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공병여단, 가평 꽃동네 방문하여 김장 봉사활동

육군 5공병여단 장병들이 지난 29일부터 3일간 가평군 조종면에 있는 장애우 및 노인요양 복지시설인 ‘가평 꽃동네’를 방문해 김장 봉사활동과 시설청소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병들은 배추 손질 및 세척은 물론 소금물에 절이고, 양념을 버무린 후 저온 저장고에 옮기는 과정까지 손수 정성을 다해 담은 김장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우 및 노인들이 따뜻하고 푸짐하게 먹고 지낼 수 있는 월동준비를 마쳐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이민현 중사(25)은 “고향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드신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손주들이 담근 김치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드시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평 꽃동네의 박타대오 수녀는 “김장을 해야 하는 양이 많아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김장을 도와 준 덕분에 걱정이 해소되었다”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도와준 장병들과 부대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5공병여단은 매년 가평 꽃동네를 비롯한 부대 주변의 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청소, 김장, 말벗 봉사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다자녀가구 지원정책 확대

가평군이 다자녀 지원을 3자녀 가구 중심에서 2자녀 가구로 확대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우대사업을 한층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내년도 사업계획 중, 저출산 보완대책을 특수시책으로 설정, 저출산 위기극복 대책을 병행 추진한다. 군은 이에 따라 다자녀가정 지원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변경하고 조례개정을 통해 출산·입양 축하금 지원, 상·하수도 사용요금 및 자동차 취득세 감면 등 다자녀관련 소요예산을 관련부서와 협의해 다자녀지원 시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또 난임 부부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 가구 건강보험적용 신선배아 체외수정 4회이던 난임부부 지원대상을 소득에 상관없이 전체 난임부부로 확대 조정하는 한편 다자녀가정 시책사업을 신규로 발굴 지원하는 다자녀지원 정책 및 제도 확대 등 저출산의 위기 극복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군은 지난 6월부터 고령화와 청년층 인구유출 등 군정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인구정책 관련 분야별 팀장 20명으로 구성된‘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한데 이어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를 출범시켜 공공부문부터 출산 붐을 선도할 수 있는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장인 강현도 부군수는 “인구정책은 행정 모든 분야에 걸쳐 있어 모든 부서에서 함께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며 “저출산이 심각한 이때 정부의 정책과 더불어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꿈꿀 수 있고, 부모들이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군 실정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북면 새마을부녀회 노성희 회장, 어머니 마음으로… 15년간 ‘온정의 손길’

15년간 소외계층을 따뜻하게 보듬어온 어머니의 품이자 손길이 있다. 주인공은 가평군 북면 새마을부녀회 노성희 회장(60). 2004년 북면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처음 시작한 그는 열정을 인정받아 2009년 총무직을 맡으면서 회원 간 단합을 도모하는 등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이어 2015년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봉사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노 회장은 각 마을의 부녀회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마을의 대소사와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계속되는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벼세우기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비 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해 물품지원 및 식사 도우미 활동을 펼쳐 수재민을 위로 했다. 또 홀로 사는 노인과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도 따뜻한 손길을 펼치고 있다. 월 2회 이상 홀로 사는 노인을 방문해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들의 재정상태 및 생활상태, 정신상태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복지업무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2004년부터 매년 구정과 추석 때며 부녀회원과 떡과 만두를 빚어 외롭게 사는 70여 가구의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하고, 어버이날에는 부녀회원과 함께 정성껏 음식을 마련해 100여 명의 마을 노인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고 있다. 김장철에는 새마을부녀회에서 손수 담근 200통의 김치를 독거노인, 장애인, 불우청소년 및 저소득 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도 맡고 있는 그는 어려운 이웃을 월 2회 방문해 안부 확인 및 후원물품을 꼼꼼히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청정지역 환경보존을 위해 시가지 환경정화활동, 자라섬 환경 가꾸기, 들판 잡초제거활동, 실개천 정화활동, 하천주변 정화활동, 생태교란 식물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노 회장은 “평소 이웃과 함께 나누고 조금 더 신경을 썼을 뿐이지 특별히 봉사활동이라고 할 것도 없다. 잠깐이라도 주변을 돌아보다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눈에 띌 때 마음이 가는 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호명산 등산진입로 보행전용교량 ‘청평 호명교’ 개통

가평군 청평면에서 조종천을 건너 호명산(632m)으로 가는 등산진입로 보행전용교량인 ‘청평 호명교’가 9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덕분에 그동안 조종천 돌 징검다리를 이용해 호명산을 오르던 주민과 등산객의 위험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교량에는 기타모양의 주탑과 야간경관조명, 데크 등이 설치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2월 착공한 호명산 진입로 교량설치 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겨 마무리 돼 개통했다. 교량은 총연장 93m, 폭 2m다. 청평 호명교가 개통되면서 하천에 대한 접근성 확보와 교량자체가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주민 문화공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호명산은 옛날 산림이 우거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하여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하였다는 데서 명명되었다. 정상에 있는 호명호수는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의 상부저수지로 호명산의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넓은 저수지는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절경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호명호수와 더불어 산 아래로 길게 펼쳐진 계곡은 훌륭한 휴식처로서 등산과 함께 그 묘미를 즐길 수 있으며, 호명호수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청평호반 역시 일품이다. 한편 군은 지난 26일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평 호명교 점등식을 가졌다. 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교량 개통으로 호명산을 내려와 조종천을 건너 청평역으로 향하는 등반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및 산행인구의 안전과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농업인 한마당 큰잔치 개최

가평군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가평읍 자라섬에서‘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업인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가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동규)가 주관, 자라섬을 찾은 많은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청정가평 농산물 홍보 및 판매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과실류, 잡곡류, 가공품 등 지역 생산자 단체가 직접 판매부스를 운영,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농가소득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가평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우, 한돈, 낙농제품, 사과 등 친환경 우수농산물 전시 및 시식회와 더불어 야생화 화분 및 짚공예품 만들기, 치즈만들기, 떡매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각 읍. 면, 작목반별 명랑운동회를 비롯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조종면 박경철 씨가 올해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우수농산물품평회에서는 쌀 분야 김학표 씨, 포도 신현준 씨, 사과 이광호 씨, 느타리 김완구 씨가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4개 품목 12명이 우수 및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농업인단체협의회, 생활개선회, 4-H연합회 등 3개 단체에서 장학기금으로 600만원을 가평군에 기탁했다. 한편 이날행사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 송기욱 의장 및 도. 군의원, 이순재 농업인단체협의회장과 회원, 기관 단체장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우수 농업인을 발굴 표창하는 등 자긍심과 사기진작을 도모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청년회의소 제39주년 창립기념식

가평청년회의소 제39주년 창립 기념식 가평청년회의소(회장 류동식)는 지난 27일 가평읍 벨리웨딩홀에서 강현도 부군수를 비롯 도ㆍ군의원, 각급기관 단체장, 이종석 경기지구회장 및 인근 로컬회장 및 회원, 김영진 특우회장 및 역대회장, 회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9주년 창립기념식 및 청년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년의 정신, 봉사하는 가평청년회의소"를 슬로건으로 회원간 단합과 화합, 결속을 통해 올 한해 추진해 온 각종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해 이종록, 남지우 회원이 가평군수 특별표창을 김종훈, 이미연 회원이 군의장 표창을 박상필 회원은 김영우 국회의원 표창 등 평소 클럽 및 지역사회발전에 봉사해 온 회원들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와 함께 가평청년회의소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동인천 청년회의소 하덕수 회장 및 남양주 청년회의소 이광석회장, 가평로타리클럽 박용수 회장, 라평라이온스클럽 민홍기 회장, 김기도 제500기무부대장에게 우정패를 전달했다. 류동식 회장은 "가평청년회의소를 비롯 특우회원 모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지역시민운동추진을 비롯 산. 입양사업, 청소년축제, 회원업체 이용하기 등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 지여사회가 필요로 하는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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