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전문적인 치매관리 나선다

가평군이 고령화 사회를 맞아 올해 다양한 치매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2일 군에 따르면 군은 6만4천여명의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4천여명으로 이중 10.2%가 치매 추정인구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전문적인 치매관리에 나섰다. 이에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환자와 어르신들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위한 안전망 구축 특수시책으로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지문등록사업을 추진한다. 지문등록사업은 사전 등록된 치매환자 실종 시, 경찰관이 현장에서 지문과 얼굴 검색을 실시해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것이다. 군은 지문 등 사전 등록서비스를 위해 직접 가정을 찾아 맞춤형 등록제를 실시하고 관련 기관 및 대상자에게 안내문 발송 등 홍보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 9억여 원을 들여 치매 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 보호에도 나선다. 치매조기발견 지원을 위해 일반조기검진 및 치매고위험군 집중검진과 치매환자 등록 및 사례관리, 조호물품 및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공공후견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치매치료 및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치매중증화 억제와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환자 단기쉼터 운영, 가족 자조모임 활성화, 치매안심마을 운영, 인식개선 교육 등도 실시한다. 특히 군은 지난해 2월 전문적인 치매관리를 위해 보건소내 방문형, 거점형 형태인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제공함으로써 치매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치매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의회, 제287회 임시회 폐회

가평군의회는 30일 제28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5건, 의회의견 제시의 건, 결산검사 선임의 건 등 총 7건의 안건을 의결하는 등 지난 22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폐회했다. 군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의장제의 안건인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과 최정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2025 가평 군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집행부에서 제출된 ▲가평군 위원회 위원장 정비에 따른 일괄정비 조례안 ▲가평군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가평군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가평군 농어업보조금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평군 농업인단체 육성기금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원안가결 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는 집행부 25개 부서에 대한 2020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청취를 통해 각종 지역 현안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송기욱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급격히 확산되고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에 대한 큰 우려를 나타내며, 집행부에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감염증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아이들의 꿈 키운다

가평군이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장학금이 200억을 돌파하며 300억 달성에 힘을 내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2024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억원 조성을 목표하는 가운데 이날 현재까지 일반회계 출연금 178억1천300만원을 포함해 70.16%인 210억4천700만원을 조성했다. 지난 2013년부터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그해 2천700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1억9천300만원, 2016년 13억8천600만원, 2017년 12억4천400만원, 2018년 1억9천200만원, 2019년 1억2천600만원에 이른다. 올해에도 지역사회사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십시일반 손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이달 현재까지 6천590만원이 모금됐다. 장학금 기탁은 개인, 단체, 기업 등 지역 구성원들의 구분없이 지역사회가 동참하며 나눔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가평군테니스협회가 군청을 찾아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앞서서는 태림이엔지, 가평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농심회 등 25개 단체에서 장학금 기탁이 이어졌다. 김성기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감염병 탈출로 군민건강 지킨다

가평군이 감염병 걱정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상황종료 시까지 과도할 정도의 선제적 예방으로 군민 불안감을 해소키로 했다. 또 올해 3억여 원을 투입해 법정감염병 85종별 맞춤형 대응으로 감염병 유행억제와 퇴치를 위한 감시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 1만개를 무료 배부하고 집중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의 효율적인 예방 및 관리로 주민건강을 보호키로 했다. 특히 진드기 매개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제로화를 위해 관광지, 산책로, 다중이용장소 등에 진드기 기피제 전동분사기 15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통합시스템 신고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일일보고를 비롯해 질병정보모니터요원 운영, 신종감염병관리 대응체계 확립 및 대처, 치료약품 비축 등 빈틈없는 질병관리체계 구축으로 보건기관에 대한 신뢰를 형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말라리아, 쯔쯔가무시, 신증후군출혈열 등 매개체 전파질환 예방을 위한 기피제 보급 및 예방수칙 교육,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방역사업,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 및 감염병 예방수칙 주민홍보를 연중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 교육 홍보 감시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감염병 인식률을 향상하게 된다. 군은 국가결핵예방사업도 추진한다. 결핵신고환자 및 비순응 환자 관리, 가족접촉자 검진 및 집단시설 결핵환자 역학조사 실시, 어린이집 및 의료기관 등 고위험군 잠복결핵검진 등을 실시해 감염병 사전예방 및 조기발견으로 감염병 유행을 차단키로 했다. 그동안 군 보건소는 질병모니터요원 선정, 무료국가예방접종 지원, 노인폐렴구균접종, A형간염 접종, 감염병 예방교육 및 캠페인 등 적극적인 예방퇴치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인구 10만명당 감염병 발생인구가 2018년 258명에서 2019년 119.8명으로 138.2명 감소하고 진드기매개 감염병 환자도 2018년 5명에서 2019년 1명으로 줄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유입신종감염병 예방 100% 달성과 예방접종결핵환자 관리분야 정부합동평가 S등급 달성, 생물테러 대응대비 종합평가부문 유공포상 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군민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만큼 감염병 탈출을 위해 민관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소방서, 다중이용업소 등 6,671개동 화재안전정보조사 추진!

가평소방서(서장 김전수)는 다음달부터 2022년 12월 말까지 3년간 다중이용업소 등 위험요소가 큰 대상처를 시작으로 총 6천671개동에 대해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실시한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소방대원이 화재 건축물의 내부 구조를 알지 못한 채 진입을 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 대비 사전 조사를 통해 건축물의 현황 등 소방대원이 공유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추진된다. 이에 소방서는 2인 1조, 화재안전정보조사 2개 반을 구성해 관내 특정소방대상물 6,671개 동을 대상으로 건축물 개요, 이용자 특성, 연소 확대 요인 등 소방 활동에 관련된 사항과 소방시설, 피난ㆍ방화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하며 중대 위반사항에 대하여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번 정보 조사를 통해 건축물의 소방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여 제거하고, 건축물 개요건축분야소방분야현장대응분야 등 165개 세부사항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며 구축된 데이터는 향후 현장 활동 시 활용된다. 김전수 가평소방서장은 이번 화재안전정보조사는 소방공무원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다문화 인식개선사업 추진

가평군이 다문화 인식개선사업 추진으로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 향상에 나선다. 군은 다문화 가족의 사회 적응력 향상 및 조기정착 유도를 위해 설악면 신천리 516-7번지 일원 999.6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다문화복지관을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비 5억, 도비 20억, 군비 10억 등 35억여 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행정절차 이행 등을 거쳐 6월에 착공, 내년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음악연습실, 노래연습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사무실, 청소년운영위원실, 강의실이 2층에는 상담복지실, 물품보관실, 상담실, 휴게실이, 3층에는 한국어교육실, 문서고가 4층에는 다문화소통실 및 조리교육실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건강한 가정 지원 및 행복한 다문화사회 조성에도 11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매년 100만원씩 3년간 다문화가족 정착 장려금을 지원하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가족문제 전문상담소 운영과 방문교육 및 통역번역 서비스, 언어발달 및 한국어교육 등의 다문화가족 특화사업을 진행한다. 또 100가구를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지원과 직장 가족친화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결혼이주여성의 인적자원 활용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나라별 문화공연, 장기자랑, 음식체험 등 다문화가족 어울림마당도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군에는 이주여성 등 430여 명의 다문화 가족이 등록되어 있으며 6개 읍면 중, 설악면에 42%가 거주하고 있다면서 언어와 문화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나서

가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총력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최근 국내에서 4번째 발생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상황 종료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과도할 정도로 선제적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군은 평상시 재난상황관리, 의료 및 방역 서비스 지원 등 2개 실무반을 구성해 비상근무를 벌인다. 또 관내에서 감염증 환자 발생시에는 긴급 생활안정지원, 재난관리자원지원, 재난현장환경정비, 자원봉사 지원 및 관리, 사회질서유지 등 실무반을 9개로 늘리고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예방수칙 및 선별진료소 등을 홍보함으로써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질병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자주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휴지, 옷깃으로 입 가리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군은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군민의 안전이 우선시 될 수 있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 확산 방지에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사업 추진

가평군은 경제적, 환경적 가치향상을 위해 건강한 숲 조성을 전개한다. 군은 올해 사업비 7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90ha의 면적에 대한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위해 상면조종면 1권역, 가평읍북면 2권역, 청평면설악면 3권역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및 감염목 무단이동 단속초소를 운영하는 등 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 및 인위적자연적 확산을 방지한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감염목과 기타고사목 1천251본을 제거하는 등 벌채, 수집, 운반 등을 통해 잣나무 보호 및 산주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필요할 경우 항공방제도 추진한다. 특히 군은 돌발성, 농림지 동시발생 해충 등 일반 산림병행충 방제사업과 2개조 8명으로 구성된 산림병해충 방제단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산림자원을 보전하고 청사, 자라섬 등 공공시설물 산림병해충 방제위탁 추진과 도시공원, 학교, 가로수 등 생활권 주변 방제 등을 통해 주민생활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부터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피해나무를 업체가 t당 1만5천원에 사들인 뒤 생산한 목재칩을 화력발전소에 파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등 피해산주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파쇄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에 붙어 잣나무 신초를 후식할 때 수목 조직내부로 침입해 빠르게 증식하고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잣나무를 고사시키는 무서운 병해충이라며 피해상황을 신속히 확인해 적기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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