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18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관내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시설 활성화 및 공동홍보를 위한 남양주 문화벨트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실학박물관, 남양주종합촬영소, 남양주역사박물관,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다산유적지, 몽골문화촌 등 6개 기관은 앞으로 전시ㆍ교육ㆍ체험프로그램 운영에 공동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시가 협약을 통해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로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청소년 창작뮤지컬 종이비행기의 시연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복대 뮤지컬과(학과장 유원용)와 학교기업 공연제작소 쿰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로서 함께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종이비행기에서는 뮤지컬 돈키호테에서 산초 역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뮤지컬배우 김재만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고, 작곡과 음악감독에는 형제는 용감했다, 싱글즈의 김령희, 안무는 백경아가 맡았다. 작품 내용은 갑작스럽게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싸움 짱 석우와 친구들과의 불화 속에서도 꿋꿋하게 가수를 꿈꾸는 혜진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왕따, 스마트폰, 자살, 외모 등 청소년 문제를 다루면서 해결방안도 같이 제시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요즘 학생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성숙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시연회에서 뮤지컬과 재학생들은 의상부터 소품, 분장, 조명, 무대, 음향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콘셉트 디자인을 완성해 나가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었다. 유원용 학과장은 학생들이 무엇에 관심을 갖고 어떤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파악하고 그것을 작품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아이들이 작품을 보고 난 후 작품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설계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종이비행기는 지난 14일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아트홀G에서 초청공연을 실시한 데 이어 내달 부터 서울과 경기도 지역 중학교를 찾아가는 공연으로 12월까지 청소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가수 보아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불법 구조 변경 행위로 행정당국에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005년에도 불법 형질ㆍ용도변경과 신증축 행위로 고발된 바 있는 보아는 이번이 두 번째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가수 보아는 지난 2004년 2월 조안면 조안리 임야와 농지 4천600㎡를 매입했다. 보아의 아버지 K씨는 이곳에 창고와 관리사로 허가받아 건축물을 지었다. 관리사는 봄가을 농번기에 일시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시설이다. 이곳은 북한강변에 있는 그린벨트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엄격한 규제 지역이지만, K씨는 창고와 관리사의 구조를 주택으로 불법 변경하고 겨울에도 머무를 수 있도록 난방시설까지 설치했으며 잔디까지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달 초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실시, 4천600㎡ 가운데 1천115㎡에 대해 불법 형질용도변경과 신증축 행위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달 7일 K씨 부녀를 남양주경찰서에 고발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K씨 부녀의 이행강제금이 5천만원에 달한다. 이를 내더라도 불법행위가 원상복구될 때까지 관리할 것이라며 현재 경찰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경찰서는 3일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제로(Zero), 안전한 남양주를 주제로 진접읍에 있는 장현초 인근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2학기 개학 이후 학교폭력 근절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자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경찰ㆍ교사ㆍ어머니폴리스 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하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신고법과 예방내용이 담긴 리플렛과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학교폭력 없는 남양주를 만드는데 동참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캠페인 후에는 학교장 및 어머니폴리스 회원들과 그간 추진활동 보고와 2학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공감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정현 서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에게도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했다며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교사ㆍ어머니 폴리스 회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서는 신학기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폭력을 제로화해 학생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민ㆍ경ㆍ학 합동 릴레이 캠페인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일 오전 의장실에서 의정활동 활성화를 위한 의회 입법 및 법률고문 위촉식을 갖고 신규위촉 3명의 법률고문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전영복 국회 의정연수원 겸임교수, 김호철ㆍ정현석 변호사를 신규 위촉했으며, 박봉국 현대지방의정연구원장은 재위촉했다. 입법ㆍ법률고문은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의 조례 제ㆍ개정 등 의정 활동시 상위법 저촉 여부와 의회관련 법률사안 및 소송사건의 소송수행 등 의회관련 입법과 법률적 해석 등 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철우 의장은 제7대 의회 의원들이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입법 및 법률자문으로서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학교 김상래 총장이 개강일인 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앞에서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총장은 이날 많은 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아픔에 대한 이해가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얼음물을 맞았다. 또 한국 ALS협회에 100달러 기부도 약속했다. 김 총장은 강다운 총학생회장의 지목을 받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전한봉 교목처장, 이기갑 사무처장, 주미경 대외협력처장을 지목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도시공사 호평체육문화센터는 오는 30일 스피닝, 음악줄넘기, K-POP댄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호평체육문화센터 야외무대(우천 시 소리홀 앞)에서 오전 11시부터 약 30분 동안 센터 수강생 및 강사로 구성된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호평체육문화센터 관계자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스피닝, 음악줄넘기, K-POP댄스 공연으로 여름 끝자락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남양주 호평체육문화센터(031-560-1401~2)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하지은 기자
남양주시의 한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3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등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위험천만한 자전거도로에 대한 남양주시의 부실한 관리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에야 해당 자전거도로의 재가설과 차단기 설치 등 추진계획을 세워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26일 남양주시와 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24분께 남양주시 수석동 홍릉천의 한 자전거도로에서 지인과 자전거를 타던 A씨(39ㆍ여)가 급류에 떠내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자전거도로(하류 교량)를 지나던 중 갑작스럽게 덮친 급류로 한강 방향 50여m 지점까지 쓸려간 채 20여분 뒤 한강순찰대 직원들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새벽 결국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수석동 홍릉천의 자전거도로는 내리막길로 된 교량으로 우천시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물에 잠기는 구조로 돼 있지만, 난간 및 차단기 등 안전장치는 전혀 설치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사고 지점에서 팔당댐으로 이어지는 홍릉천 자전거도로에는 이같은 교량 3곳이 더 있지만 상황은 마찬가지다. 또 지난 9일 오후 3시10분께에는 같은 수석동 인근 자전거도로에서 보행자 B씨(48)와 자전거를 타던 C씨(57)가 충돌해 B씨의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급경사인데다 U자형 구조로 돼 있는 이 자전거도로는 많은 보행자 및 자전거 라이더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보행자 구간은 끊긴 채 위험한 상황을 야기시키고 있다. 이같이 위험한 구조임에도 안전장치가 미비한 해당 자전거 도로에 대해 예고된 사고라는 지적과 함께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남양주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관계자는 홍릉천 자전거 도로 구간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이 위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많은 자전거 라이더와 보행자가 이용하고 있는 만큼 안전장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예산 문제로 개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사망 사고가 발생한 자전거도로는 원래 비만 오면 잠기는 구간으로 향후 사업비를 확보해 재가설과 차단기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최초로 규제완화 평가지표 설명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평가지표 담당자 103명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220여 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명회는 안전행정부 지방규제개혁추진단 박용식 총괄팀장을 초빙해 지방 규제개혁 제도 및 정책의 이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박용식 팀장은 지자체 규제관리 운영실태 및 발전방안과 지방 규제완화 추진실적 평가지표(32개)에 대한 설명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해 규제개혁 기초체력 향상과 공감대가 형성되는 자리가 됐다. 안으로는 공직자의 소극적인 업무행태 개선을, 밖으로는 시민불편과 기업애로 해소에 초점을 맞춰 규제개혁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김승수 기획예산과장은 규제개혁 4단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오는 10월 평가지표별 규제개혁 성과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경찰서(서장 최정현)는 지난 22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양주시협의회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 사회에 정착하면서 겪는 애로사항 및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법률자문, 취업ㆍ장학지원ㆍ의료봉사활동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호 협력 활동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 최정현 서장은 북한 이탈 주민들의 남한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