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 … 시즌 2승 기록 ‘파죽지세’

이미림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 시즌 2승 기록 파죽지세 프로골퍼 이미림이 중국에서 열린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줬다. 이번 우승으로 이미림은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이미림은 중국 베이징 인근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스웨덴의 캐롤라인 헤드월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 8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박인비를 연장 접전 끝에 이기며, LPGA 데뷔 첫 승을 신고했던 이미림은 두달 만에 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31만 5천달러, 우리 돈 3억 3천만 원가량을 받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를 뒤졌던 이미림은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잡으며 선두로 치고 올라왔고, 헤드월과 공동선두를 달리던 16번홀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기록해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파5 18번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내 무대에서 3승을 거둔 이미림은 지난해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올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첫 해에 벌써 2승을 수확했다. 이미림의 우승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의 올 시즌 LPGA 우승 횟수는 7승으로 늘었다. 박인비와 강혜지가 12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이미향이 공동 6위로 마치는 등 우리 선수 6명이 톱10에 들었다. 박광수기자ksthink@kyeonggi.com 사진=이미림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 연합뉴스

‘5년의 결실’ 허미정 요코하마 클래식 정상

허미정(25)이 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허미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허미정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ㆍ17언더파 271타)의 추격을 4타차로 따돌리고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당시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우승하며 상금 19만5천 달러(약 2억400만원)를 손에 넣었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6승을 합작했다. 교포 선수인 미셸 위(25)와 리디아 고(17)의 우승까지 합하면 10번째 우승이다. 이날 폴라 레토(남아공)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허미정은 전반에 2타를 줄였지만 4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루이스에 2타차로 쫓겼다. 하지만 11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인 허미정은 13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50㎝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은 뒤 14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따내 루이스와의 격차를 3타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루이스가 13번홀 버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경기를 끝낸 반면 허미정은 16번홀(파3)에서도 1타를 줄여 4타차로 앞선 채 18번홀(파4)에 올랐다. 마지막 홀에서 허미정은 1.2m 거리의 파퍼트를 넣어 이날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국가대표 출신인 허미정은 LPGA 2부 투어를 거친 뒤 2009년 1부 투어에 진출, 첫 해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올 시즌 퍼트의 정확도를 높여 다시 한번 LPGA 투어 정상에 올라섰다. 박준상기자

LPGA 허미정, 요코하마 클래식 5년 만의 우승

'5년 만의 우승 허미정' 허미정(25)이 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허미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허미정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ㆍ17언더파 271타)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당시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9만5천 달러(약 2억400만원)를 손에 넣었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6승을 합작했다. 교포 선수인 미셸 위(25)와 리디아 고(17)의 우승까지 합하면 10번째 우승이다. 이날 폴라 레토(남아공)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허미정은 전반에 2타를 줄였지만 4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루이스에 2타차로 쫓겼다. 하지만 11번홀(파4)에서 한타를 줄인 허미정은 13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50㎝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은 뒤 14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따내 루이스와의 격차를 3타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루이스가 13번홀 버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경기를 끝낸 반면 허미정은 16번홀(파3)에서도 1타를 줄여 4타차로 앞선 채 18번홀(파4)에 올라섰다. 마지막 홀 그린에서 버디 퍼트가 홀을 지나갔지만 허미정은 1.2m 거리의 파퍼트를 넣어 이날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국가대표 출신인 허미정은 LPGA 2부 투어를 거친 뒤 2009년 1부 투어에 진출, 첫해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퍼트의 정확도를 높여 최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허미정은 루이스에 완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LPGA 투어 정상에 올라섰다. 박준상기자 사진= 5년 만의 우승 허미정

김효주 동생, 우승한 언니 위해 통역?… "알고보니 한연희 코치 딸"

김효주 동생 통역? "알고보니 한연희 코치 딸" 김효주가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가운데 김효주의 동생이 언니를 위해 통역을 자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김효주(19롯데)의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대회 우승 현장을 함께 했던 한연희 전 골프국가대표 감독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귀국해서 보니 내 딸이 효주 동생이 돼 있더군요"라고 말했다. 한연희 감독은 지난주 제자 김효주를 응원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프랑스 에비앙 레뱅을 찾았다. 김효주가 1라운드에서 메이저대회 최소타 기록(10언더파 61타)을 세워 관심이 집중되자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김효주를 대신해 답해줄 통역이 필요했다. 이에 한연희 감독의 딸이 통역으로 나섰고, 대회기간 내내 통역 역할을 소화하다 김효주의 동생이라고 잘못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감독은 "가족과 함께 가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효주의 통역을 맡게 됐다"며 "내 딸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프랑스 구경도 하고 통역도 맡게 돼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효주도 "감독님 딸이지만 친동생처럼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김효주 동생 통역

4.5m 극적 버디퍼트 19세 루키 대형사고

루키 김효주(19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효주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노장 카리 웨브(호주274타)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해 상금 48만7천500 달러(약 5억417만원)를 손에 넣었다. 특히 18번홀(파4)에서 재역전시키는 4.5m 버디 퍼트가 극적이었다. 이로써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효주는 미국 무대 진출 자격도 얻었다. 한국 선수가 비회원 자격으로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신지애(26), 2011년 US여자오픈 유소연(하나금융그룹)에 이어 김효주가 세 번째이며 한국인 역대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또 김효주에 이어 장하나(비씨카드)와 허미정(25)이 9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3위, 최나연(SK텔레콤)도 8언더파 276타로 5위에 올랐으며,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0위에 그쳐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을 다음 시즌으로 미뤘다. 1타차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메이저대회를 7차례나 제패한 웨브와 챔피언조에서 맞붙어 2번홀(파3)에서 1m짜리 버디를 잡아 기선을 제압한 뒤 9번홀(파5)과 11번홀(파4), 12번홀(파4)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무난한 우승이 예상되던 김효주는 14번홀(파3)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4라운드 첫 보기를 적어내 무섭게 추격한 최나연, 장하나, 허미정, 웨브에게 1타차로 쫓겼다. 웨브는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김효주와 동타를 만들었고, 16번홀(파3)에서 김효주가 보기를 범한 틈을 타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위기에 몰린 김효주는 17번홀(파4)에서 힘겹게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18번홀(파4)에서 회심의 버디를 낚은 반면, 긴장한 웨브는 쉬운 파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해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를 놓쳤다. 황선학기자

[전만동의 프로의 호쾌한 골프] 58. 벙커샷 만들기

아마추어 골퍼들이 O.B 다음으로 많이 두려워하는 것이 그린 주변에 있는 벙커와 페어웨이다. 벙커샷을 아무리 배워도 막상 벙커에 빠지게 되면 한번에 나오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벙커샷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떻게 셋업을 잡고 볼의 상황과 모래의 굵기(고운모래, 거친모래)를 판단하느냐다. 그다음 핀까지의 거리를 확인한 뒤 마지막으로 임팩트의 강약을 조절해 벙커를 탈출해야 한다. 안정적인 벙커샷을 위한 몇가지 팁을 조언한다. ▲벙커샷을 잘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사항 ①왼발을 열고 오픈 스탠스로 선다. ②백 스윙은 하프스윙에서 하프스윙 피니쉬까지 꼭 유지한다. ③체중이동을 절대 하지 않는다. ④볼 위치는 가운데 보다 약간 왼쪽에 위치한다. ⑤발을 모래에 약간 묻어 모래의 상황을 판단한다. ⑤그린 주변 벙커샷은 볼이 직접 맞는 것이 아니라 모래와 함께 볼이 날아가야 함으로 볼 뒤의 모래를 친다.(볼 뒤 볼 하나 정도 뒤쪽을 컨택) ⑦벙커샷은 모래와 함께 볼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모래가 타깃 방향 쪽으로 멀리 나갈 수 있게 한다. ▲그린주변에서의 벙커샷 방법 ①스탠스를 어깨 넓이 보다 약간 넓게 벌린다. ②클럽을 타깃방향보다 약 45도 열어준다. ③클럽이 열린 것만큼 몸은 반대방향으로 45도 열어준 뒤 벙커샷을 진행한다. ▲페어웨이 벙커샷 방법 ①상체를 세우고 턱을 조금 당기면서 셋업을 한다. ②왼발을 조금 오픈하고 클럽을 거리에 비해 1~2클럽 길게 잡고 컨트롤 샷으로 한다. ③볼을 직접 가격해 모래의 저항을 줄여야 한다. ④볼의 위치는 보통 때보다 볼 한 개정도 오른쪽에 둔다. ⑤그립은 짧게 잡고 정확한 임팩트를 유도해야 한다. ▲볼이 모래에 박혔을 경우 ①클럽페이스를 오픈하지말고 페이스를 조금 닫거나 스퀘어로 두고 진행한다. ②스탠스를 오픈하지말고, 스퀘어로 잡아 클럽페이스와 직각으로 맞춘다. ③스윙궤도는 손목을 바로 꺾어 가파르게 퍼올려 V자형 스윙이 되도록 한다. ④임팩트 후 멈추지 말고 팔로우를 끝까지 진행해야 모래와 함께 성공할 수 있다.

19세 김효주, LPGA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여왕 등극

루키 김효주(19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효주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노장 카리 웨브(호주274타)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해 상금 48만7천500 달러(약 5억417만원)를 손에 넣었다. 특히 18번홀(파4)에서 재역전시키는 4.5m 버디 퍼트가 극적이었다.우승 상금은 48만7천500 달러(약 5억417만원). 이로써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효주는 미국 무대 진출 자격도 얻었다. 한국 선수가 비회원 자격으로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신지애(26), 2011년 US여자오픈 유소연(하나금융그룹)에 이어 김효주가 세 번째다. 또 김효주에 이어 장하나(비씨카드)와 허미정(25)이 9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3위, 최나연(SK텔레콤)도 8언더파 276타로 5위에 올랐으며,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0위에 그쳐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을 다음 시즌으로 미뤘다. 1타차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메이저대회를 7차례나 제패한 웨브와 챔피언조에서 맞붙어 2번홀(파3)에서 1m짜리 버디를 잡아 기선을 제압한 뒤 9번홀(파5)과 11번홀(파4), 12번홀(파4)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무난한 우승이 예상되던 김효주는 14번홀(파3)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4라운드 첫 보기를 적어내 무섭게 추격한 최나연, 장하나, 허미정, 웨브에게 1타차로 쫓겼다. 웨브는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김효주와 동타를 만들었고, 16번홀(파3)에서 김효주가 보기를 범한 틈을 타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위기에 몰린 김효주는 17번홀(파4)에서 힘겹게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18번홀(파4)에서 회심의 버디를 낚은 반면, 긴장한 웨브는 쉬운 파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해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를 놓쳤다. 황선학기자