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대회 이모저모

남양주한양병원 사고 예방 이상무 ○한양의료재단 남양주한양병원(이사장 장진혁)이 이번 남양주시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에서 응급환자발생에 대비해 무료 의료봉사를 자처해 눈길. 남양주한양병원 측은 이날 인공호흡기 및 기타 의료장비와 함께 10여 명의 의료진ㆍ구급대원을 파견, 응급환자 발생시 초기 대응과 긴급 후송을 위한 안전 체계를 구축. 이는 최근 안전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것과 관련,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전 대응으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병원측의 배려로 마련. 남양주한양병원의 유경화 간호사(45)는 각종 스포츠활동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곤 한다면서 전국 단위의 큰 대회인 만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발 디딜틈 없는 선수들에 열기 후끈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남양주시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남양주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수영대회로 우뚝. 이날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200여명이 많은 무려 700여명의 전국 아마추어 수영선수와 동호인의 참여 속에, 장내가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적이며 후끈한 열기를 더해. 특히 연맹은 해를 거듭할수록 깔끔하고 성숙된 대회운영으로 참여 선수들의 만족감을 높이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켜. 남양주시수영연맹 관계자는 갈수록 남양주시장배 수영대회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국 최고의 대회가 될 수있도록 더욱 연구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 유아풀 등 가족단위 이용자 배려 눈길 ○남양주시장배 수영대회를 위해 매년 수영장을 후원하고 있는 남양주도시공사의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가 다양한 부대시설로 큰 인기. 공식 대회가 치러진 메인 수영장 옆에는 유아 및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풀과 미끄럼틀이 설치돼 가족 단위 이용자들로 인산인해. 또한 수영장 내 끝자락에는 일반 수영장에서 보기 드문 스파 시설이 구비돼 어르신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며 인기를 독차지. 센터 관계자는 세개 면의 스카이 전망대 등 남양주체육문화센터는 경기 동북부권 최고의 수영시설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

보수단체 ‘남굴사’ 등 땅굴 유언비어 엄단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남침 땅굴을 찾는 사람들과 남침 땅굴 민간대책위원회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주장한 남침용 땅굴과 관련, 현장을 조사한 결과 존재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참은 과학적 증거 없이 허위 주장을 하며 국민을 불안케 한 관련 단체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합참은 지난 5일 땅굴 의혹이 제기된 남양주시 지금동 땅굴 조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일부터 5일까지 인력 70여명과 장비 26대를 동원해 땅굴 탐사를 실시한 결과, 존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육군본부 땅굴 탐지과장 박규철 대령은 민간단체가 시추를 요구한 지점 총 12곳에 최장 지하 40m까지 시추 작업을 했지만, 땅굴 가능성이 있는 공백 부분은 찾을 수 없었고 암석이나 마사토 같이 무른 흙만 검출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전기 신호를 흘려보내 땅의 구조를 파악하는 전기 비저항 물리탐사, 중력의 변화로 땅굴을 감지하는 중력 탐사 등 여러 조사 방법을 적용했지만, 땅굴의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고 합참은 밝혔다. 또한, 합참은 지금동 교회 인근에서 녹음됐다고 주장하는 남굴사 측의 기계음과 굉음, 북한 여성 목소리 등에 대해 음파 파형 분석 결과 대부분 잡음이며, 외부에서 유입된 소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번 탐사에 1억여원의 예산이 소비됐다며 남굴사 등 단체들이 예산 낭비와 국민의 안보 불안감을 조장한 만큼, 탐사 결과를 형사 고소 증거자료로 법원에 제출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남굴사 등 보수단체 회원 30여명이 참석, 군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반발해 긴장감을 연출하기도 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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