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양수발전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청평양수발전소 (소장 유춘기)가 지역사회 복지향상 및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청평양수발전소 유춘기 소장을 비롯 임직원은 27일 가평지역 아동센터를 방문 이상근 원장에게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아동과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가평지역아동센터 및 주소망 지역아동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과 후 교육을 비롯 현장 문화 체험 등에 적극지원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지난달 24일부터 호명산 정상에서 열린 최달수 화가 미술전에서 작품판매 수익금 전액과 발전소 직원 들이 푼푼히 모은 성금을 마련 지역인재 양성 및 방과 후 교육, 현장 문화체험 등의 지원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했다.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揚水)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는 4반세기 동안 장학, 지역 및 문화발전사업 등을 전개하며 주민과 지역, 기업이 상생해가는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수도권 전력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전염병 발생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방역활동 전개

가평군은 계속되는 기온상승으로 모기 등 해충으로 변한 각종 전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전염병 관리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대대적인 비상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보건소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5천7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광휴양지 내 늪지를 비롯 쓰레기 매립장 등 362개소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4회 이상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각 읍면 별로 권역구간을 설정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발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모기 매체 박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군은 방역효과 향상을 위해 일몰일출 전에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방역관제시스템(GPS)을 이용해 방역차량 이동경로와 소독유무의 수시 확인을 통해 관리감독에도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10개 민간자율방역단 45명의 반원들이 휴대용 방역기를 이용, 주1회 이상 뒷골목, 물웅덩이 등 위생해충이 서식하기 쉬운 곳과 생활주변의 방역 취약지에 대해 집중적인 방역활동과 함께 병의원, 어린이집 보건교사, 집단급식소 등 총 117곳의 질병정보 모니터 망을 운영하는 등 전염병 발생을 차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방역활동으로 감염 매개곤충들을 박멸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의 건강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가평군 가뭄 극복을 위한 지원책 마련

가평군은 계속되는 고온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관수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는 농지들의 농작물의 생육부진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소방서를 비롯 농협,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본격 지원체제에 돌입했다. 이를 이해 군은 농업과에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며 양수장비 및 관정개발 지원, 농작물 피해예방 기술지도, 양수장비 수리점검 등 단계별 대응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읍면으로부터 가뭄대책 추진 및 계획, 인력 및 장비지원 현황 등을 접수받아 본격적인 지원책을 마련 하고있다. 가평지역의 5월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은 22.8mm로 전년도 134.4mm에 비해 111.6㎜적고 평균기온은 15.7℃로 전평년대비 0.7~1.2℃가 높아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유수를 저장하여 필요시 용수원으로 사용하는 저수량은 94만톤으로 전년도보다 24%P 낮지만 관개시설에 의해 농업용수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군은 기상 이변이 27일까지 계속될 경우 논에 물 마름이 빨라지고 시설, 비닐하우스 등을 제외한 밭작물에 고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수기, 송수호스 등 양수 장비를 총동원에 급수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가뭄이 확산될 경우 예비비를 활용해 들샘, 하상굴착, 대형관정 등 가뭄대비 용수 확보와 인력동원으로 가뭄 극복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얼굴도 모르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이영수 상병

현역 군인이 생명부지의 환자에게 자신의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가평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제66보병사단 돌풍연대 소속 이영수 상병(22). 이 상병은 지난 3월 한국조혈모세포 은행에서 골수 유전자형이 같은 환자의 애타는 소식을 듣고 세포은행에 본인의 골수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종검사를 통해 조혈모세포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어 기증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은 그는 지난 21일 고대안암병원에서 얼굴도 모르는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하기 위해 3시간 이상의 골수이식 수술을 받았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헌혈과 갖가지 봉사활동에 참여해온 이 상병은 대학교 역시 사회복지학과를 지망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남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일이라면 항상 선듯 나왔으며 군입대 후 명랑한 성격으로 매사 솔선수범하는 모범 병사로 생활하고 있다. 이 상병은 나의 골수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헌혈과 골수 기증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의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한 공무원의 열정… 불합리한 규제 없앴다

업무 시행과정에서 겪었던 불합리한 규제를 예리한 분석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개선한 모범 공무원이 있다. 가평군 기획관리실 김성재 주무관(33). 김 주무관은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 상 자연보전권역 내 3만~6만㎡의 토지의 경우 준산업단지 지정이 가능하나 10만㎥ 이상 토지에 한해 지자체가 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가 불합리하고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판단, 경기도에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김 주무관은 지역여건상 가평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 각종 규제로 대학 설립은 물론 대규모 건축물 건립이 불가능해 인구유입이 어려운 낙후지역이라며 자연보전권역 내 낙후지역의 4만㎡ 이상 준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통신 및 기반시설을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김 주무관의 제안을 수용, 수도권정비계획법 상 자연보전권역에 준 산업단지 지정을 10만㎡ 이상으로 규제했던 현행 제도를 4만㎡ 이상 규모부터 지자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이같은 김 주무관의 창의적이고 설득력 있는 제안으로 시행령 개정이 추진돼 기업 및 투자 유치에 가속도가 붙어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토지이용률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