변화는 계속 될 것이라며 미래발전 동력인 자라섬 관리방안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한민국은 물론 나아가 세계속의 관광명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 상면 지사협↔인정도한의사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치유의 시간들” 운영

가평군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진모)는 문화예술나눔공동체 보짱과 인정도 한의학박사의 업무협약에 따라 보건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치유의 시간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인정도한의학박사가 관내 20여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상담, 한의학 침치료 및 추나요법 등 한방의료서비스와 한약재를 지원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가졌다. 이와 함께 상면지사협 위원들의 개인차량을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치료실까지 모셔오고 지역민을 위한 진료안내 보조 및 복지서비스 홍보 등 적극적인 동참활동에 참여했다. 인정도 박사는 2020년 새해에도 상면 주민들에게 봉사하게 돼 기쁘다며 의료비의 부담과 거동의 불편함으로 병원을 쉽게 찾지 못하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모 공공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료취약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베풀어주신 인정도한의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봉사활동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나눔을 더 널리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면 행정복지센터는 치유의 시간들은 예약제로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 될 예정으로 참여하고 싶은 의료ㆍ복지취약계층은 상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후계농업경영인 및 청년 창업농 신청자 모집

가평군이 미래 생명산업인 농업발전을 이끌어나갈 정예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2020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군은 선정된 후계농업인에게는 일정기간 동안 자금, 교육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과 함께 농지구입, 영농시설, 축산시설 운영자금 등에 필요한 농업창업자금을 최대 3억 원까지 연리 2%,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지원되며 청년 창업농(청년 창업형 후계농) 영농정착지원으로는 최대 3년 동안 개인별로 매월 80~100만원씩 전달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으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종사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아야 하며, 농고, 농대 등 농업계 학교를 졸업 하거나 군에서 인정한 농업교육기관에서 관련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완화 등 농업인력구조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 창업농 사업도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인 자로 영농경력은 독립경영 3년 이하에 병역필 또는 병역면제자이며, 병무청으로부터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복무자로 결정통보를 받아야 신청 가능하다.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신청은 읍면사무소, 청년 창업농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 오는 22일까지 농업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안동석 과장은 미래농업을 이끌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과 유능한 인재 발굴을 위한 청년창업농 육성사업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새내기 귀농인 안정정착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 돌로 만든 ‘대한민국 패’ 한국-호주 우호증진 큰 기여

호주 호바트 시내에 있는 우정의 벽(International Wall Of Friendship)에 설치된 대한민국 패가 양국간의 우호증진과 기여하고 있다. 특히 호바트시는 6ㆍ25전쟁 당시 가평전투에 참가해 혈맹을 맺은 곳으로 패는 가평군이 돌을 기증해 제작, 가평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5년 11월 설치된 패는 가평군이 기증한 돌을 공수해 한인회에서 디자인해 제작했다. 가운데 태극기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첨성대가, 우측에는 거북선이 새겨져있다. 우측 하단에는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호주군 용사들을 기억하고 가평군민의 명예와 자긍심 향상을 위해 돌을 기증한 대한민국 가평군 문구를 새겨 넣었다. 당시 패부착 행사에는 한인회 초청으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호주군 가평전투 희생과 영광을 찬양하는 등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오는 13일부터 호주 태즈매니아 호주군 한국전 참전비 및 독도공원 표지석(가평석) 제막식 초청행사에도 참석해 교류확대 및 공동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지난 1996년 수도 캔버라 전쟁 기념관을 시작으로 시드니, 브리스베인, 멜번, 뉴질랜드, 캐나다 등 전세계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보은활동의 일환으로 참전비 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한편, 호주는 6ㆍ25전쟁 때 1만7천여 명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호주군이 가장 격렬하게 싸운 가평전투에서 혁혁한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4월 25일 안작 데이를 가평의 날로 지정하고 이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호주는 가평전투에 참전한 왕립호주연대 3대대를 가평대대로 칭하고 있으며 가평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시드니 한 도로를 가평 스트리트라 명명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양지마을, ‘지역별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

가평군은 청평면 양진마을 건조나물 일자리사업이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별 맞춤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천만원을 받는 성과를 거양했다. 양진마을 건조나물 일자리 사업은 주민 8명이 주축이 돼 산나물을 건조해 유통, 판매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받은 사업비는 나물 건조기 및 사업운영 등에 필요한 제반시설들을 구입 설치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공동모금회에서 기획한 이번 공모는 시군단위 복지수요를 반영해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의 효과성과 타당성,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지난 7일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모금회 성금 전달식과 더불어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로부터 제안받은 새로운 형태의 모금활동인 희망가평행복가평, 1004 나눔 릴레이 캠페인 협약식도 가졌다. 특히 캠페인은 초기 1004명의 기부자 확보를 목표로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가입하는 형태로 매달 정기적으로 5천원을 후원하는 CMS방식 모금으로 캠페인 전에는 6급 이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시간외근무 수당에서 차감하는 방식의 우수리라는 모금활동을 통해 복지재원을 마련돼 왔다. 복지정책과 희망나눔 팀장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엿보이는 사업이 많이 생겨 군민생활에 활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 계기를 발판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이 뒤를 잇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제2경춘국도, 가평 관통 안된다”

제2경춘국도의 가평군 노선안을 관철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가칭)가평군 통합 범군민 비상대책위(이하 범대위)는 현재 가평군을 관통하는 제2경춘국도가 가평발전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가평군 노선(안) 관철 및 환경악법 개선을 위한 총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가평군내 6개 읍면 전현직 사회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범대위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가평군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 및 총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범대위는 지난달 27일부터 창립 발기인대회를 갖고 총 궐기대회를 준비해 왔다.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중앙정부 팔당수계 7계 시군 및 유역관리 협력관계 파괴에 대한 팔당수계 성명서 발표와 제2경춘국도 중앙정부 국토부(안) 반대 건의문 낭독 등 환경악법 및 제2경춘국도 가평군(안)을 위한 군민 성토대회를 갖을 예정이다. 지난 6일부터는 읍면 순회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8일까지 진행하는 설명회에서는 주민 인식 확산과 결집을 도모할 수 있는 통합협의체를 창립할 계획이다. 범대위는 제2경춘국도의 본 노선의 80%이상이 가평군을 관통함에 따라 가평군민의 생존권과 기존 상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가평군이 건의한 노선(안)의 총 사업비가 9천951억 원으로 기획재정부가 승인된 사업비 1조845억 원보다 약 894억 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4월 주민설명회에서 가평읍으로 우회하는 노선안을 제시한 뒤 각계의견을 수렴하고 지난달 9일 군의회와 협의해 자체 노선안을 결정했다. 최종 노선안은 기존 남양주시 금남 나들목에서 삼회리 구간만을 동의하고 노선을 바꿔서 청평~현리로 연결되는 하천리(곰탕 집 부근)~호명산 입구(상천 휴게소 부근)~상색~두밀리~경반리~마장리~보납산 터널~줄기리(계곡리)~도계지점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범대위 관계자는 그간 국가건설 도로망에서 철저하게 배제된 가평군민의 생존권과 기존 상권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검토방안 등 가평군민의 협조 없이 제2경춘국도가 완성될 수 없음을 강력히 성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초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대상에 포함돼 속도를 내고 있는 제2경춘국도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부터 춘천시 서면 당림리까지 총 32.9km 4차로 간선도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모두 국고로 지어지며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목적이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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