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원상현(부산고·투수) 등 11명의 신인 선수들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지명한 원상현과 2억3천만원, 2라운드 지명의 투수 육청명(강릉고)과 1억3천만원, 3라운드 선린인터넷고 투수 김민성과 9천만원에 계약했다. 또 얼리드래프트를 통해 4라운드 지명을 받은 동의대 투수 최윤서와 8천만원, 경주고 외야수 신호준과 7천만원, 경기항공고 내야수 박정현과 6천만원, 유신고 내야수 박태완과 5천만원, 한일장신대 투수 이근혁·북일고 포수 이승현과 각 4천만원, 제물포고 포수 김민석·장안고 투수 이승언과 3천만원에 사인했다. 이 가운데 원상현은 최고 시속 150㎞의 강속구와 안정적인 변화구를 갖춘 우완 투수로, 공격적인 투구와 경기 운영 능력을 겸비해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KT는 지난 9월 14일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총 11명의 선수(투수 6명, 포수 2명, 내야수 2명, 외야수 1명)를 선발했다. 계약을 마친 KT 신인들은 7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열리는 초청 행사에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한다.
kt wiz
김건주 기자
2023-10-07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