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버려지는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사업 호응

동두천시의 버려지는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사업이 시민과 수요처가 모두 만족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은 가정에서 발생한 폐 아이스팩을 시가 수거해 선별 및 세척, 소독 후 마트 등 아이스팩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앞서 지난해부터 지역 내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 아파트단지 41곳에 아이스팩 전용 재활용 수거함을 설치, 운영 중이다. 특히 행정복지센터 8곳이 재활용이 가능한 아이스팩 5개를 가져오면 물티슈 1팩과 교환해줘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결과 아이스팩 재활용에 따른 환경보전은 물론 수거와 선별 및 소독인력 고용 등 일자리 창출로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아이스팩 구입 비용도 절감하고 선물을 받는 마트들과 주민들도 유용하게 재사용하는 등 만족하고 있다. 시는 아이스팩 수요처 확대 등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이현 환경보호과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종이재질과 내용물이 물인 것, 오염된 것, 튜브형 아이스팩 등은 일반쓰레기로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 지역 미세먼지 측정값 경기도내 최저치

동두천지역 미세먼지 측정값이 경기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 통계 결과 지난 8월 평균 미세먼지 오염도가 ㎥당 16㎍로 경기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초미세먼지 오염도 또한 ㎥당 10㎍로 경기도내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 올해 동두천지역 1~9월 초미세먼지 농도수치는 월평균 ㎥당 1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월평균 ㎥당 19㎍보다 4㎍가량 낮다. 특히 지난 2008년 미세먼지 농도 측정 이후 최저치로 시의 미세먼지 감소 노력의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인구 밀집지역과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하루평균 30㎞를 대상으로 살수를 실시하고 있다. 도로청소도 하루 2회 이상으로 늘렸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발령 시에는 하루 34회 청소했다. 이 결과 도로 재비산 먼지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도로 청소 후 35.7%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전기차 보급사업,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보조금 지원사업, 비산먼지발생 사업장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배출시설 지도 점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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